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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뒤집힌 경차, 창원 중앙대로서 차량 2대 충돌

수정 2022.05.24 12:39입력 2022.05.24 12:39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에서 충돌한 차량 모습. / 이세령 기자 ryeong@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해 1대가 전복돼 있다. 경차 운전자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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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박탈' 이기원 전 계룡시장, 제주서 숨진 채 발견
수정 2022.05.24 17:19입력 2022.05.24 17:19

'불법정치자금' 진술서 미기재… 자격 박탈

제주 서귀포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기원 전 계룡시장은 전날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전 시장은 한달살이를 하기 위해 지난주에 가족과 함께 제주로 왔으며, 23일 오전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오겠다'며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시장 가족은 같은날(23일) 오후 9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숙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수색하다 숨진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이 사망 직전 함께 일했던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돼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최근 공천 박탈 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계룡시장 예비후보 공천을 받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재경선을 시행해 1위를 차지한 이응우 배재대 대외협력 교수로 후보를 변경했다.


도 공관위는 이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밝히지 않아 자기검증진술서를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고 자격을 박탈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때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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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강남’ 송도·청라도 가파른 하락세… 가격 내리고 매물은 늘고
수정 2022.05.25 16:10입력 2022.05.24 12:23

가격 피로감·대출규제 여파
올들어 연수구 0.7% 하락
‘청라도시 효과’ 서구도 0.2%↓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도 상반기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지난해와 달리 가격 피로감과 대출규제 강화·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인천 전체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6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이는 2019년 8월 첫째 주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인천의 경우 올해 1월 다섯째 주(31일 기준)부터 하락 전환한 이후 16주 연속 하락·보합세를 보이며 총 0.3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그동안 급등세를 유지해왔던 연수구·서구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도국제도시가 속해있는 연수구는 지난해 28.69% 오르며 인천 내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지난 1월 넷째 주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5월 셋째 주에는 ?0.16%까지 곤두박질쳤다. 연수구는 올들어 총 0.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라국제도시 효과를 톡톡히 봤던 서구도 5월 셋째 주 ?0.07%까지 떨어지며 올해 누적변동률 ?0.20%를 기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송도SK뷰’ 84.65㎡(전용면적)는 지난달 15일 8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0억원)과 비교하면 다섯달 새 가격이 1억6000만원 떨어진 셈이다. 이러한 흐름은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청라29블럭호반베르디움 84.94㎡는 지난달 28일 6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 해당평형 가격인 8억7000만원보다 1억7500만원 하락했다.

매수심리 얼어붙으며 매물 쌓여… 미분양도 ‘속출’

가격하락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매물도 쌓이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총 2만6430건으로 올들어 8903건(50.7%) 증가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올들어 3407건에서 5102건으로 1695건(49.7%) 늘었고, 서구가 3911건에서 5965건으로 2054건(52.5%) 증가했다.


미분양 단지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인천 지역 미분양 주택 물량은 올 3월 말 기준 532가구로 전월(409가구) 대비 30.1% 늘었다. 전년 동기(132가구)에 비해서는 4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송도 럭스오션SK뷰'는 지난 3일 두 번째 무순위 청약에 나섰지만 16가구 중 3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리버리치'의 경우에는 지난 2일 실시한 일곱 번째 무순위 청약에서 18가구 중 5가구가 다시 미달됐다.


인천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도 하락세다. 5월 셋째 주 인천의 수급지수는 92.9로 올 1월 첫째 주(3일 기준, 99.3)에 비해 6.4포인트 하락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인천의 경우 그동안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피로감이 누적됐다”라며 “여기에 강화된 대출규제와 추가적인 금리인상 부담까지 있다 보니 매수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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