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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장윤정, 고기 사주고 용돈까지 줘…탈모약 사 먹었다"

수정 2021.08.02 09:09입력 2021.08.02 08:47
8월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트로트 가수 김연자, 장윤정이 박군의 옥탑방을 방문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박군이 어려운 시절 흔쾌히 도와준 선배 김연자와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장윤정이 출연해 박군의 옥탑방을 찾았다.


이날 장윤정은 박군의 옥탑방을 구경하면서 "너는 지금 빛이 막 보이는 상황에서 여기에 사니까 희망적이다"라고 말하며 박군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옥탑방에서 살았던 경험을 박군에게 말해면서 "'강변가요제'에서 대상 받고 바로 뜰 줄 알았는데 계속 집에만 있었다"라며 "일이 없어서 시간이 멈춰있었다. 나는 일어나도, 잠들어도 그 상황이었다. 바퀴벌레와 곱등이가 기어다녔다"라고 말하며 신인 시절의 고생을 박군에게 털어놨다.

이에 박군은 "저도 윤정이 누나가 처음에 고기도 많이 사주시고 용돈도 주셔서 탈모약도 사 먹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같이 있던 김연자는 "제주도 행사에 가서 박군을 만났는데 구두가 의상과 너무 안 어울렸다. 알고 보니 구두가 없어서 빌려신었다더라"라고 말했고, 박군은 김연자가 따로 연락해 구두를 선물한 사실을 고백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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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새 변이에 “감염자 3명 중 1명 사망할 수도”
수정 2021.08.03 15:54입력 2021.08.02 07:33

백신으로 100% 면역 기대할 수 없어…덜 치명적인 종으로 변할 수도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 경우 감염자 3명 가운데 1명꼴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과학자문단(SAGE)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앞으로 새 변이가 등장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인구가 중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0년과 2012년에 각각 등장한 코로나바이러스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은 이제 고개를 들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과거 사스와 메르스에 감염된 이들의 사망률은 각각 10%, 30%를 기록한 바 있다.


SAGE는 코로나19가 사스나 메르스처럼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변하려면 인간들 사이에서 좀더 적응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SAGE는 새 변이가 바이러스 내부 유전자의 변화를 거쳐 등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변화한 내부 유전자는 인체 세포의 바이러스 감지 방식에, 바이러스 복제 속도에, 세포의 항바이러스 반응에 영향을 미쳐 감염 결과까지 결정하게 된다는 게 SAGE의 설명이다.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알려진 베타 변이가 감염력이 비교적 막강한 델타나 알파 변이와 결합해 새 변이로 등장할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원형으로부터 크게 변이하지 않는다면 백신은 여전히 중증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는 크게 변이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SAGE는 백신 접종에도 코로나19 이환율과 사망률이 올라갈 것으로 본다. 백신으로 100% 면역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SAGE에 따르면 슈퍼 변이가 탄생하지 않도록 막으려면 이른바 ‘부스터샷(백신의 면역 효과를 강화하거나 효력을 연장하기 위해 추가로 맞는 주사)’ 접종,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비축, 새 변이의 유입 차단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SAGE는 코로나19가 덜 치명적인 종으로 변이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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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납치계획"…도쿄올림픽 출전 벨라루스 육상선수 망명신청
수정 2021.08.02 10:12입력 2021.08.02 08:44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
1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탑승 거부
독일·오스트리아로 망명 희망

▲벨라루스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인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24)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벨라루스 국가대표로 참석한 육상 선수가 돌연 출전이 취소되면서 제3국으로의 망명을 신청했다. 그는 출전 철회는 자신의 의사가 아니라며 급기야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2일 NHK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인 크리스티나 치마누스카야(24)는 1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자신의 의사에 반해 공항에 오게 됐다며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그는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로 망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마누스카야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쓴 글에 대해 '정권비판' 프레임을 씌워 팀에서 제외돼 강제송환 결정이 내려진 것 같다"며 "벨라루스로 돌아가기 두렵다"고 밝혔다. 치마누스카야는 갑자기 코치가 자신의 방에 들이닥쳐 짐을 싸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치마누스카야는 SNS에서 코치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코치가 사전에 나의 상태나, 400m를 달릴 준비가 돼 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예정에도 없던 종목에 출전하라고 지시했다"고 썼다. 치마누스카야는 2일 육상 여자 200m와 5일 4×400m 계주 출전이 예정돼 있다.

코치진과 불화를 빚어온 치마누스카야는 자국 여자 육상 대표팀의 일부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를 제대로 거치지 않아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자신이 4x400m 계주에 출전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코치가 나도 모르게 계주에 추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벨라루스 당국은 치마누스카야가 '정신적으로 불안하다'는 의료진 처방대로 귀국시킨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치마누스카야의 감정적, 심리적 상태에 대한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그의 올림픽 출전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국영 TV ONT는 "(치마누스카야의) 단체정신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선수와 코치 간 불화가 정치적으로 비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정부에 의한 납치 시도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벨라루스의 야권 지도자인 스비아틀라나 치카누스카야는 트위터를 통해 "치마누스카야는 국제사회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사실상 정부가 선수를 납치하려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벨라루스는 30년 전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이 붕괴되면서 독립한 동유럽 국가 중 하나로, 현재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994년 이래 27년째 장기집권하고 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대대적인 야권 탄압에 나서며 올해 5월엔 외국 항공기를 자국 수도에 강제 착륙시켜 반체제 인사를 체포하기도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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