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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스캔들 배우 정솽 전 남자친구 벌금 59억원 부과

수정 2021.10.19 11:36입력 2021.10.19 11:36

정솽 탈세 관여한 것으로 드러나…中 세무당국 정솽 탈세 제보 참작
정솽 추징금 및 벌금 등 총 2억9900만 위안 부과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대리모 스캔들로 중국 전역을 분노케 했던 배우 정솽의 전 남자친구인 장헝에게 3227만 위안(한화 59억4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그는 전 여자친구인 정솽의 탈세를 도운 혐의로 세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9일 인민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시 세무당국은 정솽의 탈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장헝의 혐의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헝은 2018년 12월 드라마 '첸뉴여우혼' 정솽의 출연료 계약 당시 탈세를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정솽의 실제 출연료는 1억6000만 위안이었지만, 표면적으로는 4800만 위안만 받았다. 나머지 금액은 정솽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유령 회사에 증자금 형태로 지급됐다.


이 과정에서 장헝이 제작사와 출연료 지급방식 등을 직접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세법에 따르면 탈세 범죄에 대해서는 위법 소득을 몰수하고 탈세액의 100% 이하를 벌금으로 매길 수 있는데, 이번에 장헝의 벌금은 첸뉴여우혼 출연료 탈세액 4302만7000 위안의 75%로 결정됐다.

세무당국 측은 "장헝이 정솽의 탈세를 도왔고 그 죄질이 아주 나쁘다"면서도 장헝이 탈세를 제보한 정황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정솽은 중국 연예계 정풍운동을 촉발한 인물로 꼽힌다. 정솽은 올 초 대리모 스캔들에 휩싸이며 사실상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는 2018년 미국에서 장항과 비밀 결혼을 한 후 두 명의 대리모를 고용해 이들로부터 각각 한 명의 아이를 낳으려 했다. 두 사람은 대리모들이 임신 약 7개월일 때 결별했다. 이후 아이들도 버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논란이 커지면서 정솽은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고, 2019~2020년 개인소득 1억9100만 위안을 신고하지 않는 식으로 탈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세무당국은 정솽에게 지난 8월 추징금과 벌금 등 총 2억9900만 위안(539억원)을 부과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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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임신중절 강요 의혹에 입 열었다 "사실 파악중"
수정 2021.10.19 15:36입력 2021.10.19 10:12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K배우로 지목된 김선호가 뒤늦게 입을 뗐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가 지난해 초부터 교제 중에 생긴 아이의 중절 수술을 강요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K는 결혼을 전제로 종용하더니 수술 이후 갑자기 이별을 통보했다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K배우의 평소 모습이 다르다며 인성에 관한 폭로도 했다. 글쓴이는 두 번째 글을 통해 사진 등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나 법적 문제 때문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후 유튜버 이진호 씨는 자신의 영상을 통해 K배우가 김선호라고 주장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솔트엔터테인먼트에 문의를 시도했으나 소속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가운데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피자 업체가 SNS에 게재된 그의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의혹이 커졌다.


아울러 김선호가 출연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신민아는 19일로 예정된 종영 인터뷰를 전날 밤인 18일 오후 늦게 취소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선호의 인터뷰 역시 20일 예정되어 있으나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 김선호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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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늦둥이 둘째, 처가에 있어…잘 안 보러 간다"
수정 2021.10.19 15:32입력 2021.10.19 14:00

김구라 "좋으니까 마음속으로 그리워할 뿐...첫째 동현이때도 마찬가지"

김구라가 방송을 통해 최근 출산한 둘째 아이를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iHQ '리더의 연애'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구라가 최근 출산한 둘째에 관한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18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 출연해 지난 9월 태어난 둘째 아이를 언급했다. 출연진은 김구라에 출산 축하 인사를 건네자, 김구라는 "방송 나갈 때면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땐데 암튼 고맙다"며 부끄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또 옷을 선물한 박명수에 "너무 좋은 옷을 줬다. 이걸 받아야 할지 고민이 크다. 애한테 입힐건데 뭘 그렇게 좋은 옷을 선물했냐"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박명수는 "동갑내기 친구 입장에서 좋은 일이니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50대 아빠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부럽다더라. 옛날에 자기 애들 어렸을 때 키웠던 모습이 너무 그립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문야엘이 김흥수와 주에 2~3회 데이트를 한다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정도면 많이 만난다"고 말한 뒤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둘째가 지금 처가에 있다. 일주일에 한 두번밖에 안본다"며 "좋으니까 마음속으로 그리워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현이도 그랬었다. 한 100일은 처가에 있었는데 그때도 잘 안보러갔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으며, 지난 9월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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