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이폰13 프로, 256GB 없애고 512GB 가격 인하한다"

수정 2021.08.31 11:24입력 2021.08.30 07:59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9월 공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의 용량별 라인업이 일부 수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중국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애플이 ‘아이폰13 프로’의 256GB 모델을 라인업에서 배제하고, 512GB 모델의 가격을 인하해 빈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3 프로는 1TB 용량 모델을 추가해 1만3299위안(약 2052달러)이라는 가격을 책정하고, 512GB 모델의 가격은 1만499위안(약 1620달러)으로 전작(1만1099위안)보다 낮출 전망이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구체적인 예상가격도 공개됐다. 아이폰13 미니는 64GB가 5499위안(약 849달러), 128GB는 5999위안(약 926달러), 256GB는 6799위안(약 1049달러)이다. 아이폰13 기본형도 동일한 용량으로 6299위안(약 972달러), 6799위안(약 1049달러), 7599위안(약 1173달러)으로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아이폰13 프로 기본형은 6GB 메모리를 기반으로 128GB과 512GB, 1TB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8499위안(약 1312달러), 1만499위안(약 1620달러), 1만3299위안(약 2052달러)이다.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각각 9299위안(약 1435달러), 1만1299위안(약 1744달러), 1만4099위안(약 2176달러)이다.


특히, 프로 맥스 1TB 모델은 1만4099위안(약 2176달러)으로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일반적으로 중국이 미국보다 아이폰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1TB 프로 맥스 모델은 이보다는 저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다음달 14일 공개행사 이후 17일 사전예약, 공식 출시일은 24일로 예상된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A15 바이오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A15칩은 전작보다 개선된 5나노 공정을 적용해 그래픽 성능은 강화하면서 전력 효율 역시 15~20%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용량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3 미니 2406밀리암페어시(mAh) ▲아이폰13·아이폰13 프로 3095mAh ▲아이폰13 프로 맥스 4325mAh로 모델별 전작 대비 180~665mAh 증가한 배터리가 장착될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네이버·카톡·토스에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확인한다(종합)
수정 2021.08.30 11:15입력 2021.08.30 11:15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안내’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앱 혹은 국민비서 홈페이지에서 국민지원금 알림을 요청하면 지원금 신청 하루 전날인 9월5일에 네이버앱에서 대상자 여부, 금액, 신청기간·방법, 사용기한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가 함께하는 ‘국민비서 서비스’는 정부부처가 발송하는 안내문이나 고지서 내용을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간편 송금을 활용해 납부까지 가능하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국민비서 홈페이지에 신청하고 국민비서 플랫폼을 네이버로 설정해 활용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날부터 네이버앱에서도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앱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한 후 전자문서 서비스에서 손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가 갖춘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공공기관과 협업을 이어가며 알림의 종류를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손쉽게 행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카카오톡에서 국민지원금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민지원금 알림을 받고 싶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국민비서를 검색한 뒤 ‘구삐’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입 동의와 알림을 신청하면 된다.


국민지원금 알림 신청을 한 이용자들은 9월5일부터 대상자 여부와 지원금 금액, 신청기간과 방법, 사용 기한과 사용 가능한 지역, 업소 등의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받는다. 국민지원금 비지급 대상자는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결과 알림을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다.


이후 국민지원금 신청 날짜가 되면 신청 기한과 신청 방법 안내가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된다. 또한 국민지원금 신청을 완료하고 국민지원금을 받은 이용자는 사용기한이 1개월, 1주일 남았을 때 각각 사용기한 알림을 받는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알림받기 신청을 접수한다. 국민지원금 알림받기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홈 화면 상단 배너 혹은 전체탭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 관계없이 성인(200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인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0개월 의붓딸 성폭행·살해한 계부 "장모한테 패륜 문자까지"
수정 2021.11.08 11:05입력 2021.08.30 09:28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A(29) 씨가 범행 2주 후 장모에게 보낸 문자 일부. /사진=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부가 손녀와 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장모에게 패륜적인 메시지까지 보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협회)는 29일 공식 카페를 통해 지난 6월13일 계부 양모(29)씨와 장모가 나눈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는 양씨가 범행을 저지른 2주 뒤 장모와 주고 받은 문자로, 장모는 이전에 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양씨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장모는 먼저 "엄마는 이해가 정말 안 된다. 잘돼서 찾아뵌다는 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어 "부모는 잘 돼서 보는 게 아니고 잘 안 돼도, 아파도, 슬퍼도, 행복해도 보는 거라고 생각해"라며 양씨를 타이른다.

그런데 양씨는 대뜸 "어머님과 … 싶다"는 말을 한다. 장모가 "무슨 소리냐"고 하자, 양씨는 정확하게 음란 단어를 재차 언급한다.


장모가 "너가 보낸 문자를 나 혼자 본다고 생각하니"라며 "(아내와 딸을) 왜 못 보게 하는지 이유나 알자"고 묻자, 양씨는 "어머님과 … (아내와 딸의 근황을) 공유하겠다"고 말한다.


문자를 공개한 협회는 "문자는 양씨가 20개월 아기를 상습학대 강간 살해한 지 2주가 지난 후 딸과 손녀에게 연락이 안 돼 걱정을 하는 자신의 장모에게 보낸 것"이라며 "이러한 패륜 악귀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달라는 진정서를 법원에 제출해주시고 국민의 알권리, 패륜 악귀를 피할 권리를 위해 신상 공개에도 동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생후 20개월 여아를 학대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계부 양모씨가 지난달 14일 대전 서구 둔산경찰서를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유석철)는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의 친모 정모(25)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지난 27일 첫 공판에 이어 10월에 검찰 구형이 예정돼 있다.


양씨는 지난 6월15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 A양을 이불 4장을 덮어씌우고 약 1시간 동안 때리고 밟는 등 학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A양이 잠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양씨와 정씨는 A양이 숨진 이후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은 뒤 집 안 화장실에 방치했다. 이후 장모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양씨는 곧바로 도주, 3일 만에 대전 동구 중동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다.


양씨는 A양이 사망하기 2일 전인 6월13일에는 A양을 강간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 양씨는 자신이 A양의 친부라고 알고 있으나, 경찰이 실시한 DNA 검사 결과 친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양씨와 정씨는 공소사실과 검찰의 증거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 "어떻게 갓 태어난 어린 딸에게 저런 짓을 저지르나" 등 양씨와 정씨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7일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개월 여아를 끔찍하게 학대하고 성폭행해 살해한 아동학대 사건 피고인 신상 공개를 원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30일 오전 8시35분 기준 약 8만4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