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계란 한 판 1.2만원에 수입해 3천원에 팔아…천억원대 손실

수정 2021.09.29 09:11입력 2021.09.28 10:56

홍문표 의원 "1500억원어치 사서 476억원에 팔아"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부의 대응 실패와 정책 부재로 계란 값이 폭등하면서 계란 수입으로 천억원대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말까지 1500억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을 투입하면서 총 3억8538만개 계란을 수입해 이를 476억원에 되팔아 총 1023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된 계란은 운송료 작업비를 포함해 한 판 당(30개 기준) 평균 1만2000원대에 수입돼 4450원에서 3000원대에 정가로 공매입찰 후 판매돼 한 판 당 7000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했다. 개당 가격으로 따지면 평균 390원에 수입해 100~148원에 판매한 셈이다.


앞서 정부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확대로 산란계 살처분이 확대되면서 계란 가격이 급등하자, 공급 확대 차원에서 무관세 계란 수입을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초까지 농식품부가 500m 였던 살처분 범위를 3km로 확대하면서 전체의 24% 달하는 1700만수 수준의 산란계가 살처분됐었다.

홍문표 의원은 이에 대해 "계란값 폭등은 문재인 정부의 앞뒤 가리지 않는 살처분에 기인한다"며 "계란 수입에 따른 막대한 예산 낭비와 국민들이 추가로 부담한 계란값은 누구에게도 보상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경 여론조사] 이재명·이낙연 앞서는 윤석열·홍준표
수정 2021.09.28 13:38입력 2021.09.28 11:45

양자대결 오차범위밖 우위
윤석열·이재명 표차 가장 커
홍준표·이낙연도 표차 커
윤석열·이낙연은 오차범위 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당의 이재명·이낙연, 야당의 윤석열·홍준표 등 4명의 유력 대선주자를 교차로 비교한 4건의 가상 양자대결 중 3건에서 오차범위 밖의 승부가 났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를 넘어 우세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 지사를 상대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선 지지율이 더 높았지만 오차범위 내다.


지지율 차이가 가장 큰 양자대결 구도는 윤석열 대 이재명이다. 윤 전 총장이 47.8%, 이 지사가 38.3%로 차이는 9.5% 포인트였다. 지난 조사(9월 2주차)와 비교하면 두 주자 모두 지지율이 올랐지만 윤 전 총장은 1.4% 포인트, 이 지사는 0.7% 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가 커진 것이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8.1%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4.5%가 윤 전 총장을 지지했다.


다음으로 큰 지지율 차이는 홍준표 대 이낙연 대결 구도다. 홍 의원이 8.8% 포인트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73.6%가 이 전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8.3%가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 다음은 홍준표 대 이재명 대결 구도로, 차이는 7.3% 포인트다. 9월 2주차 조사 대비 홍 의원은 0.5% 포인트 상승했고 이 지사는 0.9% 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74.4%가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8.0%가 홍 의원을 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 접전인 구도는 윤석열 대 이낙연이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0.5%가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은 84.1%가 윤 전 총장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5~26일 실시됐으며 1016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8.4%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안산 7점 쏘자 "최악이다", "이게 뭐냐"…KBS 해설 논란
수정 2021.09.28 14:27입력 2021.09.28 07:58

중계진 발언 항의하는 시청자 청원 올라와
"선수 호칭 빼고 안산, 장민희라고 반말"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 당시 안산 선수 모습 / 사진=대한양궁협회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KBS 아나운서가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중계하던 중 선수들을 향해 "최악이다"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에는 'KBS sports 양궁 세선(세계선수권)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날 오전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중계를 맡았던 이기호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선수들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이 방송에서 이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해 "혼성 경기에서는 김우진 선수와 안산 선수를 동등한 선수가 아닌 동생을 이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하더니,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했다"라며 "이것도 모자라 7, 8점 전수를 쏜 선수들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라고 꼬집었다.

최근 양궁 국가대표단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자리에서 "8점을 쏘더라도 '8점 괜찮습니다', '인간미가 느껴지네요' 등 밝은 해설을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경기 중인 장민희 선수 /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청원인은 "선수들에게 너무 무례하다. 해설 자격이 전혀 없다"라며 "선수들에게도,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해달라"라고 촉구했다.


KBS 시청자청원은 게재 후 30일(약 한달)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방송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하는 방식이다. 이 청원은 28일 기준 동의 수 3000명을 넘겨 답변 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한편 스포츠 방송 중계 중 해설진의 발언이 물의를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7월26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유도 종목 경기 당시, MBC 한 캐스터는 동메달을 목에 건 안창림 선수를 향해 "우리가 원했던 색의 메달은 아니다"라고 아쉬움을 표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캐스터의 '메달색' 발언은 그동안 선수들이 노력한 것에 비해 아쉬운 성과라는 취지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금메달 지상주의"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와 관련, 당시 박성제 MBC 사장은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기도 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