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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중국, 대화 단절 조치 무책임…지속적 도발 지켜볼 것"

수정 2022.08.06 04:34입력 2022.08.06 04:34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기후 변화를 포함해 8개항에 대한 대화·협력 단절을 선언한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기후 변화를 포함해 핵심 사안에 있어 미국과 대화·협력을 단절한다고 발표한 것을 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무책임한 일"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미중간 소통선을 유지하는 것은 오해를 피하기 위해 중요하다"면서 "군 지도자들간의 모든 소통 채널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펠로시 의장 가족에 대한 제재 발표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를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중국과 대만 문제에 있어 위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펠로시 의장의 방문과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연관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긴장 고조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지역에 대한 안보 약속을 지키고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 정부가 친강 주미 중국대사를 긴급 초치한 것에 대해선 "중국의 군사행동이 무책임하다는 점을 중국대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도발적인 군사 훈련을 중단함으로써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며 중국 정부에 즉각적으로 무력 위협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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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베어 먹었으면 큰일 날 뻔"…아이스크림서 나온 쇳덩어리, 식약처 해명은
수정 2022.08.07 08:31입력 2022.08.06 11:48

식약처 "제조 공장 내 해당 금속류 발견 못 해"

아이스크림 속에 금속 물질이 나왔다며 제보된 사진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캡처

[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이마트24의 자체 브랜드 '부산씨앗호떡콘' 아이스크림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쇳덩어리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이에 대해 "제조 공장 내에서 신고한 이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은 한 누리꾼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아이스크림 속에 큼지막한 금속 물질이 들어가 있는 사진이 제보됐다.


제보자는 "친구랑 아이스크림 사서 먹고 있었다. 친구가 갑자기 보여주는데 무선 이어폰 빠져 있는 줄 알았다. 자세히 보는데 이상한 쇳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한 입 더 크게 베어 먹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적었다.


제보자의 친구는 식약처에 금속 부품을 보냈고, 2주 뒤 친구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금속 부품은 13.6mm 길이의 육각형 너트였다.

그러나 식약처는 "제조 공장 내에서 신고 이물과 유사한 금속류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제품 생산 공정 중 여과 및 금속 검출 공정에서 이물 제어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여과망의 크기가 이물보다 작으며, 신고 이물을 통한 금속 검출 재현 시험에서 이물을 검출함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이물의 혼합 원인은 명확히 밝힐 수 없었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제조 업체에 행정 지도 했다"고 첨언했다.


이마트24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에는 민원이 제기된 금속 물질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다만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품의 이물질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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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불법영업 하네" 돈벌이…'자영업자 킬러' 유튜버 잡혔다
수정 2022.08.07 08:30입력 2022.08.06 09:50
유튜버 A씨(25)가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 중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자영업자 킬러'라고 불리던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충북 청주에서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영업 방해를 일삼는 유튜브 방송을 해 온 인물이다.


5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유튜버 A씨(25)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흥덕구의 한 노래연습장을 찾아가 아무런 근거 없이 '불법 영업을 한다'고 말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구독자 5700여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청주 시내의 식당가나 노래방을 돌면서 영업을 방해하는 콘셉트의 영상을 찍고 있다. 자영업자를 상대로 구걸하거나 욕설과 반말 등으로 시비를 거는 식이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언쟁을 벌이는 모습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그대로 내보내기도 했다. 영상에서 경찰이 "지구대에 가야 한다"고 하자 A씨는 "밥 다 먹을 때까지 한 시간 기다려라"라며 소리를 질렀다. 또 경찰이 이름을 부르자 A씨는 "왜"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번이 몇 번째냐. 그만해라"라는 경찰의 말은 A씨의 상습적인 영업 방해 행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A씨로 인해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은 적지 않아 보인다. 청주에서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A씨가 가게 내부를 무단으로 촬영하며 영업을 방해했다고 호소했다.


누리꾼은 "제가 쉬는 날이어서 어머니 혼자 영업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유튜버라는 사람이 와서 동의도 구하지 않고 방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가게에 국제전화와 네이버 전화 등 전화가 폭주했고, 받으면 끊고 받으면 끊고. 영업을 마비시켰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의 어머니는 "전화가 너무 오니 방송을 꺼달라"고 부탁했으나 A씨는 "시청자들이 하는 거지 내가 하는 게 아니다"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A씨는 당시 손님과 시비가 붙은 상황을 라이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해당 커뮤니티에는 A씨로부터 피해를 보았다는 자영업자들의 호소가 담긴 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을 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흥덕경찰서 외에 청주권 다른 경찰서에서도 A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 사건을 병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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