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이게 바로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수정 2022.02.03 10:25입력 2022.02.03 10:25
코로나19 검사 방식이 바뀐 3일 서울시청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시민이 음성확인서를 기자에게 보여주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기존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가 아닌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받게 된다.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에서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확도는 PCR보다 떨어지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늘어나는 검사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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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도 한 그릇 1만원 시대…'명동교자' 모든 메뉴 1000원↑
수정 2022.02.03 10:03입력 2022.02.03 07:53
명동교자 칼국수[사진=명동교자 홈페이지][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서민음식으로 사랑을 받는 칼국수마저 한 그릇에 1만원에 팔리는 시대가 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명동교자는 지난 1일 칼국수를 비롯한 비빔국수, 만두 등 전 메뉴의 가격을 1000원 인상했다. 이는 2019년 2월 1000원 가격을 올린데 이어 3년만의 가격 인상이다.
명동교자의 가격 인상 안내문. 사진=아시아경제 DB칼국수와 비빔국수는 기존 9000원에서 1만원으로, 만두와 콩국수는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명동교자 측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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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민주당 가도 놀랍지 않다…단일화 없을 듯"
수정 2022.02.03 14:54입력 2022.02.03 08:29
"박근혜 메시지, 尹에 큰 영향 없을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등을 아우르는 이른바 '범여권 연대'를 언급한 데 대해 "착각은 자유"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범여권과 안 후보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민주당과 안 후보의 결합은 상상 가능한 범주 내에 있지만, 그것이 민주당에게 구원의 손길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결과를 낳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후보가 굳이 지금까지 차선 변경하면서 보수까지 왔는데, 또다시 차선 변경해서 그쪽(민주당)으로 가신다면 놀랍지도 않고 별로 기대도 없지만 어쨌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 정몽준, 노무현 단일화도 그렇고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도 보통 40일 전으로 됐다"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선거 20일을 앞두고 시작되기 때문에 그 전에 많은 타결이 이뤄져야 한다. 40일이 지나고 단일화에 돌입하는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전례에 비춰 단일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이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해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되시는 김혜경 여사의 활동이 이 후보의 득표율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저희 후보 배우자의 역할을 상황에 따라 맞게 가져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건희 씨 활동 관련) 저희 당내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전적으로 후보자와 배우자의 판단을 존중해서 (활동 계획을)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긴 수용 생활을 했기 때문에 건강을 되찾는 것이 우선이고 정치적 행보를 너무 서두르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행보를 하실 때는 당연히 지난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 이후 이완됐을 지지층과 불편을 끼치게 된 국민들께 진솔한 메시지로 뜻을 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선거에 대해선 아마 굉장히 절제된 입장을 밝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박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윤 후보에게 신경 쓰이지 않겠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윤 후보가 국정농단과 탄핵 사태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들이 알고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말씀이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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