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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김병찬에 "헤어지려는 여자는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나" [서초동 법썰]

수정 2022.05.24 09:46입력 2022.05.24 09:46

'스토킹 살해범' 김병찬 최후변론

스토킹으로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병찬 /김현민 기자 kimhyun81@

"'나와 헤어지려는 여자는 죽어도 마땅하다'고 생각했나요?"(판사)

"그건 아닙니다."(피고인 김병찬)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층의 한 법정에서 '스토킹 살해범' 김병찬(36·남)의 마지막 변론이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 심리로 진행됐다.


그는 지난해 11월19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이던 A씨(당시 32세)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A씨는 스마트워치로 긴급구조 요청을 보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김병찬은 지난해 6월 명확한 이별 통보를 받고도 스토킹과 무단 침입, 감금·협박을 지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심인 배예선 판사가 물었다. "CCTV를 보면, (흉기에) 여러 번 찔린 피해자가 이미 주저앉아 쓰러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범행 장소에서 나오려다가 (돌아가) 또다시 찔렀습니다. 피해자를 확실히 죽이려고 한 것인가요?" 김병찬은 "기억이 없다"며 "저는 오히려 (피해자가) 살아있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살아있길 바랐다면, 도주 중이나 나중에라도 왜 구조요청 등을 하지 않았나요?" 배 판사가 질문했다. 대구로 도주했던 김병찬은 "TV 뉴스를 보고 (사망 사실을) 알아서 그때부턴 계속 아무것도 안 하고 모텔에 처박혀 있었습니다"고 답했다.

배 판사는 "피고인의 동작이나 일련의 과정을 볼 때 사랑했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동정이나 연민이 느껴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김병찬은 '마지막으로 피해자의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벌떡 일어나더니 유족들을 향해 뒤돌아 무릎을 꿇고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김병찬의 모습에 A씨의 유족들이 방청석에서 울부짖었다. A씨의 부친은 발언권을 얻어 "조금이나마 저희 딸을 사랑했다면, 그렇게 도주할 것까지야 있었겠느냐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고 헤어지기 싫었다면, 사람을 죽여놓고 경찰에 와서 자수하든지 (중략) 용납이 안 된다"고 울분을 토했다. 부친은 "다시 돌아가 '확인사살'을 한 내용 자체는 오늘 처음 들었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더니 "(피고인은) 자기가 살려고 하는 욕심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검사는 "이 사건 범행은 계획적 범행이고 수법이 잔혹하다"며 "범행 후 수사망을 피하고자 주도면밀하게 도주 방법을 연구한 점 등을 고려하면 계획살인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찬은 범행 수일 전 휴대전화로 다양한 종류의 흉기와, 미끄럼 방지 테이프, 실전무술 등 범행과 연관된 단어를 47회 검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는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20년 등도 함께 요청했다.


김병찬은 특수협박 및 감금 등 일부 범행을 부인했다. 스토킹으로 고통을 겪던 A씨의 생전 진술에 대해선 "피해자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살해 부분은 계획적 범행이 아닌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당일 흉기를 들고 찾아간 이유는 "피해자가 죽음에 대해 두려움 많이 느껴서 (관계 회복에) 응하리라 생각했다"고 했다.


변호인은 "큰 고통을 받는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김병찬의 선처를 호소했다. 전자발찌 부착명령에 대해선 "신체의 자유 및 사생활의 자유를 중대히 제한하므로, 재범의 위험성을 엄격히 판단해야 한다"며 기각을 구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16일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장하나와 이다연 "이천의 여왕은 누구?"…지한솔 ‘타이틀방어’
수정 2022.05.24 08:16입력 2022.05.24 08:16

E1채리티오픈서 우승 격돌, '매치 퀸' 홍정민 2연승 출격, 배선우와 홍란 '추천 선수' 가세

장하나가 E1채리티오픈에서 2022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하나(30·비씨카드)의 우승 도전이다.


오는 2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이 격전지다. 장하나가 바로 국내 무대에서 15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강자다. 지난해도 롯데오픈과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2승을 올리며 평균타수 1위(69.91타), 상금(8억9855만원)과 대상 3위(589점)로 선전했다.


올해는 다소 부진한 출발이다.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 공동 9위와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공동 3위로 순항을 하다가 발목 부상에 제동이 걸렸다. 4월29일 첫 메이저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 2라운드에 앞서 왼쪽 발목 부위에 통증이 생겨 대회를 기권했다. 필드로 돌아왔지만 아직 예전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공동 17위,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은 ‘컷 오프’다.


장하나는 지난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끝난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하고 이번 대회에 포커스를 맞췄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19위(249.90야드), 평균 퍼팅은 8위(29.50개)다. 다만 페어웨이안착률 103위(70.63%)가 문제다. 티 샷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그린 주변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대회와의 궁합은 괜찮다. 2020년 공동 10위, 지난해 공동 3위다.

이다연이 E1채리티오픈에서 2018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이다연(25·메디힐)이 강력한 경쟁자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등판해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공동 3위와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공동 5위의 성적표를 제출했다. 지한솔(26·동부건설)이 2연패에 나섰다. 지난해 역전우승을 일군 ‘약속의 땅’이다. 2017년 11월 이 코스에서 열린 ADT캡스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매치 퀸’ 홍정민(20·CJ온스타일)의 2연승 출격이다. 지난주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국내 넘버 1’ 박민지(24·NH투자증권),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MG새마을금고), 지난해 상금랭킹 2위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등을 연파하고 생애 첫 우승을 일군 가파른 상승세다. ‘일본파’ 배선우(28)을 비롯해 홍란(36), 배경은(37) 등이 추천 선수로 가세했다. 박민지는 휴식을 선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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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화답한 재계…삼성·현대차·롯데·한화, '역대급' 투자 보따리(종합2보)
수정 2022.05.24 15:51입력 2022.05.24 14:55

친기업 尹 정부 지원사격 나선 재계
삼성 4년간 450조원 역대급 투자
현대차·롯데·한화도 투자 계획 확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새 정부 출범과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재계의 투자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친기업'을 표방한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주요 그룹은 앞다퉈 대규모 투자·고용 선물 보따리를 풀고 나섰다.


특히 재계 맏형인 삼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이 타 그룹을 앞도하는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밝히며 재계의 전체 분위기를 선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역시 삼성"…5년 간 450조원 역대급 투자=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정보통신)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한다.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5년간 8만명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날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삼성의 미래 준비'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및 차세대 통신과 같은 신성장 IT 등 미래 신사업에 향후 5년간 관계사와 함께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삼성이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 늘어난 규모다. 연평균 투자 규모를 30% 이상 늘린 셈이다.


총 투자액 450조원 가운데 80%인 360조원은 국내 투자액이다. 지난 5년간 국내 투자액 250조원보다 110조원 증가한 금액이다.


반도체의 경우 30년간 선도해온 메모리 분야의 '초격차'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소재·신구조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첨단 극자외선(EUV) 기술을 조기에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은 고성능·저전력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5G·6G 등 초고속 통신 반도체 등에 필요한 팹리스(설계) 시스템반도체의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서는 차세대 생산 기술을 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바이오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시밀러(복제약)를 주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는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년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앞서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 간 4만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하고 지난해에도 3년 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대차·롯데·한화도 수십조원 투자 결정=맏형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와 롯데, 한화그룹도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현대차그룹 완성차 계열사 현대차와 기아와 부품사 현대모비스 등 3사는 2025년까지 우리나라에 6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 세계 자동차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국내 사업장을 연구개발이나 생산 등 산업 전체 가치사슬 허브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보면, 이번 투자분야는 크게 전동화·친환경 분야를 비롯해 신기술·신사업, 기존사업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우선 전동화·친환경 분야는 차세대 전기차나 부품 개발, 수소연료전지 선행기술을 확보하는 걸 주된 목표로 삼았다. 3사의 투자규모는 16조2000억원 수준이다. 순수 전기차는 물론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 차종을 아우른다.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새로 짓는 한편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생산 시스템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기아 화성공장 부지에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최대 15만대 규모로 전용공장을 짓기로 했다. 기존 공장에서 전기차 전용라인도 증설한다. 핵심부품·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시설에도 투자한다. 전동화 제품 종류를 늘리는 한편 제품 성능과 직결된 배터리·모터 등 PE시스템을 가다듬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롯데 역시 신규사업 등에 향후 5년간 총 37조원을 투자한다.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대한 집중 투자에 나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유통·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헬스 앤 웰니스 부문에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롯데는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모빌리티 부문은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도심항공교통(UAM)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한다. UAM 사업은 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지상과 항공을 연계한 국내 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다.


유통·호텔 등 운영 점포와 연계 복합 충전스테이션 설치 등 충전 인프라 사업도 본격화한 롯데는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 롯데렌탈도 8조원 규모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하며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


유통 사업군은 8조1000억원을 투자해 상권 발전 및 고용 창출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서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고 본점, 잠실점 등 핵심 지점의 리뉴얼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1조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는 특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그룹도 이날 향후 5년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한화는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분야에 국내 20조원을 포함해 총 37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5년간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4일 "기존 사업들의 경쟁 우위는 더욱 강화하고, 미래 기술 선점과 시장 주도를 위한 미래 기술 내재화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런 투자를 통해 민간 주도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총 37조6000억 투자 가운데 2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는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등 3개 분야에 집중된다.


분야별로 보면 태양광, 풍력 등의 에너지 분야에 약 4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태양광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최신 생산시설을 구축해 한국을 고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수소 혼소(혼합연소) 기술 상용화,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 분야에는 9000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등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에 보조를 맞추는 활동도 진행한다. 방산·우주항공 분야에는 2조6000억원을 투입해 K-9 자주포 해외 시장 개척, 레드백 장갑차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K-방산’ 글로벌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위성체 및 위성발사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앞장선다. 이 밖에도 석유화학 부문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는 4조원, 건설 분야 복합개발 사업 확대 및 프리미엄 레저 사업 강화 등에도 2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자하는 20조원은 지난 5년간 한화그룹이 국내외를 통틀어 투자한 22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한화그룹은 국내 투자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총 2만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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