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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카우보이’ 스폰 "세계랭킹 139계단 치솟아"…셰플러 ‘넘버 1’

수정 2022.04.05 08:10입력 2022.04.05 08:09
J.J. 스폰이 텍사스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샌안토니오(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242위→ 103위."


‘카우보이’ J.J. 스폰이 4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47점으로 단숨에 ‘톱 100’에 근접했다. 이날 오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TPC(파72ㆍ7438야드)에서 끝난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13언더파 275타)을 일궈내 포인트를 왕창 쌓았다. 2016년 PGA투어에 합류해 무려 6년 147경기 만이다. 우승상금 154만8000달러(18억9000만원)에 다음 주 ‘마스터스 티켓’까지 얻었다.


‘3승 챔프’ 스코티 셰플러와 욘 람(스페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 ‘톱 5’는 그대로다.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6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발레로 텍사스오픈 ‘컷 오프’와 함께 14위에서 19위로 밀렸다. 한국은 ‘슈라이너스 챔프’ 임성재(24)가 26위, 김시우(27) 49위, 이경훈(31) 80위, 김주형(20)이 88위에 자리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동의대 김성훈 교수, 기상증착법 기반 고밀도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제조로 잉크젯 기법 대체
수정 2022.04.07 14:40입력 2022.04.05 14:12
고효율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 제1저자 동의대 김성훈 교수(오른쪽)와 공동저자 문나은 석사과정 학생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의대 응용화학전공 김성훈 교수팀이 컬러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잉크젯 프린팅 기법의 대체가 가능한 기상 증착법을 이용한 ‘고밀도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컬러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적색, 녹색, 청색의 세 가지 색상이 필요하며 청색 백라이트를 이용해 녹색 또는 적색으로 변환하는 방법이 흔히 사용된다.


지금까지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에 있어서 형광 물질을 이용한 색 변환 시스템을 살펴보면 잉크젯 프린팅과 같은 첨단 기술을 포함해 대부분의 형태에서 컬러필터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양자점(QD, 파장 변황층)과 청색 OLED(백라이트)를 결합해 액정이 필요 없는 QD-OLE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청색 빛샘 현상이 없는 완벽한 색 변환을 위해 양자 점층의 두께를 높이거나 추가적인 컬러필터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여전히 존재한다.


김성훈 교수팀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기상 증착법으로 고밀도 양자점 필름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기존 잉크젯 방법으로 제조된 두께의 약 25% 수준인 3μm 두께에서 청색을 완벽히 녹색과 적색으로 변환시키면서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뱅크(bank) 높이의 감소와 컬러필터 없이 세 가지 색상의 구현이 가능하다.


기술은 디스플레이의 휘도 성능을 높일 수 있고 제조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훈 교수는 “디스플레이 제조에 있어서 뱅크 높이를 낮추고, 노즐 제어가 까다로운 잉크젯 프린팅 기법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과는 논문 ‘기상 증착법으로 제조된 초박막 페로브스카이트/금속산화물로 완벽한 컬러변환과 발광효율 개선(Highly thin film with aerosol-deposited perovskite quantum dot/metal oxide composite for perfect color conversion and luminance enhancement)’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돼 화공공정 분야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272, JCR 97.55%)’ 지난 23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에는 동의대 김성훈 교수가 주저자, 문나은 석사과정 학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김상욱 아주대 교수, 오종민 광운대 교수, 유승협 KAIST 교수 연구팀도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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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대법에 특별항고…"쌍용차 인수 소송 본격화"
수정 2022.04.05 14:43입력 2022.04.05 14:43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디슨EV가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 투자 계약 무산에 대해 특별항고를 제기하며 소송전을 벌이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5일 에디슨EV는 보도자료를 통해 쌍용차 인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거듭 피력하며 법원의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해 전날 대법원에 특별항고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인 지난달 25일까지 인수잔금 2743억원을 납입해야 함에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잔금을 납입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3월28일 쌍용차 측은 에디슨모터스와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에디슨EV 관계자는 "쌍용차의 계약 해제 통보에 대해 쌍용차 관리인 정용원의 일방적인 계약 해제 통보는 무효"라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계약자 지위가 유지되므로 해제 통보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 관리인의 계약금 먹튀 시도를 막기 위해 기지급한 계약금의 출금 금지 청구도 함께 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에디슨EV는 법무법인 광장 법률자문검토 결과 쌍용차가 새로운 M&A 계약을 추진할 경우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는 회신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 요지는 2가지로 먼저 쌍용차 M&A에 허용된 시간이 지금으로부터 6개월 후인 10월15일까지가 아닌 7월1일까지가 시한으로 해석된다"며 "이후 진행되는 회생계획안 제출 등 절차가 위법한 것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1일까지로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연장한 법원의 결정 역시 절차적으로 위법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에디슨EV 측은 오는 5월1일까지로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연장한 법원의 결정 역시 절차적으로 위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디슨EV 관계자는 “법무법인 광장의 해석 가운데 어느 한 가지라도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지는 경우 쌍용차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청산절차 외에는 현실적으로 에디슨과 인수 협상을 재개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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