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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매치 퀸' 지은희 "세계랭킹 83위→ 55위"…고진영 '넘버 1'

수정 2022.05.31 09:38입력 2022.05.31 09:38
지은희가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83위→ 55위."


‘매치 퀸’ 지은희(36ㆍ한화큐셀)가 31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8계단이나 도약했다. 전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골프장(파72ㆍ6777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동력으로 삼았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무려 3년 4개월 만이다.


지은희는 4강전에서 안드레아 리(미국) 4홀 차, 결승전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3홀 차로 눌렀다.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기록(36세 17일)까지 경신했다. 무엇보다 다음달 2일 밤 개막하는 ‘쩐의 전쟁’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티켓을 확보했다는 게 의미있다. "올해 못 나갈 줄 알았다가 출전해 기쁘다"며 "이번 주 좋은 기운이 다음 주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고진영(27) 1위, 넬리 코다(미국)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5위 등 ‘톱 5’는 변화가 없다. 한국은 박인비(34ㆍKB금융그룹) 8위, 김효주(27ㆍ롯데) 9위, 김세영(29ㆍ메디힐)이 10위에 자리잡았다.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정윤지(22ㆍNH투자증권)는 140위에서 99위, 단숨에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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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97% 항체보유에도 코로나19 재유행하는 남아공…"감염력 특별히 높아"
수정 2022.05.31 11:21입력 2022.05.31 02:30

BA.4·BA.5, 항체 형성된 사람도 감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인근 디프스루트 타운쉽에서 한 여성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구 97%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재유행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초 남아공인 3395명의 혈액 샘플을 검사한 결과 87%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전력이 있거나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해 항체를 보유한 이들의 비율은 97%를 웃돌았다.


그러나 남아공은 최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해 5차 대유행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텔렌보스대학의 DST-NRF 유행병학 모델링 및 분석 우수센터와 남아공 국립혈액서비스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중 특히 그 하위변종인 BA.4와 BA.5가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을 감염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남아공의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1307명이었으나 한달만에 5배 넘게 급증했는데, BA.4와 BA.5 점유율이 크게 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신 감염 급증이 정점에 달해 양성률이 최고 기록에 근접할 때도 위중증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는 비율은 이전 유행 때보다 낮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이 특별하게 높아 이렇게 상대적으로 성숙한 유행병 단계에서도 이토록 상당한 유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심한 남아공의 관련 사망자 수는 공식적으로 10만명을 넘겼다. 그러나 평소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를 분석한 초과 사망자 수를 고려하면 그 수치는 3배 이상으로 추산된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와 그 하위 BA.4 및 BA.5는 남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남아공에서는 성인 4000만명 가운데 절반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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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3승 챔프' 번스 "세계랭킹 10위→ 9위"…임성재 22위
수정 2022.05.31 07:53입력 2022.05.31 07:53
샘 번스가 찰스슈와브챌린지 우승 직후 수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0위→ 9위."


‘3승 챔프’ 샘 번스가 30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6.16점을 받아 한 계단 도약했다. 이날 오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총상금 840만 달러) 우승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해 10월 2022시즌에 포함되는 샌더슨팜스와 지난 3월 밸스파챔피언십 타이틀방어에 이어 벌써 시즌 3승을 수확한 상황이다.


번스는 특히 ‘넘버 1’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와 연장사투 끝에 정상에 올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그것도 프린지에서 퍼터로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페덱스컵 포인트(PO) 랭킹 2위(2101점), 상금랭킹은 3위(614만6000달러)다. 평균 310.10야드 장타자(PGA투어 22위)가 그린적중률 69.44%(16위), 홀 당 평균 1.71개(8위) ‘짠물퍼팅’까지 가동하고 있다는 게 놀랍다.


셰플러와 욘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콜린 모리카와, ‘PGA챔피언십 챔프’ 저스틴 토머스 등 ‘톱 5’는 그대로다. ‘PO 챔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6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7위에서 추격하는 모양새다. 한국은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가 22위, ‘AT&T 2연패의 주인공’ 이경훈(31) 43위, 김시우(27) 60위,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ㆍ이상 CJ대한통운)이 75위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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