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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시 '갤럭시워치4' 예상가격은?

수정 2021.07.04 06:00입력 2021.07.04 06:00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다음달 ‘갤럭시 언팩’에서 첫 선을 보일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의 예상 가격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4 클래식’, ‘갤럭시버즈2’의 예상 가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의 예상 가격은 40mm 제품이 410~435달러(약 47만~49만원), 44mm 제품은 450~475달러(약 51만~54만원)다. 아울러 최근 렌더링 이미지가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워치4 클래식의 예상 가격도 공개됐다. 클래식 제품은 42mm가 550~590달러(약 62만~67만원), 46mm 제품이 590~625달러(약 67만~71만원)로 추정된다.


클래식 제품은 물리식 회전 베젤링이 탑재된 것이 특징으로 제품 가장자리에 있는 베젤을 회전시켜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하거나 메뉴를 오갈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2종 혹은 화이트 색상까지 최대 3종까지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에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기어S3클래식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밖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의 후속 제품인 갤럭시버즈2의 예상 가격도 함께 공개됐다. 갤럭시버즈2는 210~235달러(약 24만~27만원)선에서 출시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4 등 신제품은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8월 초 공개, 같은 달 28일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성재 12위 "톱 10 GO~"…니만 "시즌 첫 승이 보여"
수정 2021.07.04 09:38입력 2021.07.04 09:38

로켓모기지클래식 셋째날 메릿 공동선두, 코크락 공동 6위, 김시우는 공동 25위

임성재가 로켓모기지클래식 셋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디트로이트(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임성재(23ㆍCJ대한통운)의 ‘톱 10 진군’이다.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골프장(파72ㆍ7370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보태 공동 12위(10언더파 206타)로 올라섰다. 호아킨 니만(칠레)과 트로이 메릿(미국) 공동선두(14언더파 202타), 캠 데이비스(호주)와 행크 러비오다(미국)가 1타 차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성재는 공동 14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번홀(파4)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7번홀(파5) 버디와 11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후반 12~13번홀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선두와 4타 차, 지난 3월 혼다클래식 공동 8위 이후 4개월 만에 ‘톱 10’은 물론 역전우승까지 가능한 자리다. 이번에는 특히 ‘3언더파- 4언더파- 3언더파’ 등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니만은 2018년 PGA투어에 합류해 2019년 9월 곧바로 2020시즌에 포함되는 밀리터리트리뷰트를 제패한 22세 특급루키다. 칠레 최초 PGA투어 챔프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2승 챔프’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경계대상이다.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26) 공동 25위(8언더파 208타), 안병훈(30) 공동 47위(6언더파 210타), 강성훈(34) 공동 76위(1언더파 215타)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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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신고 행진하는 여군…우크라이나 국방부 성차별 논란
수정 2021.07.04 13:42입력 2021.07.04 11:56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다음달 열릴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군에게 전투화 대신 하이힐을 신고 행진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BBC]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다음달 열릴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군에게 전투화 대신 하이힐을 신고 행진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현지 시각) BBC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날 여군들이 중간 높이의 검은색 펌프스 힐을 신고 행진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의 독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24일 예정된 군 행사를 연습 중이었다.


국방부는 하이힐이 규정된 복장 중 일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복을 입을 때나 신는 신발을 공식 행사 등에서 신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야당 등에서는 성차별주의이자 여성 혐오에 해당한다며 반발했다. 여군에게 굳이 힐을 신도록 한 것은 여성을 성 상품화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고로스당의 인나 스브손 의원은 "이보다 더 바보 같고 해로운 아이디어를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면서 "우크라이나 여군 역시 남성과 마찬가지로 생명을 무릅쓰고 있으며, 조롱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사평론가 비탈리 포트니코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군에게 하이힐을 신고 행진하게 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일부 관료들이 여전히 중세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적었다.


육군 퇴역군인 마리아 베를린스카는 "이는 단지 관중석의 고위 장교들을 자극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외에도 여러 국회의원이 안드리 타란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의 사과를 요구했고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반발이 거세지자 안드리 타란 국방장관은 결국 사관후보생들과 만나 하이힐을 더 나은 인체공학적 신발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1993년부터 여성의 입대가 허용됐으며, 2018년부터 포수, 저격수, 보병 지휘관 등의 전투병과 복무도 가능해졌다.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4000명이 넘는 장교를 포함해 3만1000여 명의 여군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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