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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 김건모 '성폭행 혐의' 항고 기각

수정 2022.06.14 13:34입력 2022.06.14 13:3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가수 김건모가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차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김씨에 대한 강간 혐의 항고 사건을 지난 7일 기각했다.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1차 수사기관의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씨는 2019년 12월 A씨에게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2016년 김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A씨는 항고했지만 서울고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조혜련 母, 며느리에 "남편 일하게 해놓고 넌 돈도 못 벌어" 폭언
수정 2022.06.14 09:34입력 2022.06.14 09:34
조혜련의 엄마가 며느리에게 폭언을 날리는 모습이 공개됐다./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혜련의 남동생 부부가 고부갈등으로 오은영을 찾아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는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이 함께 출연했다.


며느리인 박혜민에 전화를 건 시어머니는 "남편은 저렇게 해놓고 아이고 답답해라"라면서 "너는 어떻게 할 생각이고. 남편을 가게에서 일하게 해놓고 넌 돈도 몇 푼 벌지도 못하는 걸 온종일 잡고 있고. 네가 아직도 힘이 덜 드냐. 병원 들어가려고 생각 안 하는 거 보니까"라며 간호사를 그만두고 쇼호스트의 꿈을 키우는 며느리를 못마땅해했다.


이어 "(쇼호스트가) 세상 사람들 중에 눈 코 붙은 사람은 다 한다는데 네가 거기 기어들어가서"라며 "남자가 안 풀리면 여자라도 야무지게 해서 어렵게 살면 분수대로 살아야 할 텐데 계속. 나도 지쳤다 이제"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11년 차 간호사 생활을 접고 6개월 째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박혜민은 메이저 방송이 아닌 작은 방송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매출이 크진 않다는 말을 전했다. 조지환은 "생활비와 대출금을 갚기 위해 떡볶이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1남 7녀의 대가족인 조지환이 막내아들이며,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 시절 경상도 사람인 어머니에게 조지환 씨는 아들 그 이상일 거다. 딸을 7명 낳고 막내 아들을 본 거다. 얼마나 소중하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여성들이 보기에 시어머니 모습이 충격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머니를 이해해야 한다"며 "그 당시 경상도에서 여자로, 며느리로 사신 분이다. 7명의 딸을 낳고 아들을 낳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을 겪었겠냐"라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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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빡이' 김대범 "하루에 5000만원도 벌었지만…'상폐'로 다 잃어"
수정 2022.06.14 09:05입력 2022.06.14 09:05
과거 '마빡이'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김대범의 근황이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때 '마빡이' 코너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김대범의 근황이 전해졌다.


13일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 '[김대범을 만나다] 전재산 증발, 악성 아토피로 잠적...개콘 레전드 개그맨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대범은 "마빡이 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린이날 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면서 링거를 맞아가면서 행사를 했다"며 "전국을 다 다니는 데 정말 많이 받을 때는 하루에 5000만원을 벌었다. 그때는 행사비가 500만원이었다"고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아토피라는 병이 왔다. 자해를 하게 된다 긁게 되니까. 다음날 일어나는데 얼굴이 온통 빨겋고 내 손톱에 피가 다 묻어있었다. 정도가 심했다. 온몸이 다 따갑고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별의별 약을 다 써도 듣지 않았고 2년 정도 심하게 앓았다. 고향에 내려가서 공기 좋은 산에 텐트 치고 살았다. 굉장히 힘들게 은둔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2년을 쉰 김대범은 이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갖은 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별의별 일을 많이 했다. 호객꾼도 했다. 밑바닥 생활을 많이 했다. 막노동, 잡부, 신촌 쪽에서 노점상도 했다"며 "마빡이로 번 돈도 상장 폐지로 돌아왔다. 거의 전부 다 잃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범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의 '골목대장 마빡이'로 인기몰이를 했다. 2006년엔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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