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19일 오후 3시 8분(한국시간)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km 지역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50도, 동경 137.3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19일 오후 3시 8분(한국시간)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km 지역에서 규모 5.2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50도, 동경 137.3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0km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때 이른 폭염이 자연 현상이 아닌 인간이 부른 재앙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번 폭염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과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올해 유럽, 미주, 아시아, 북극 등 세계 곳곳은 평년과 확연히 다른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3월 최고 기온 33.1℃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지 122년 만에 가장 더웠다.
스페인의 6월 초 기온은 40℃를 넘어섰다. 이 시기 고온 현상은 적어도 20년 만에 처음 벌어진 일이다. 이달 둘째주 스페인 남부 지방 기온은 43℃까지 올라갔다.
전날 프랑스의 일부 지역도 한낮 최고 기온 40℃를 넘겼다. 이날 기온은 1947년 이후 프랑스에서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찾아온 40도℃ 폭염으로 기록됐다.
북극에서도 이례적 기온이 관측됐다. 연구자들은 북극이 평년 같은 기간보다 3℃ 이상 따뜻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온 현상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화석연료 남용, 기업형 목축 등으로 대기에 방출된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촉진해 기후가 변했다는 것이다.
폭염과 관련해 격화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표적 현상은 '열돔'이다. 열돔은 고기압이 한 지역에 정체돼 뜨거운 공기가 갇히면서, 마치 압력밥솥 안으로 비유할 정도로 더워지는 현상이다. 미국은 현재 거대한 열돔 영향권에 놓여 다음주 일부 주의 최고 온도가 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은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남아시아에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로 인해 30배 늘어났다고 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기후학 전문가인 프리데리케 오토는 "기후변화가 폭염의 게임체인저"라고 주장했다. 탄소배출 때문에 유럽에서 폭염 빈도가 100배 이상 높아졌다는 분석을 근거로 했다.
비키 톰프슨 브리스톨 대학 기후 과학자 또한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 때문에 특정 폭염이 더 강렬해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전문가들은 이산화탄소·메탄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학계가 2019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3% 감축해야 한다고 추산했다고 전했다. 2019년 기준 전세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2010년 대비 12%, 1990년 대비 54% 증가했다.
한편 폭염에 비례해 증가하는 냉방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기후변화 전문가인 라디카 코슬라는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한 냉방을 지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구촌이 냉방 에너지 수요 때문에 훨씬 더 심각한 지구온난화가 닥치는 치명적 악순환에 빠질 위험에 봉착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각) 자전거를 타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케이프 헨로펀 주립공원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
그러던 중 자전거 트랙 근처의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자전거를 멈추던 순간 바이든 대통령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수행하던 경호원들이 재빨리 바이든 대통령을 일으키고 부상 여부를 확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며 일어섰다. 그는 자전거에서 내리려다 페달 클립에 발이 걸려 넘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도대로 트랙 주변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다시 자전거에 올라 현장을 떠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백악관 공동 취재단도 "눈에 띄는 찰과상이나 타박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 11월생으로 현재 만 79세다. 고령의 그는 2020년 대선전 때 건강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연설 무대와 유세장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의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3월에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가볍게 뛰듯이 오르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일이 발생한 적도 있었다. 또 2020년 11월 당선인 시절 당시에는 반려견과 놀아주다 발목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적도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