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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에 '대학동기 셀카' 합성해 여자친구인 척 성인 사이트에 올린 20대 실형

수정 2022.04.24 09:57입력 2022.04.24 09:57
음란물에 대학 동기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음란물에 대학 동기의 얼굴 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오늘 부산지법동부지원 형사5단독(심우승 판사)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대학교 동기인 B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얼굴 사진을 이용해 총 4장의 합성사진을 만들었고, 이를 해외 성인사이트에 게시 및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입대 이후 부대 내에서도 해외사이트에 합성 사진을 유포한 전적이 있다.

A씨 측은 합성사진을 만들기만 했을 뿐 유포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법원은 피해자가 마치 자신의 여자친구인 것처럼 게시글을 올린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A씨에게 유포의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심 판사는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해자와의 합의가 이뤄진 점과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고 형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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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아무도 안 쓸 때…'나홀로 마스크' 효과 있을까?
수정 2022.04.24 00:15입력 2022.04.24 00:15

KF94 고품질 마스크 써야···착용 방식도 중요

플로리다주 연방지방법원이 대중교통 수단과 교통 허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연방정부의 조치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미국 그린 국제공항에서 여전히 마스크 지침이 표시된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세계 각국이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해제하거나 해제 검토에 나서는 등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곳에서 홀로 마스크를 쓸 경우 감염 예방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는 모두가 함께 착용할 때 가장 좋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마스크를 써도 효과가 있다며 '나홀로 마스크'로도 높은 예방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쓰고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면 감염 입자 배출량이 줄어 감염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에도 마스크가 착용자를 보호한다는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NYT는 2020년 스위스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을 사례로 제시했다. 당시 마스크 없이 얼굴 가리개만 착용한 직원과 손님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은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호 수준은 마스크의 품질, 사용자의 얼굴에 얼마나 잘 맞는지에 따라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에 따르면 수술용 마스크의 보호 효과는 7.5%에 그쳤지만, 수술용 마스크의 끈을 묶어 얼굴에 밀착되도록 하면 효과가 65%로 높아졌다. 그 위에 천 마스크를 겹쳐 쓰면 효과가 83%까지 높아졌다.


보건 전문가들은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들보다 전염력이 월등히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를 예방하려면 N95나 KN95, KF94 등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마스크의 종류에 따라 차단 효과가 다르다는 일본의 한 실험실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면 마스크의 보호 효과는 17∼27%에 그쳤지만, 수술용 마스크는 47∼50%로 나타났다. 느슨하게 착용한 N95 마스크는 57∼86%, 밀착 착용한 N95 마스크는 79∼90%의 보호 효과가 있었다.


버지니아공대 린지 마 교수는 "실험실 연구 결과들은 N95, KN95, KF94 같은 고품질 의료용 마스크의 효과가 가장 좋다는 것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며 거리두기를 할 수 없거나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가능한 한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실외마스크 착용 지속 여부에 대해 다음 달 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방역 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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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생활관 건물 옆 맨홀서 재학생 숨진 채 발견
수정 2022.04.24 18:40입력 2022.04.24 18:40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24일 오후 1시 38분께 경북 경산시 계양동 영남대 생활관 건물 옆 맨홀에서 이 대학에 다니는 A(2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기숙사 2층 건물에서 헛디뎌 맨홀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A씨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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