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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전예약 실시

수정 2022.09.30 15:29입력 2022.09.30 15:29

확정 가격 및 상세 사양은 추후 공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르노코리아 자동차는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 계약을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트렌디한 기술로 흥미롭고 놀라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표방한다.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새롭게 적용하고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를 새롭게 도입하며 디자인 면에서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유럽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WLTP 기준 복합 연비는 20.4 km/l이며,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의 공인 연비가 예상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들과 구분되는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가 추가된다. 우선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 적용 중인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된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을 이루고 있어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절묘하게 빚어낸 XM3의 스포티한 실루엣에 새틴 그레이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에 건메탈 그레이 스키드 및 사이드 가니쉬, 듀얼 디퓨저 형상 리어 크롬 가니시를 기본 장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로 일렉트릭 오렌지 및 웨이브 블루 색상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여기에 인스파이어 디자인 패키지를 추가로 장착하면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의 18” 다이내믹 블랙 투톤 알로이 휠을 비롯해, 블랙 투톤 루프 및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하이글로시 블랙 B 필러 및 벨트 라인, 블랙 헤드라이너가 더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된다. 클라우드 펄, 소닉 레드, 일렉트릭 오렌지 색상의 경우 여기에 전후면 스키드에 바디컬러가 반영되고, 바디컬러 사이드 가니쉬도 추가 적용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를 적용해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에서는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되었다.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케 하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이 전 트림 기본 장착 되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여기에 ▲e-시프터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된다.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487리터의 트렁크 공간과 더블 트렁크 플로어 등 XM3만의 실용적인 공간 구성은 XM3 E-TECH 하이브리드에서도 여전히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XM3가 실내 자동탈취 기능과 컴바인드 필터를 통해 차량 실내 공기를 꼼꼼히 관리하고 있는 것에 더해, XM3 E-TECH 하이브리드에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까지 장착해 실외 미세먼지 배출 감소에도 함께 기여하도록 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90% 가까운 기존 XM3 고객들이 RE 이상 고급 트림을 선호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급형 트림 없이 두 가지 고급 트림으로만 상품을 구성했다. 트림 다변화에 따른 생산 단가 인상 요인을 억제하는 동시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고급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지셔닝 한다는 방침이다. 트림명도 기존 RE시그니처를 INSPIRE 트림으로 통합하여 RE 트림과 함께 선보인다.


이에 따른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예상 가격대는 (친환경 세제 혜택 전 기준) ▲RE 3230~3260만원 ▲INSPIRE 3450~3510만원이며 친환경 세제 혜택 적용을 받게 되면 이에 더해 143만원 낮은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확정 가격을 비롯해 공인 연비, 복합 출력 등 상세 사양은 향후 차량 출시 때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찰, 한동훈 스토킹 혐의 '더탐사' 관계자 입건(종합)
수정 2023.02.07 12:03입력 2022.09.30 18:07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관련 공개 변론 참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동훈 법무부장관의 퇴근길을 여러차례 따라다닌 혐의로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 TV) 관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30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시민언론더탐사 관계자인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8일 법무부 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근 약 1개월에 걸쳐 3차례 한 장관 퇴근길을 자동차로 추적하고, 한 장관 아파트 입구를 맴돈 혐의로 A씨 등의 신원을 특정해 조사를 시작했다. A씨 등은 지난달 말께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여의도 국회, 헌법재판소 등 한 장관의 당일 마지막 일정이 끝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이용해 뒤따라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 스토킹범죄 처벌법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에게 접근하거나 따라다님으로써 불안감·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형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긴급응급조치에 해당하는 100m이내 접근금지를 통보했으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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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한미약품 올해 등재특허 '5건씩'…빛나는 국산 제약사
수정 2022.09.30 09:52입력 2022.09.30 08:00

1~9월 신규 특허 획득 제약사 18개사
총 47건 가운데 절반 이상 외국계 기업
기술력 척도·핵심기술 보호 중요성 부각
국내 제약사도 속도…누적 특허는 아직

LG화학 마곡 R&D캠퍼스 전경.[사진제공=LG화학]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외국계 제약사 비중이 큰 의약품 관련 특허 시장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LG화학과 한미약품을 필두로 올해 현재까지 8개 제약바이오사가 신규 특허를 등재했다. 특허 등재는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입증하는 척도이자 향후 권리 확보의 기본인 만큼 연구개발 기조를 강화하는 기업에는 더욱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제약바이오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등재 통계 등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신규 특허를 획득한 제약사는 18개사로, 특허 건수는 총 47건이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6건(55.3%)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올렸다. 기본적으로 의약품 특허 비중은 ‘글로벌 빅파마’로 분류되는 외국계 기업들이 클 수밖에 없다. 올해 현재까지 가장 많은 특허를 낸 기업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로, 7건의 특허를 냈다. 한국로슈와 한국릴리(4건), 한국화이자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3건)도 적지 않은 특허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연구개발에 매진한 국내 제약사들도 다수의 특허를 올리며 신약 개발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LG화학과 한미약품은 각각 5건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획득했다. LG화학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는 특허를 등재했다. 기존 치료법인 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과 병용투여 시 적절히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제미글립틴 또는 약제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을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에 관한 특허다. LG화학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도 당뇨병 관련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특허를 올렸다. 다파글리플로진 L-프롤린과 메트포르민을 동시에 포함하는 복합 제제에 관한 것으로, 보관 안정성 및 성상 안정성이 개선되고 우수한 용출률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복약 편의성이 높아 장기 복용에 용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독과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가 합작 설립한 한독테바가 3건, 셀트리온과 제일약품, 코오롱제약이 각 2건, 유한양행과 삼아제약이 각 1건씩 특허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이 등재한 특허는 항체를 고함량으로 포함하면서 낮은 점도를 가지고, 가혹 조건에서의 우수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장기간 보관하면서 피하 투여가 가능한 액체 약제학적 제제에 관한 것이다. 이 특허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제형 ‘램시마SC’ 등과 연관된 기술로 보인다.

한미약품 본사.[사진제공=한미약품]

누적 특허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늦게 연구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제약사에 미치지 못하는 편이다. 누적 등재특허 상위 10개사 중 국내 제약사는 한미약품(73건·4위) 한 곳뿐이다. 한국노바티스 152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89건, 한국엠에스디 80건 등으로 1~3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 제약사들도 특허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가는 추세다. 한미약품은 지속적인 신약 개발 투자가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LG화학·종근당(각 43건), 보령(33건), SK케미칼(32건), 셀트리온제약(30건), 동아ST(25건) 등도 20건이 넘는 특허를 획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갖는 잠재력은 신약 관련 특허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이를 보호할 특허의 가치는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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