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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올랐다고 좋아했는데…웃지 못하는 영끌족

수정 2022.05.29 02:00입력 2022.05.29 02:00

'영끌', '빚투'한 대출자들의 체감 부담 클 것으로 예상
주택 매매 시장에 찬물...'거래절벽' 이어지나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기준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의 '악재'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나 집값이 급등할 때 이른바 '영끌(영혼 끌어모으기)'가 '빚투'를 한 2030 대출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9개월간 기준금리를 0.25%p씩 다섯 번 올려 총 1.25%p 인상했다.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전체 잔액이 76.5%가 변동 금리 대출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대부분이 변동 금리여서 역시나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올라가며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주택 매매 시장 역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선거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꾸준히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금리 인상이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지난 8월 4064건을 기록한 뒤 올해 2월까지 814건으로 7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선이 열린 지난 3월, 1437건을 기록하며 증가로 전환했다. 이후 다음 달인 4월에 1714건을 기록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26일 기준 이달까지의 매매 건수는 총 704건으로 확인됐다. 이에 '거래 절벽'의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제는 앞으로 기준금리가 몇 차례 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미국의 빠른 기준 금리 인상에 대응하려면 국내 기준 금리는 최소 연2.25%까지는 높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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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포토] ‘미녀 골퍼’ 스피래닉 "여름 골프는 참을 수 없어"
수정 2022.05.29 07:19입력 2022.05.29 07:19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여름에도 골프를 즐기세요’.


‘미녀 골퍼’ 페이지 스피래닉(미국)이 골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름 골프는 참을 수 없어!(Can’t wait for summer golf!)’라는 글을 올렸다. 스피래닉이 바로 전 세계 골프 선수 가운데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인물이다. 대학 시절까지 선수로 활약했고, 프로로 전향해서는 미니투어에서 간간이 뛰었다.


2015년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에 초청 선수로 나갔다. 당시 일부 팬들과 골프 매체들로부터 ‘실력도 없는 선수가 외모를 앞세워 대회에 나와 진짜 실력을 갖춘 선수가 초청받을 기회를 빼앗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2016년에는 캑터스투어에서 우승했고, LET 스코틀랜드오픈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엔 선수로 뛴 기록이 없다. 화보 촬영 및 골프 관련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사진출처=페이지 스피래닉 트위터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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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와 신지은 "8강 진출"…최혜진 ‘탈락’
수정 2022.05.29 06:26입력 2022.05.29 06:26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16강전서 최혜진과 애니 박 '2홀 차 제압', 셰도프와 후루에도 '8강 합류'

지은희(오른쪽)가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9번홀 페어웨이를 캐디와 걸어가며 웃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맏언니’ 지은희(36·한화큐셀)가 8강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릭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16강전에서 루키 최혜진(23·롯데)을 2홀 차로 따돌렸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로 16강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는 엠마 탤리(미국)을 4홀 차로 대파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다.


지은희는 전반을 최혜진에 1홀 차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그러나 10~12번홀에서 3홀을 승리해 2홀 차 리드를 잡았고, 13번홀(파3)과 15번홀(파4)을 빼앗기며 다시 ‘올 스퀘어’(All Square)가 됐지만 16~17번홀을 따내며 2홀 차 승리를 완성했다. 지은희는 2007년 L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9년 1월 ‘왕중왕전’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다.


신지은이 뱅크오브호프매치플레이 16강전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신지은(30·한화큐셀)도 애니 박(미국)을 2홀 차로 꺾었다. 3~5번홀과 7~8번홀에서 5개 홀을 이긴 것이 동력이다. 8강전에서 릴리아 부(미국)와 격돌한다. 신지은은 2011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2016년 5월 아메리카텍사스슛아웃에서 유일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조디 이워트 셰도프(잉글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안드레아 리(미국)도 8강에 안착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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