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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000억원 대박' 복권 주인공 드디어 탄생…美 일리노이서 당첨

수정 2022.08.01 09:54입력 2022.07.31 09:00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역대 3위 규모에 해당하는 복권 당첨자가 나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미국 복권 역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는 당첨자가 탄생했다.


30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밤 진행된 복권 추첨에서 13, 36, 45, 57, 67의 당첨 번호와 보너스 번호인 메가볼 14를 모두 맞힌 메가밀리언 복권 한 장이 일리노이주에서 판매됐다.


AP통신은 해당 복권이 시카고 외곽인 데스플레인스의 한 주유소 겸 편의점에서 팔렸다고 전했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13억3700만달러(약 1조7475억원)로 메가밀리언 사상 역대 2위이자 미국 전체 복권 사상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실제 복권 판매 액수를 최종 집계하면 당첨금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복권 중 하나로 번호 5개와 메가볼 1개 등 6개의 숫자 모두를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당첨 확률은 3억2500만분의 1에 불과하다. 2등은 5개의 번호만 맞을 때로 당첨금은 100만 달러로 고정돼있다. 그 뒤로는 번호 4개와 메가볼 1개, 번호 4개, 3개 등의 순서로 등수가 나뉜다.


미국 복권 중 역대 1위 사례인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의 경우 15억8600만달러를 3명이 나눠 가졌다. 때문에 이번 당첨자는 2018년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나온 15억 3700만달러의 메가밀리언 당첨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게 된다.


당첨자는 수령 옵션 두 가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29년에 걸쳐 연금 형태로 당첨금을 받거나, 현금 옵션을 선택해 7억8050만달러(한화 약 1조201억원)를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다. 대다수의 당첨자는 현금 옵션을 선택해왔다. 다만 당첨자는 최소 24%(외국인은 30%)의 연방 세금과 함께 주(州)와 지자체가 부과하는 세금을 내야 해 실제 수령금은 이보다 적다.


메가밀리언 컨소시엄을 이끄는 팻 맥도널드 오하이오주 복권국장은 "메가밀리언 사상 가장 큰 잭팟 중 하나를 목격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누가 당첨됐는지 빨리 알고 싶다. 당첨자에게 곧 축하 인사를 전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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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 내홍에 직격…“당권 탐욕에 제정신 못차려”
수정 2022.07.31 12:18입력 2022.07.31 12:18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 직후 페이스북 게시글
“개의 머리 걸고 개고기 팔기 시작하려는 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각각의 이유로 당권의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는 나즈굴과 골룸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날 조수진 최고위원의 사퇴를 비롯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 자들의 우선순위는 물가안정도 아니고, 제도개혁도 아니고, 정치혁신도 아니다”며 “국민들이 다 보는데 ‘my precious’나 계속 외치고 다녀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을 “양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지 말라했더니,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는 표현에 빗댔다. 그는 지난 27일에도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언급하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을 에둘러 비판했는데, 이들의 당권 욕심이 노골화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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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격리해제 사흘 만에 코로나19 재확진
수정 2022.07.31 07:11입력 2022.07.31 07:1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격리 해제 사흘 만에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30일(현지시간)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 치료를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 27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른 5일간 격리를 마치고 두 차례 음성 판정을 격리가 해제돼 대국민 연설에 나선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확진 이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는 일부 소수에게 나타나며, 나는 현재 아무 증상이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업무를 보고 있고, 곧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무증상 상태이며, 상태는 굉장히 좋다"며 "이번 경우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면밀한 관찰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트위터에 "대통령은 무증상 상태이며, 상태는 좋다"고 재확인하며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격리 상태에서 집무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확진으로 31일 예정된 윌밍턴 및 내달 2일 미시간 방문은 취소됐다. 윌밍턴에는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격리에 들어가며 이 또한 취소됐다.


CNN에 따르면 질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초 확진 이후 델라웨어에 머무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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