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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자이언트 밟은 Fed, 점도표서 내년 금리 4.6% 제시

수정 2022.09.22 03:37입력 2022.09.22 03:37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를 4%대 후반대로 제시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을 시사한 것이다.


Fed는 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25~2.50%에서 3.0~3.25%로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강도 긴축에도 좀처럼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자 3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것이다. 한미 금리격차도 다시 벌어졌다.


함께 공개한 점도표에는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이 상향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말 금리 중간값은 4.4%로 6월보다 1%포인트나 올랐다. FOMC 위원 19명 중 9명은 4.25~4.50%, 8명은 4.00~4.25%를 제시했다. 이날 자이언트 스텝을 제외하고도 연말까지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셈이다.


내년 말까지는 4.6%까지 올라 2024년 말 3.9%, 2025년 말 2.9%로 내려갈 것으로 봤다. 특히 FOMC 위원 19명 중 6명은 내년에 금리가 4.75~5.00%까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5%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는 경제전망을 통해 제시한 4.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강도 긴축 예고에 뉴욕증시는 즉각 상승분을 포기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Fed의 금리 인상 발표 직후 4.1%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0년물 금리 역시 3.614%선까지 올라 움직이고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오후 2시30분부터 기자회견을 진행중이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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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본료 4800원으로 오른다…심야할증도 확대
수정 2022.09.23 07:37입력 2022.09.22 18:39

조정안, 물가대책심의위원회서 최종 결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22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기본요금을 4800원으로 올리고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조정안은 심야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운송수익을 높여 배달업 등 다른 직종으로 이탈한 택시기사의 복귀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이다.


조정안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동시에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고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오르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이다.


아울러 심야할증 탄력요금제도 도입될 전망이다.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이 밤 10시로 앞당겨진다. 또 승객이 많은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할증률이 20%에서 40%로 올라간다.


한편 서울 택시요금 조정안은 28일 본회의와 이후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아울러 상임위 위원들은 요금 인상 외에도 택시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른 대책들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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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제 문화페스티벌’ 개최
수정 2022.09.22 11:51입력 2022.09.22 11:51

9월 24일(토) 14~21시, 광양읍 서천변 일원서

국내외 공연팀 초청, 세계문화체험, 경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제교류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 국제 자매·우호도시에 대한 시민 이해를 증진코자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2022 광양 국제 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 행사(14:00~18:30)는 시민들이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국제 자매·우호도시 영상투어 ?푸드트럭을 활용한 세계음식 체험 ?세계 각국 전통놀이와 만들기 체험 ?전통의상체험 ?세계전통공연 ?플리마켓 ?포토존 & 홍보존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2부 행사(18:30~21:00)는 중국 선전·샤먼시, 칠레 발파라이소시, 대만 타이중시, 베트남 꽝남성,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가 참여하는 영상과 현장 공연을 비롯해 ?뮤르 ?일브로 ?빅맨싱어즈 ?루시드 등 국내 전문 출연진을 초청해 시원한 가을밤의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기도록 구성했다.


또한 메인 공연에 앞서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의 사인볼 증정 퍼포먼스와 더불어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플랜텍의 후원에 따른 TV, 자전거, 주방용품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시민에게 더 큰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자매·우호도시 간 우호 교류 증진은 물론,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현재 전 세계 17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고 있으며 경제, 문화예술,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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