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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공동 3위 "아이언 샷 파워"…헨더슨 "이틀 연속 7언더파"

수정 2022.07.23 16:40입력 2022.07.23 16:40

2022시즌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5언더파, 코다 2위, 김세영 공동 3위 합류

유소연이 에비앙챔피언십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에비앙르뱅(프랑스)=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5타 차."


유소연(32)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ㆍ652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3위(9언더파 133타)로 도약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선두(14언더파 128타), 넬리 코다(미국)가 3타 차 2위(11언더파 131타)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유소연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12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5~18번홀에서 4연속버디를 쓸어 담았다. 후반 6번홀(파4) 보기 등 막판 뒷심 부족으로 오히려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2018년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무려 4년 2개월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오늘은 아이언 샷이 너무 좋아 자신감까지 얻었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헨더슨은 이틀 연속 7언더파 폭풍 샷을 날렸다. 김세영(29)이 6언더파를 보태 공동 3위에 합류했고, 2014년 챔프 김효주(27)가 공동 5위(8언더파 134타)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은 공동 11위(7언더파 135타), ‘국내 넘버 1’ 박민지(24ㆍNH투자증권)는 공동 16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잡았다. 박인비(34)와 박성현(29)은 ‘컷 오프’를 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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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 조선총독 관저 복원 논란…野 "어디서 나온 발상인가"
수정 2022.07.23 15:17입력 2022.07.23 03:00

문체부 "미니어처 제작 검토한 것" 해명

문화체육관광부가 옛 조선총독 관저 복원 추진 논란에 휩싸였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해 "복원이 아닌 작은 모형 제작을 검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옛 조선총독 관저로 쓰인 청와대 구 본관 복원 추진 논란과 관련해 "작은 모형 제작을 검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체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청와대 구 본관 복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 건물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30년 전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작은 모형(미니어처)의 제작을 검토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 새 정부 업무계획 보고에서 청와대 활용 청사진을 비롯한 5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 중 청와대 활용 방안에 구 본관 터에 모형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청와대 구 본관은 지난 1939년 준공돼 조선총독 관저, 미군 사령관 관저로 쓰인 바 있다. 1948년에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집무실이자 관저인 경무대로 활용됐다. 이어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까지 이 건물을 사용하다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철거됐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민족 자존심과 정기 회복 차원에서 조선총독부 건물과 함께 본관을 허물었다.


야당은 해당 정부 계획을 비판하고 나섰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이러다 조선총독부였던 중앙청 모형도 복원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문체부는 일제의 잔재로 민족정기를 끊기 위해 지어졌던 건물을 복원하겠다는 발상이 과연 어디서 나온 것인지부터 분명하게 답하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전재수 의원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체부가 청와대 구 본관 모형 복원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누가 무슨 생각으로 복원을 추진하는지 대정부 질문을 통해 확인해봐야겠다"고 지적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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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공동 4위 뒷걸음 "1언더파 주춤"…피어시 이틀째 선두
수정 2022.07.23 17:17입력 2022.07.23 17:17

PGA투어 3M오픈 둘째날 그리요 2위, 태런 3위 추격전, '특별 임시 회원' 김주형은 공동 36위

임성재가 3M오픈 둘째날 2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블레인(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4위 임성재(24ㆍCJ대한통운)의 ‘2승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트윈시티스골프장(파71ㆍ743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4위(7언더파 135타)로 밀렸다. 스콧 피어시(미국)가 7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선두(13언더파 129타)에 나섰고,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2위(10언더파 132타), 캘럼 태런(잉글랜드)이 3위(8언더파 134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지만 2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해 어려움을 겪었고, 5~6번홀과 11~12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가 나와 기세를 올렸다가 13, 15번홀 ‘징검다리 보기’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남은 이틀은 아쉬움이 없도록 전략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국은 노승열(32)이 공동 28위(2언더파 140타), 김주형(20) 공동 36위(1언더파 141타) 순이다. 김주형은 특히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3위를 앞세워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은 상황이다. 이번 대회와 로켓모기지클래식, 윈덤챔피언십 등 남은 3개 무대에서 플레이오프(PO) 랭킹 125위 이내에 진입하면 내년 PGA투어 시드가 보장된다. 최경주(52ㆍSK텔레콤)와 강성훈(35ㆍCJ대한통운)은 ‘컷 오프’, 일찌감치 코스를 떠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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