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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올해 득템 리스트 "마스터스 분위기를 느껴봐"

수정 2022.04.11 09:52입력 2022.04.11 09:52
주말골퍼들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터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살 수 있다. 사진출처=골프닷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명인열전’ 마스터스의 인기는 대단하다.


대회를 쉽게 볼 수도 없고, 기념품을 사기도 어렵다. 지인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간다면 선물을 부탁하는 이유다. 이제는 남들에게 민폐를 끼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아이템을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골프업계는 마스터스 주간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녹색, 노랑색, 진달래 등 마스터스를 암시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캐디 바이저(Caddie Visor), 50달러다.


과하지도 않으면서 복고풍으로 멋스럽다. 전통 수건(Tradition Towel)도 있다. 패션 브랜드 라이(Lie)와 로프트(Loft)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한정판이다. 오거스타내셔널의 코스 지도가 있다. 31.99달러다. 진달레 골프 티(Azalea Golf Tee )가 인기다. 14.99달러다. 1박스에 50개가 들어있다. 길이는 2와 4분의 3인치다. 내구성이 뛰어난 자작나무로 제작했다. "생크 방지에 탁월하다"는 자랑이다.


데브러(Devereux) 피치 크루(Peachy Crew)는 68달러다. 내부는 브러시 처리된 100% 유기농 면이다. 왼쪽에 복숭아 자수 장식이 있다. 찬물 세탁에 표백제 사용은 금지다. 골프웨어 브랜드 로백의 더 스피드워크 폴로(Rhoback The Speedwalk Polo)다. 강렬한 마스터스 테마 컬렉션이다. 89달러에 살 수 있다. 그린 재킷 런 보이 로프 모자(Green Jacket Run Boy Rope Hat)는 35달러다.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필드에서 독특한 인상을 심어준다. 노스 코스트 선데이 트레디션 장갑(North Coast Sunday Tradition Glove)이다. 28달러다. 녹색과 노란색 줄무늬가 눈에 띈다. 오거스타 스냅백(Augusta Snapback)도 있다. 복고풍 디자인이다. 전면에 조지아 오거스타를 새겨 넣었다. 28달러다. 크리켓x하딩 레인 벨트(Criquet x Harding Lane Belt)는 봄철 멋내기에 제격이다. 125달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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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군 "오늘이 마리우폴 '마지막 전투'될 듯…탄약 떨어졌다"
수정 2022.04.11 21:51입력 2022.04.11 20:59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러시아의 침공 이후 남부도시 마리우폴 사수를 위해 싸워왔던 우크라이나 군이 11일(현지시간) "탄약이 다 떨어졌다. 오늘이 마지막 전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간 가디언은 AFP통신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36대 해병여단이 페이스북 계정에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7일간 마리우폴에서 러시아의 진격을 막아내려했지만 러시아 군에 밀려 포위됐다고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는 우리 중 일부의 죽음을 말하며 나머지는 억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 군의 공격이 유럽 최대 철강 공장 중 하나인 아조브스탈에서 발생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 군은 "적들이 점점 우리를 밀어냈고 포위했으며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군은 "부상자들은 여단의 절반을 차지하고 팔·다리가 멀쩡한 군인들은 전투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보병들은 모두 전사했고 포병들과 대공포대, 무선병, 운전병, 취사병은 물론 군악대까지 동원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마리우폴 전시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하고 지도부가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권이 최근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은 개전 초기부터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이에 따라 한달 이상 마리우폴은 식량과 물, 연료, 의약품 공급이 끊어진 상태다. 최근에는 마리우폴에서만 민간인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한국 국회에서 진행된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도와달라"면서 "우크라이나가 무기를 받게 되면 일반 국민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살릴 수 있는 기회이고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다른 국가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후반부에 마리우폴에서 벌어지는 러시아 군의 공격과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소개했다. 동영상에는 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부상당해 목숨을 잃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동영상이 끝나자 "보셨냐. 이런 짓이 바로 러시아의 짓이다. 우리를 도와주고 지원해주길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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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수위, ‘고준위 특별법’ 만든다…이르면 연내 입법 가능성
수정 2022.04.11 11:29입력 2022.04.11 11:18

尹 정부서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속도
인수위 "원전 계속운전만큼 중요하게 논의 중"
국내 임시저장시설은 2031년부터 순차적 포화
산업부도 업무보고서 법제화 필요성 강조

윤석열 당선인, 초대 내각 명단 발표 위해 입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2022.4.10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단독[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이 속도를 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 원자력 발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방폐물 영구처리시설의 구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도 특별법 제정에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르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다.


11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인수위는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특별법을 통해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든 후 윤 당선인이 공약한 ‘탈(脫)원전 백지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방폐장 구축은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면서 "원전 계속운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만큼 중요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폐장은 원전에서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시설이다. 일종의 ‘화장실’ 역할을 하는 방폐장은 원전 필수시설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1980년대부터 방폐장 부지 확보에 나섰지만 주민 반대에 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이에 국내 원전은 임시저장시설(맥스터)에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다.




맥스터 용량은 이미 한계치로 치닫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31년 고리·한빛 원전을 기점으로 한울, 신월성 원전 등의 맥스터가 순차적으로 포화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포화율이 약 99%에 달했던 월성 원전에 맥스터 7기를 증설해 ‘방폐물 대란’을 가까스로 막기도 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도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산업부는 최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말 발표한 제2차 고준위 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방폐장 부지 선정을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특별법은 이르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 당초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 발의해 계류 중이다. 민주당도 방폐장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가 국정과제에 특별법을 반영한 후 의원 입법이 이뤄지면 연내 제정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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