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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변인도 코로나19 돌파 감염

수정 2021.11.01 07:50입력 2021.11.01 07:01

"감염자 접촉 후 바이든과 만난 적 없어"
바이든 유럽 순방에도 동행 안해
증상 미미해 재택 근무 중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사키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자신이 백신을 접종했지만 돌파감염이 됐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지난 27일 가족 중 한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자가 격리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가족의 양성 판정 후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백악관 핵심 관계자들과 접촉하지 않았으며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협의 끝에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 감염 우려를 차단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만난 지난 26일에도 6피트 거리 두기를 지켰으며 자신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사키 재변인은 "백신 덕분에 약간의 코로나19 증상만 겪고 있으며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10일간의 추가 격리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출근하겠다고 예고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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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아내…다른 남자 못만나" 의붓딸 9살때부터 12년간 성폭행한 50대
수정 2021.11.01 06:33입력 2021.11.01 00:10
이 기사 내용 중 특정한 표현과 관련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의붓딸을 12년간 성폭행한 50대가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의붓딸이 미성년자인 9세일 때부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의붓딸인 피해자 B씨가 9살이던 지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약 12년에 걸쳐 지속해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피해자 B씨의 어머니인 C씨를 포함해 2남 1녀의 의붓아버지로 피해자 B씨를 돌봤다. 이후 A씨와 C씨 사이에 4명의 자녀를 출산해 총 7명의 자녀를 양육했다.

그러나 A씨는 B씨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특히 피해자 B씨를 유독 심하게 괴롭히며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가족 모두를 죽이겠다거나 여동생을 성폭행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2009년 당시 9살이었던 피해자 B씨가 집에서 자고 있자 옆으로 다가가 "조용히 해라. 사랑해서 그러는 거다"라며 성폭행했다. 이때부터 2021년 8월까지 총 343회에 걸쳐 성폭행 또는 강제 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B씨는 14살의 나이에 임신했다가 낙태를 해야 했고, 수년간의 범행 과정에서 임신과 낙태가 한 차례 더 반복됐다.


하지만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하도록 B씨의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앱을 설치해 감시했다.


또 A씨는 B씨에게 "너는 내 아이를 임신했으니 내 아내다. 내 아내처럼 행동해라"며 "다른 남자 만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사건은 성인이 된 피해자 B씨가 올해 8월 한 지인에게 A씨의 범행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하면 피해자가 정신을 잃게 할 정도로 피해자의 뺨 등을 사정없이 때리는 등 폭력으로 피해자를 제압 후 강간했다. 이를 피해자 친모는 방관했다"며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는 14세 때 처음 임신한 것을 포함해 2차례나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는 보복이 두려워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혼자 오롯이 감내해야만 했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면서도 현재까지 피고인이 출소하면 자신에게 보복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동종 또는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지만 이사건 범행은 입에 담거나 떠올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참혹한 범행"이라며 "피해자에게 평생토록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가한 점 등을 고려하면 중형이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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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정 "전 남편 불륜녀, 아직도 TV 나와…우리보다 한살 위"
수정 2021.11.01 14:55입력 2021.11.01 08:57

"가정 파탄 났지만, 사과는 전혀 없었다"

코미디언 노유정이 방송을 통해 전남편 이영범의 외도를 언급했다. /사진='푸하하TV'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미디언 노유정이 전 남편 이영범의 외도 상대를 언급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푸하하TV'를 통해 공개된 '심야신당'에는 개그우먼 노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정호근은 노유정에게 "마음이 굉장히 넓은 여자다. 원래 남자로 태어나야 했는데 여자의 몸을 갖고 태어났다. 남자의 마음을 갖고 태어난 여자이기에 남자가 없다"며 "빛나는 내년을 위한 어떤 일이 벌어진다. 그런데 안으로 들이지 마라. 재혼을 하지 마라"고 조언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에 노유정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려고 했는데 없어졌다"고 말했고, 정호근은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다"라고 조언했다.

또 정호근은 노유정의 가슴속에 한이 맺힌 여자가 있다며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 있다"고 추측했다. 이에 노유정은 "있다. 왜 (마음 속에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며 "사실 그것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났다. 난 그분이라고 하고 싶지 않다. 그 여자 때문에"라고 입을 열었다.


또 노유정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 애들 아빠(이영범) 잘못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크진 않았다"며 "언뜻 (그 여자가)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그럼에도 내가 발산을 못하는 이유는 정말 우리 아이들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호근은 "그 여자 애 없지 않나. 우리보다 1살 많거나 1살 적지 않나. 딱 보여주는데, 내가 이야기를 못 하겠다. 카메라 끄고 노유정 씨한테 얘기하면 기절할 거다"며 "나도 개인적으로 그 사람과 드라마를 했다"고 말해 노유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노유정은 "맞다. 우리보다 1살 많다"며 경악했다.


노유정은 이어 "사과는 전혀 없었다. 내가 이것을 빨리 없애버리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를 해도, 내가 아직 수련이 덜 됐는지 정말 그게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정호근은 "내년에는 꽃이 필거다. 이제 편안해지고 한시름 놓게 된다. 그리고 자식 복이 있어 자식들이 마음을 보듬어 줄 거다. 그러니 조금만 참아라"라고 위로했다.


한편 노유정은 이영범과 지난 1994년 결혼했으나, 4년 간의 별거 생활 끝에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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