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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사저 마을에 수백명 인파…‘출입금지’까지 붙었다

수정 2022.04.24 17:02입력 2022.04.24 17:02
문재인 대통령 사저 찾은 시민이 시설을 바라보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이 벌써부터 외지인 방문객이 부쩍 늘었다.


문 대통령은 5월 10일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후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온다.


퇴임이 아직 보름여 남았지만, 이달 중하순께부터 사저가 다 지어지고 이삿짐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 곳곳에서 관광객이나 지지자들이 찾고 있다.


평산마을은 우리나라 3대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바로 옆 마을로 45가구 100여명 정도가 살고 있다.

마을 뒤에는 ‘영남 알프스’(경남 밀양시·양산시, 울산시에 걸친 높이 1000m 이상 고산지역)로 불리는 높이 1081m 영축산(영취산)이 있다.


마을 앞에는 임시휴장 중이지만,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놀이공원 중 한 곳인 통도환타지아가 있고, 카페·찻집·음식점도 몇 군데 영업 중이다.


그동안 외지인 방문이 영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문 대통령 퇴임이 다가올수록 외지인 방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평일에도 외지인 수백여 명이 차를 타고 평산마을을 찾아 스마트폰으로 사저를 찍거나 사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돌아간다.


평산마을 주민들은 외지인 방문이 썩 반갑지 않은 분위기다.


평산마을 한 주민은 “벌써 외부인 차량, 사람들이 들락날락해 마을이 어수선하다”며 “다음 달부터는 더 심해질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로당 앞 평상에 외부차량 주차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양산시는 외지인이 몰고 온 차량이 늘자 마을버스가 지나는 도롯가에 불법주차 금지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붙이고 불법주차 단속에 들어갔다.


마을 안길 입구와 평산마을 경로당·마을회관 앞 광장에는 언제부터인지 ‘안길 출입금지’, ‘외부차량 주차금지’ 표지판이 세워졌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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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 구청장 후보 경선 정문헌·이성헌·이은재·정태근 등 전직 국회의원 참여(종합)
수정 2022.04.30 12:27입력 2022.04.24 14:48

종로구 정문헌, 서대문구 이성헌, 강남구 이은재, 성북구 정태근 전 국회의원 구청장 후보 경선 참여 ... 서울시 고위직(1급) 출신 김경호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전 광진구 부구청장) 광진구청장, 이창학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중구청장, 서강석 전 인재개발원장 송파구청장 경선 대상자 확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국민의힘 서울 구청장 후보로 정문헌 전 국회의원이 종로구청장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등 이성헌 전 국회의원이 서대문구, 이은재 전 국회의원이 강남구청장 후보로 경선에 참여한다. 이들 세 사람 모두 재선 국회의원 출신 정치인이다.


이와 함께 성북구청장 예비후보 정태근 의원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24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경선 지역 및 후보자 확정’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안방으로 공천과 함께 당선이 확실한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는 당초 13명이 예비후보로 참여한 가운데 서명옥 전 강남구청 보건소장(의사)와 성중기 이석주 서울시의원, 그리고 재선의 이은재 전 국회의원 등 4명이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다.

또 ▲종로구 이근우 전 교원심사위원장 , 이숙연 전 종로구의회 부의장, 정문헌 전 재선 국회의원 ▲중구 김길성 전 청와대 행정관, 이창학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 임용혁 전 중구의회 의장 간 3자 경선이 치러진다.


▲용산구 김경대 · 박희영 · 정남길 전 구의원 ▲성동구 강맹훈 전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안성규 (사)한반도선진화연구원 이사, 이주수 전 시의원 ▲동대문구 고정균 전 시의원, 신현수, 이윤우, 이필형 ▲강북구 박진웅 ,배봉수, 이성희 ▲도봉구 오언석, 이재범, 장일 ▲노원구 김광수 전 시의원, 유청 전 시의원, 임재혁 ▲은평구 남기정, 최홍재, 홍인정 ▲서대문구 강철구, 이성헌 전 국회의원, 홍길식 ▲마포구 김진천, 박강수 ▲동작구 김숙향, 박일하, 장환진 ▲관악구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 이행자 전 시의원간 경선을 치른다.


▲성북구 정태근 전 국회의원, 조민국 ▲성북구 정태근 전 국회의원, 조민국 전 구의원 ▲금천구 강구덕 전 시의원, 김영섭, 오봉수 전 시의원 경선한다.


송파구는 강감창 전 서울시의원, 서강석 전 서울시 인재개발원장, 신인규 변호사 3자 경선한다.


광진구는 김경호 전 광진구 부구청장과 김홍준 전 선진통일당 광진을 당협위원장 양자 경선, 양천구는 이기재 조재현 이종규 3자 경선을 치르게 된다.


국민의힘은 종로, 중구, 용산, 동대문,강북, 도봉,노원, 은평,서대문,마포,동작, 관악, 강남, 송파구청장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50%)와 일반유권자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한다.


이에 반해 성동,광진, 성북,양천, 금천구청장 후보는 100% 일반유권자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29~30일 경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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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EV6', 독일 유력 車 전문지서 모델Y 제쳤다"
수정 2022.04.24 09:33입력 2022.04.24 09:33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이오닉 5와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24일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EV6,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 진행했다.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비용 등 7가지가 평가항목이었다.

아이오닉 5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바디, 안전성, 컴포트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50점으로 586점을 기록한 테슬라 모델Y와 566점을 획득한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모델Y와는 64점차, 머스탱 마하-E와는 84점차를 기록하며 큰 점수차로 경쟁차를 압도했다.


아이오닉 5는 승차감과 정숙성, 편의 사양과 관련된 컴포트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12점을 받았다. 주행 안전성과 제동거리, 안전장비 등의 세부 평가 항목이 포함된 안전성 항목에서도 경쟁차를 누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실내공간, 다용도성과 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이오닉 5는 체격이 큰 성인 5명과 수하물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성을 가지고 있고 라운지 같은 편안한 앞좌석도 장점”이라며 “직육면체의 모양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고 단호한 곡선 주행을 보여준다는 점과 차량의 움직임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고 핸들링이 기민한 점도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EV6는 총점 636점으로 테슬라 모델Y, 포트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7가지 평가 항목 중 핸들링, 주행 다이내믹 등의 세부 항목이 포함된 주행거동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컴포트와 안전성, 바디 항목에서도 해외 경쟁차를 제치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는 다른 리그, 다른 시대에 있는 차” 같다고 칭찬하며 “매끄럽지만 과장되지 않고 목표 지향적인 정확성을 갖춘 스티어링으로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5와 EV6는 유럽시장에서 다양한 호평 사례와 수상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최근 2022 세계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관왕을 달성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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