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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동산 트렌드, '패닉바잉→패닉셀링' 급전환 가능성

수정 2022.01.15 10:00입력 2022.01.15 10:00

아파트·다이닝룸 선호현상 등

<이하 자료:2022 부동산 트렌드>

지난해 집값 급등 속 2030세대의 아파트 '패닉바잉' 현상이 극심했으나, 올해는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패닉셀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의 대체재인 '아파텔(아파트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희림건축·알투코리아·한국갤럽은 지난해 하반기 1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종합한 '2022 부동산 트렌드 조사'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8가지 부동사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 중 첫번째는 '한계 MZ'다. 지난해 낮은 경제력에도 영끌, 빚끌로 투자한 MZ세대가 2022년에 부동산 가격 안정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자산과 소득이 불충분한 '한계 MZ'가 보유한 아파트는 경쟁력이 낮은 서울과 수도권 외곽, 지방의 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면서 "금리 인상과 아파트 가격 하락 시 패닉바잉에 이은 패닉셀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두 번째 트렌드는 '컴온 도시'이다. 도심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원룸 등 직주근접형 소형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 번째 트렌드는 '무아지경'이다. 주택의 기능적 확장, 소비자의 높은 질적 요구 수준에도 불구하고 주택 유형은 무조건 아파트를 지향하는 경향을 반영했다.


네 번째 트렌드는 '오피스텔의 대중화'다. 틈새 상품인 오피스텔이 대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니치에서 매스상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도 바닥난방 허용, 건축면적 확대, 매입임대주택 허용 등으로 간접 지원하고 있다.




다섯 번째 트렌드는 '10평의 갭'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주택 활용이 다양화되면서 40평형대 주택의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제 구입 면적은 30평형대에 머물며 10평형 정도의 갭이 발생하고 있다.


여섯 번째 트렌드는 '플래닛 홈(Plate and eat at home)'으로 선정됐다. 주거공간에서도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온전히 식사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다이닝룸에 대한 선호도와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정간편식이 확산되고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일상이 되면서 플래닛 홈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일곱 번째 트렌드는 '임팩트 인테리어(Impact Interior)'다. 유행보다는 개성에 집중하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인테리어 경향이다. 인테리어 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소품들로 가득한 다품종소량생산 온라인 마켓이 주도할 전망이며, 시공사들은 인테리어 재량권을 소비자에게 넘기고 전반적인 톤을 단순화, 정돈하는 베이스 인테리어에 집중할 전망이다.




여덟 번째는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진전과 반전'이다.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는 진전되는 반면, 구체적인 실천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41일간 서울·경기·부산·창원지역 20~69세 가구주 및 가구주의 배우자 총 1344명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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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중총궐기, 여의도 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키로
수정 2022.01.15 12:45입력 2022.01.15 12:40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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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양생' 정황 드러나…화정아이파크 작업일지 살펴보니
수정 2022.01.15 13:01입력 2022.01.15 13:01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콘크리트 양생 기간 부족'에 무게가 실린다.


15일 건설조노 광주전남본부가 확보한 붕괴된 건물 201동 콘크리트 타설 일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3일 35층 바닥면 콘크리트를 타설한 뒤 10일 뒤 다음 층인 36층 바닥을 타설했다.


이후 37층, 38층 바닥은 각각 7일과 6일 만에 타설됐고, 38층 천장(PIT층 바닥) 역시 8일 만에 타설됐다.


일주일 뒤엔 PIT층(설비 등 배관이 지나가는 층) 벽체가 타설됐고, 11일 뒤 39층 바닥을 타설하던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35층부터 PIT 층까지 5개 층이 각각 6~10일 만에 타설된 것으로 "12~18일 동안 충분한 양생 기간을 거쳤다"는 HDC 현대산업개발 측의 해명은 신빙성을 잃게 됐다.


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아 시간을 충분히 두고 열풍 작업 등을 통해 강하게 굳히는 양생 작업을 해야 하는데 양생 불량으로 인해 하층부가 갱폼(거푸집)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아래층들도 무너졌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아 2주가량 양생을 거쳐야 한다"며 "일주일여마다 1개 층씩 올렸다는 것은 결국 양생이 불량하게 진행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광주대 건축학부 송창영 교수 역시 "(붕괴 당일 타설한) 콘크리트 무게가 쌓여 붕괴에 영향을 미치고, 부실한 콘크리트 양생이 겹쳐 지지층이 견디지 못한 정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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