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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6타 차 대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봤어?"

수정 2022.04.17 15:25입력 2022.04.17 15:25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서 '통산 4승' 환호, 이채은2 2위, 이다연 3위, 박현경은 5위

박지영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최종일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17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662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2차전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언더파를 추가해 6타 차 대승(18언더파 270타)을 일궜다. 나흘 동안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완벽한 우승이다. 지난해 11월 S-OIL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박지영은 4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4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8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에도 13번홀과 17번홀(이상 파4), 18번홀(파5)에서 버디 3개를 보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박지영이 바로 2015년 우승없이 신인왕에 등극한 선수다. 2016년 6월 S-OIL챔피언십을 제패해 ‘무관의 신인왕’이라는 설움을 털어냈다.


2018년 12월 ‘베트남 원정길’에 나서 2019시즌에 포함되는 효성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 S-OIL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우승했다. 올해 평균 242.09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75%의 ‘송곳 아이언 샷’이 장점이다. 이채은2(23·안강건설) 2위(12언더파 276타), 이다연(25·메디힐) 3위(10언더파 278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이 5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이채은2가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최종일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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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사의 표명'에…허은아 "민주당의 대환장 파티, 정권 잃어서 이성도 잃었나"
수정 2022.04.17 16:10입력 2022.04.17 16:10

"생각 다른 사람 모조리 내쳐야 직성 풀리겠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김오수 검찰총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정녕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모조리 이 땅에서 내쳐야 직성이 풀리겠냐"고 일갈했다.


허 대변인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국 김오수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공당, '폴리티컬 파티(Political Party)'로서의 직분에 제발 집중해 달라. 지금의 민주당은 20·30세대가 말하는 '대환장 파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잃으면 이성도 잃는 거냐. 부디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며 " 법치와 상식을 두려움 때문에 버리지는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오수 검찰총장은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이러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법무부 장관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인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사법 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사직서 제출이 앞으로 국회에서 진행되는 입법 과정에 의원님들께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해주는 작은 계기라도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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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현역 추가탈락자 '컷오프 발표 임박'
수정 2022.04.18 10:45입력 2022.04.17 13:49

장성·무안군수 이어 추가 탈락 여부 관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후보 심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현역 단체장들 중 추가 탈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7일 마감한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모에는 기초단체장 103명, 광역의원 138명, 기초의원에 406명 등 모두 647명이 등록했다.


전남도당 공관위는 정병석 전 전남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19명으로 구성돼 8일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정밀심사에 들어가 17일 오전 현재까지 현역 단체장 2명을 포함해 40여 명에 대한 공천배제를 발표했다.


현역 단체장 중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산 무안군수가 포함돼 지역 정가에 충격을 안겼다.

이들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부쳐져 공천 불가 결정이 내려져 전남도당에 통보됐으며 지난 15일 재심마저 기각돼 최종 탈락한 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당 공관위는 현역 기초단체장 4명을 포함해 총 35명의 후보자에 대해 소명자료 제출 요구와 함께 정밀 검증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공관위 일정대로면 지난 13일부터 후보자 면접, 15일부터 적합도 여론조사 시행 후 17일부터 19일 사이 경선 후보자와 경선 방법이 확정돼 이 기간 추가 탈락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 실시한 현역 단체장 평가 결과가 공개돼 하위 20%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


현재 정밀검증을 받거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투서가 제기된 현역 단체장은 5~6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이 거명되는 후보 중에서는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두고 있는 후보들이 많아 추가 탈락자 발표 후 이들의 반발과 무소속 출마 여부가 선거 판세에 변수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8년 6월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시장·군수선거에서는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유두석 장성군수, 정종순 장흥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등 5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에 승리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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