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배우 김새론, 강남서 '만취운전' 구조물 들이받고 도주…경찰 조사중
수정 2022.05.18 14:54입력 2022.05.18 09:21
배우 김새론. [출처=연합뉴스]단독[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22)씨가 음주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6~7번 접수돼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지만, 김씨가 채혈을 원해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누가봐도 만취일 정도로 비틀거렸다"고 전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수영 "전재산 다 잃고 적금 3개 깼다"…13년만에 컴백한 이유
수정 2022.05.18 08:57입력 2022.05.18 08:46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가수 이수영의 열 번째 정규 앨범 '소리(SOR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수영(오른쪽)과 박경림이 대화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수영이 무려 13년 만에 정규앨범 10집을 발매하며 "노래는 내게 행복"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이수영의 열 번째 정규앨범 'SORY(소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이수영의 절친인 MC 박경림이 맡았다.
무대에 오른 이수영은 감격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경림이 "이 세상에 슬픈 일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재치 있게 이수영을 달랬다.
이수영은 지난 2009년 발매된 정규 9집 'DAZZLE' 이후 13년 만에 공개하는 새 정규앨범인 'SORY'에 대해 "오래도록 기다려준 이들에 대한 '미안함(Sorry)'이라는 감정을 '목소리(Voice)'에 실어 풀어낸 '이야기(Story)'"라고 말했다.
이날 이수영은 자신을 기다려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감격한 듯 눈물을 흘렸고, 인사하면서 말도 잇지 못했다. 이수영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수영이 발표한 신보는 특별하다. 파란만장한 인생의 고비를 겪으며 다시 가수로 컴백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수영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Joy '국민영수증'에 출연해 "30살에 사기를 세게 맞았다. 20대에 번 돈을 30대 때 싹 다 잃고 빚까지 얻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수 이수영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열 번째 정규 앨범 '소리(SOR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이수영은 우울·공황·강박으로 8년째 치료를 받고 있다며 "사기를 당한 후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또 병원 치료를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공황·발작이 일어나면 굉장히 괴롭다. 그냥 가야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았다. 5년 전 이 회사를 만나고부터 모든 돈의 어느 정도를 떼서 적금을 들었다. 0원이었을 때도 있었지만 계속 적금을 든 돈으로 제작비가 모였을 때 3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했다. 빚지고 싶지 않았다. 많은 빚을 진 인생이었기 때문에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버텼다. 이번 앨범을 내면서 적금 3개를 깼다. 노래는 저에게 행복이더라. 저를 숨쉬게 한다"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수영은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콘서트를 너무 하고 싶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하고 싶어도 못했지만 이제 새로운 음반도 나왔고 하니 콘서트를 너무 열고 싶다. 또 이번에 앨범 1000장 찍었는데 안 팔릴까봐 제가 몇 장 샀다.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놀면 뭐하니' '놀토' '유퀴즈'에 나가고 싶다. 올해는 많이 활동할 계획이라 자주 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영이 1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앨범 'SORY'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창정 "아내 첫 만남 후 넋 놓고 이틀을 생각했다"
수정 2022.06.23 14:53입력 2022.05.18 08:08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과의 첫 만남 이후 넋이 나갔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쳐[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임창정이 미모의 아내 서하얀을 사로잡은 특급 노하우를 전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유부남 전진과 임창정이 출연, 돌싱포맨 앞에서 사랑꾼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임창정과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이상민은 "근데 두 사람의 아내들이 처음부터 두 사람을 좋아하진 않았다던데"라고 물었다.
아내를 만나 인생이 180도 변했다는 임창정은 아내와의 첫만남을 떠올리며, 감우성과 자신의 가게에서 술을 마시던 중 "되게 단아한 분이시다"라는 감우성의 말에 뒤를 돌아봤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뒤돌아 얼굴을 보자마자 내가 벌떡 일어났다. 그래서 맥주드릴까요, 물어야 하는데 맥주 사달라고 실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은 아내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대신 자신의 번호를 외우라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작정 전화번호를 외우라고 한 다음 아내가 당황하자 핸드폰을 가져와 번호를 입력해줬다고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 듣던 돌싱포맨은 일동 감탄하며 "이거 되게 좋은 방법이다"라며 박장대소했다. 임창정은 "근데 나중에 물으니 외웠다더라"고 자랑했고, 탁재훈은 혼자 심통을 부렸다.
임창정은 "그리고 온몸에 힘이 빠진 채 이틀을 있었다. 넋이 그냥 나간 거다. 뭘 해도 그 사람 생각만 났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쉽사리 연락하기 어려웠던 건, 가게 주인이 손님에게 곧장 다가가는 게 이상했던데다 자신이 애딸린 홀애비이었기 때문"이라 솔직히 말했다.
임창정은 "말이 안 됐다. 넋 놓고 이틀을 생각했다. 용기가 절대 안 났다. 용기 내는 순간 나는 쓰레기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