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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리자 원전에 포격…러 "우크라이나군이 4발 포격 가해"

수정 2023.03.08 21:37입력 2022.08.21 09:10
러시아군이 지난 3월 초부터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 지역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단지를 지난 4월 27일(현지시간) 드니프로강 건너 인근 도시 니코폴에서 바라본 모습.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포격이 발생해 방사능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포탄은 원전 관리동 건물 부지에 떨어졌다. 다행히 원전 핵심 시설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우크라이나군이 원전에 최소 4발의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주 정부 텔레그램을 통해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드니프르강 반대편에서 포격을 가했다"며 "이번 포격에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이 사용하는 155㎜ 포탄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최근 "19일 또다시 원전이 공격받을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보다 하루 늦게 포격이 발생한 셈이다.

드니프르강 인근 우크라이나 측 도시 니코폴의 예벤 예브투셴코 시장은 "러시아군이 반복적으로 마을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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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 프리미엄 제품' 네오 QLED 98형 신제품 출시
수정 2022.08.21 09:04입력 2022.08.21 09:04

초대형 화면, 풀메탈 디자인
시네마 무빙 사운드 등으로 현장감 있는 사운드 적용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Neo QLED 98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네오(Neo) QLED 98형 신제품을 22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98형 신제품(QNB100)은 4K 해상도로 기존 98형 대비 화질과 사운드를 대폭 개선했으며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하는 등 기존 제품 대비 고급스럽고 다양한 차별점을 갖춘 초프리미엄 제품이다.


QNB100은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로 빛의 밝기를 1만 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퀀텀 HDR 5000’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에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AI 기반으로 영상 특성에 따라 화질을 최적화 함으로써 초대형 화면에 적합한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QNB100은 사운드도 대폭 강화했다. 4개의 우퍼를 적용해 120W(와트) 6.4.4채널을 지원하는 ‘시네마 무빙 사운드(OTS)’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을 강화하고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모두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Q 심포니’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98형 크기에 걸맞는 고급스러움을 담았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풀메탈’ 디자인을 적용하고 기존 98형 대비 두께를 35% 이상 줄여 19.9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하는 98형 QNB100의 출고가는 4500만원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과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Neo QLED 98형 신제품은 집에 영화관을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이 제품의 출시로 초대형ㆍ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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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페스티벌’ 열린 문경새재, 가을을 재촉하다!
수정 2022.08.21 14:37입력 2022.08.21 14:37

문경새재 야외공연장∼3관문 … 7㎞ 걸으며 수려한 풍광 만끽

이달희 경제부지사 “올 가을 경북의 길, 여행계획 세워보시길”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전국에서 모인 맨발걷기 동호회·참가자 등 1만여명.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절기상 가을의 문턱인 추분을 지나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을 느낄 수 있지만, 햇살 뜨거운 낮에는 더운 기운이 가득하다.


지난 2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은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다.


전국에서 온 맨발걷기 동호회·참가자 등 1만여명이 마치 100m 출발선상에 있는 선수마냥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맞춤한 복장이 장관이었다.


‘2022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 힘찬 신호와 함께 일제히 출발했다.

이날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문경시의장, 지역도의원 등도 함께 걸었다.


이번 맨발걷기페스티벌의 거리는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제3 관문까지 7㎞였다.


제1 관문(주흘관)을 들어서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다.


중간중간 마주하는 볼거리 경북도 개도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광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조선 경상감사의 인수인계를 하던 교귀정 등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뜨거운 햇살이 고개를 드는 시간이지만, 녹음으로 우거진 길은 시원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맨발의 행렬은 제1 관문(주흘관)을 지나 제2 관문(조곡관)을 접어들었다.


조곡관 인근 계곡 사이로 흐르는 조곡 약수에서 갈증을 해소하며, 주막에는 조선 한양길, 선비와 상인들이 술 한 잔으로 여독을 풀 듯, 막걸리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3 관문(조령관)을 들어서는 행렬의 길이는 약간 짧아지는 듯 도착지에 다다랐다. 완주 메달을 받아들었다.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다. 걸으면 세로토닌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건강해진다고 한다.


특히 흙과 친해지는 맨발걷기는 좋은 박테리아 접촉으로 면역력 향상, 뇌의 균형 발달, 몸에 정전기가 빠져나가 병과 멀어진다고 한다.


자녀들에게는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워주고, 감기·천식·아토피가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이런 건강 최고 맨발걷기 명소는 경북도청 인근에도 있다. 천년숲 황톳길이 그곳이다.


도청이 바라다보이는 곳에 있는 이곳은 천년숲 사이로 황톳길 800m·황토체험장·황토지압길·세족시설까지 갖춰진 신도청 주민의 치유와 힐링의 장소이면서, 건강 챙김의 장소, 아이들의 놀이터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문경새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위에 선정될 만큼 힐링 로드이다”며 “가을은 걷기에 너무나 좋을 계절이다. 경북에는 지역별로 테마길·힐링길·해안길·숲길 등 다양한 길이 많이 잘 조성돼 있다. 오는 가을에는 경북의 길로 떠나는 여행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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