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크기 작아진다" 6인치 '미니' 나오나
수정 2021.09.19 07:30입력 2021.09.19 07:30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가 최근 몇년래 출시된 갤럭시 라인업 중 가장 작은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아이폰13'보다 길이, 너비, 두께 모두 줄어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S22의 화면이 6.06인치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트윗에서 S22가 최근 몇년을 통틀어 삼성전자의 가장 작은 플래그십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6인치 미만의 화면을 갖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은 2019년 갤럭시 S10e가 마지막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0의 화면은 6.2인치, 울트라 모델의 화면은 6.9인치였다. 갤럭시 S21 역시 비슷한 사이즈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폴더블인 갤럭시 Z플립3를 제외하고 가장 콤팩트한 플래그십 폰이지만, 내년에 출시될 S22는 조금 더 작을 수 있다"며 "얇은 베젤과 함께 S10e만큼 작아질 수 있다. 삼성의 '미니' 플래그십에 가까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아이폰 미니와 같은 진정한 미니 스마트폰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S22의 배터리 용량은 3700mAh에 그칠 것으로 확실시된다. 아이스유니버스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S21의 4000mAh보다 적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S22 울트라 모델이 최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3'에 최초 적용된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S21과 비교해 디자인 변화도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께부터 S22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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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해진 김정은에 "대역 썼을 수도"…의혹 제기한 日 언론
수정 2023.03.10 13:55입력 2021.09.19 21:10
일본 언론이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본인이 참여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일본 언론이 지난 9일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에 참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역일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체중이 140kg대로 알려졌던 김 위원장은 날씬하게 변한 모습으로 이날 행사에 등장했다. 이를 두고 신문은 김 위원장이 다이어트를 했는지 대역을 참석시켰는지를 두고 추측이 분분하다고 보도했다.
대역 의혹의 근거로는 지난해 11월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 회의 당시 모습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김 위원장은 목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볼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당시 한국 국가정보원도 김 위원장의 체중이 140kg대라는 분석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고영철 다쿠쇼쿠대 주임연구원은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모습은 전과 비교해 옆얼굴과 머리 모양이 다르고 너무 젊어 보인다"며 경호부대 소속 대역 중 한 명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고 연구원은 과거 한국 국방부에서 북한 분석관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다.
하지만 반론도 있다. 우선 국정원은 지난 7월8일 김정은 총비서가 10~12kg을 감량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해 다이어트 설에 무게를 실었다. 북한 정치학자인 히라이와 준지 난잔대 교수도 "김 위원장이 지난 2012년쯤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며 대역 의혹을 일축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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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5분만에 취소했는데 8만원 돈 떼였다"…애견펜션 환불 규정 논란
수정 2021.09.19 10:18입력 2021.09.19 10:18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반려견의 몸무게가 5kg 이상이라는 이유로 애견펜션 방문이 거부된 한 누리꾼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양심 없는 경주 펜션, 10분만에 9만원 뜯겼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 조언을 구하기 위해 용기 내어 글을 쓴다"며 "아직도 화가 나서 타자를 치는 와중에도 손이 떨린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글쓴이는 "지난 17일 5년만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추석 휴가를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경주의 한 애견 펜션을 예약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예약금의)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았고 무통장 입금만 있어서, 입금한 뒤 사장님과 문자를 하다가 강아지의 몸무게로 인해 예약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그래서 5분 이내에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가게 규정으로 인해 40%의 금액만 환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쓴이는 "물론 저도 제가 잘못했음을 인지한다"며 "대부분 애견 펜션의 강아지 몸무게 제한은 8~10kg이니 8kg이면 (펜션 예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안일하게 생각했다. 홈페이지에 5kg이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미리 확인하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15만9000원의 돈은 불과 몇 분만에 7만5600원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8만3400원이 위약금으로 사라진 셈이다.
글쓴이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이다"라며 "그래서 5분 내에 환불을 요청했는데 이런 식의 일처리는 너무 황당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펜션 사장은 가게 규정이라고 한다. 너무 억울해서 숙박업 관련 법과 규정까지 찾아봤다"며 "저도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손님에게 저렇게 말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다"고도 말했다.
이 게시글은 19일 오전 9시 기준 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3700건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누리꾼들 역시 1800개가 넘는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카드 결제를 왜 받지 않는 것일지 궁금하다", "글만 봐도 혈압이 오른다", "다른 사람들의 펜션 이용 후기도 굉장히 나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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