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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강남’ 송도·청라도 가파른 하락세… 가격 내리고 매물은 늘고

수정 2022.05.25 16:10입력 2022.05.24 12:23

가격 피로감·대출규제 여파
올들어 연수구 0.7% 하락
‘청라도시 효과’ 서구도 0.2%↓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도 상반기 내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지난해와 달리 가격 피로감과 대출규제 강화·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인천 전체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6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이는 2019년 8월 첫째 주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인천의 경우 올해 1월 다섯째 주(31일 기준)부터 하락 전환한 이후 16주 연속 하락·보합세를 보이며 총 0.3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그동안 급등세를 유지해왔던 연수구·서구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송도국제도시가 속해있는 연수구는 지난해 28.69% 오르며 인천 내에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지난 1월 넷째 주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5월 셋째 주에는 ?0.16%까지 곤두박질쳤다. 연수구는 올들어 총 0.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라국제도시 효과를 톡톡히 봤던 서구도 5월 셋째 주 ?0.07%까지 떨어지며 올해 누적변동률 ?0.20%를 기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송도SK뷰’ 84.65㎡(전용면적)는 지난달 15일 8억4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0억원)과 비교하면 다섯달 새 가격이 1억6000만원 떨어진 셈이다. 이러한 흐름은 청라국제도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청라29블럭호반베르디움 84.94㎡는 지난달 28일 6억9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 해당평형 가격인 8억7000만원보다 1억7500만원 하락했다.

매수심리 얼어붙으며 매물 쌓여… 미분양도 ‘속출’

가격하락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자 매물도 쌓이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총 2만6430건으로 올들어 8903건(50.7%) 증가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올들어 3407건에서 5102건으로 1695건(49.7%) 늘었고, 서구가 3911건에서 5965건으로 2054건(52.5%) 증가했다.


미분양 단지도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인천 지역 미분양 주택 물량은 올 3월 말 기준 532가구로 전월(409가구) 대비 30.1% 늘었다. 전년 동기(132가구)에 비해서는 4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송도 럭스오션SK뷰'는 지난 3일 두 번째 무순위 청약에 나섰지만 16가구 중 3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송도 센트럴파크 리버리치'의 경우에는 지난 2일 실시한 일곱 번째 무순위 청약에서 18가구 중 5가구가 다시 미달됐다.


인천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도 하락세다. 5월 셋째 주 인천의 수급지수는 92.9로 올 1월 첫째 주(3일 기준, 99.3)에 비해 6.4포인트 하락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인천의 경우 그동안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가격 피로감이 누적됐다”라며 “여기에 강화된 대출규제와 추가적인 금리인상 부담까지 있다 보니 매수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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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메이저 챔프’ 토머스 "단숨에 세계랭킹 톱 5"…우즈 841위
수정 2022.05.24 07:51입력 2022.05.24 07:51
저스틴 토머스가 PGA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털사(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9위→ 5위."


‘메이저 챔프’ 저스틴 토머스가 23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7.30점을 받아 단숨에 ‘톱 5’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골프장(파70ㆍ736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해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15승째, 우승상금이 무려 270만 달러(34억3700만원)다.


1위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ㆍ9.66점)와는 다소 격차가 있지만 2위 욘 람(스페인ㆍ7.96점)과 불과 0.66점 차, ‘넘버 2 경쟁’이 충분한 자리다.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ㆍ7.43점), 4위 콜린 모리카와(7.34점) 순이다. ‘27세 루키’ 미토 페레이라(칠레)는 100위에서 49위로 71계단이나 치솟았다. 1타 차로 앞서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 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공동 3위, 다 잡았던 메이저 우승이 날아갔다.


한국은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 22위, 지난 16일 AT&T바이런넬슨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이경훈(31) 43위, 김시우(27) 59위, ‘아시안투어 상금왕’ 김주형(20ㆍ이상 CJ대한통운)이 73위에 자리잡았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어느새 841위까지 밀렸다. 지난해 2월 자동차사고 이후 오랜 재활과정을 거쳐 지난달 마스터스 47위에 올라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직후 기권해 우려를 자아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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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전쟁 끝내기 위해 푸틴 만나고 싶어"
수정 2022.05.24 11:12입력 2022.05.24 11:12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 "푸틴 제외한 다른 인사 만남은 수용할 수 없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기꺼이 만나고 싶은 유일한 러시아 인사라며 전쟁을 끝낼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기꺼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연방의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만약 러시아연방 대통령 없이 전쟁을 끝내는 논의를 한다면 아무 것도 결정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했을 때 러시아가 민간인들에 가한 잔혹한 행위의 증거들 때문에 러시아와의 대화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러시아측 인사와의 대화는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러시아 인사와의 만남은 수용할 수 없으며 또한 전쟁 중단이라는 단 하나의 사안만 논의할 경우에 한해서 대화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을 향해서는 러시아에 최대한의 제재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의 제재가 가해져야 한다"며 "석유 수입 금지, 러시아 은행 차단, 러시아와의 무역 완전 중단 등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기 위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전쟁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도록 서방 기업들은 러시아에서 철수해야 한다고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도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매달 최소 50억달러(약 6조3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전체 도시와 산업을 재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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