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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6' 존슨 "슈퍼골프리그 진출 스톱"…'헐크' 디섐보는?

수정 2022.02.21 10:56입력 2022.02.21 10:56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GA투어에 전념하겠다."


세계랭킹 6위 더스틴 존슨(사진)이 21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가 슈퍼골프리그(SGL)과 관련됐다는 의혹을 정리할 시간"이라며 "나와 가족들은 현재 세계 최고의 투어에서 활동하는 게 고맙다"고 밝혔다. "개선할 점이 있는 건 맞지만 그동안 PGA투어를 발전시킨 지도부와 후원하는 기업에 감사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SGL 비밀계약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받는 상황에서다.


존슨은 매년 사우디아라비아가 SGL 창설 토대로 만든 사우디인터내셔널에 단골로 나섰다. 문제는 PGA투어가 "SGL에 합류하는 소속 선수를 영구 제명하겠다"고 강경 대응에 나선데다가 미국 언론과 대다수 동료 선수들까지 거부감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역시 자신이 호스트를 맡은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기간 "PGA투어는 내가 메이저 15승 포함 통산 82승 고지에 오른 무대"라는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존슨이 결국 ‘백기투항’한 셈이다. ‘헐크’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가 가세했다. 디섐보는 특히 ‘1억3500만 달러(1614억원) 영입설’ 등 천문학적인 계약 여부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SGL은 존슨과 디섐보의 합류가 무산되면서 치명타를 얻어맞게 됐다. '넘버 1' 욘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일찌감치 SGL을 거부했고, 필 미컬슨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이 남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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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갤럭시S10 영광 되찾을까…S22 사전예약 불티
수정 2022.02.21 00:09입력 2022.02.21 00:09

자급제폰 예약첫날 품절
사전알림 신청 이전 대비 최대 4배
IT팁스터 "초반 판매량 역대 S·노트 제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중 역대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제품은 갤럭시S8과 갤럭시S10이었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가 사전예약 기간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실적 반등에 성공할 지 주목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8일간 진행된 S22 사전예약이 이날 종료된다. 예약 첫날인 지난 14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쿠팡, 쓱닷컴, 위메프 등 온라인몰에서는 S22 자급제폰이 대부분 품절을 기록했다. 11번가는 2시간 동안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는데 총 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급제 상품은 알뜰폰(MVNO) 요금제를 사용하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초반 예약 구매 수요가 높다.


통신 3사 역시 사전예약 알림 신청 건수가 S21 대비 최대 4배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3종 중 최고 인기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로 60~70%를 차지한다"고 했다. SK텔레콤의 경우 70%에 달했고, KT는 60%, LG유플러스는 53% 비중을 차지했다. KT의 경우 아이폰13과 비슷한 수준으로 사전신청 수요가 많았다.




IT 팁스터들 역시 S22 돌풍에 주목하고 있다. 더갤록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S22 시리즈의 초반 판매량이 역대 모든 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앞지르고 있다"며 "이 같은 판매 추세가 몇개월 간 유지된다면 S8이나 S10같은 베스트셀러를 제치고 삼성에서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의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S22를 통해 승부수를 띄운다. 작년까지 S20·S21 시리즈가 연달아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기대감이 낮아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21 시리즈는 1월 출시 후 6개월간 1350만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1700만대 팔린 전작 S20 시리즈보다 20% 적은 수준으로 2019년 S10과 비교하면 47% 적다. 특히 과거 갤럭시S 시리즈 중 역대 최대 흥행작으로 꼽히는 갤럭시S7의 판매량(5000만대 이상 추정)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이후 S10 시리즈가 3700만~4000만대가량 팔린 이후에는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애플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S시리즈의 중요성도 커졌다. 삼성은 작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지만 애플과의 격차는 불과 3%포인트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7200만대(점유율 20%)로 애플(16.9%)와 3.1%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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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경수비대 시설,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포탄에 완파"
수정 2022.02.21 19:51입력 2022.02.21 19:5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포탄이 러시아 국경수비대 시설을 파괴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공보실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우크라이나 쪽에서 날아온 정체불명의 포탄이 국경에서 150m 떨어진 우리 국경수비대 근무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이어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으며 폭발물 전문가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누가 포탄을 발사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국경을 맞댄 지역이다.

친러 성향의 분리주의 반군이 상당 부분을 통제 중인 돈바스 지역에선 지난 17일부터 정부군과 반군 간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서로가 2015년 민스크 협정 이후 금지된 중화기를 동원하고 있다고 맞서며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돈바스 지역에 반군 세력이 세운 분리주의 정부는 지난 18일 정부군 공격 위험을 이유로 관내 주민들을 로스토프로 대피하도록 지시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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