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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얼굴에 칼자국 내고도…" 문제의 산부인과 CCTV로 '덜미'

수정 2021.03.03 10:17입력 2021.03.03 08:52

신생아 얼굴 다치게 하고 '셀프수유'로 방치한 의사·조무사들 경찰에 적발

제왕 절개 수술 도중 신생아를 다치게 하거나 아기들에게 젖병만 물려두고 방치한 산부인과 의사와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사진은 서울 소재의 병원 신생아실에서 잠든 아기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제왕 절개 수술 도중 신생아를 다치게 하거나 아기들에게 젖병만 물려두는 등 방치를 한 산부인과 의사와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2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김포 한 산부인과 병원 의사 A씨와 원장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C씨 등 간호조무사 3명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와 B씨는 2019년 2월 경기도 김포시 모 산부인과에서 제왕 절개 수술을 하던 중 신생아의 눈 주변을 메스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수술 이후 차트를 작성하면서 이 같은 사실관계를 명시하지 않고 축소·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 등 간호조무사 3명은 지난해 이 병원에 있던 신생아들의 입에 젖병을 물리고 11차례 혼자 분유를 먹게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해당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이 병원의 전 직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셀프수유와 함께 인큐베이터에 여러 아이를 넣어놓도록 하고, 분만 중 상처가 나도 산모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는 이런 병원을 처벌하는 강력한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김소영 인턴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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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효민 '롱다리 여신'
수정 2021.03.03 12:52입력 2021.03.03 12:52
사진 = 효민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섹시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효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황금색 톤 상의와 핫팬츠를 입고 각선미가 돋보이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예쁘다", "너무 부럽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최근 효민은 라이프타임 채널 '뷰티타임' MC로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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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베이힐은 약속의 땅"…‘넘버 8’ 매킬로이는?
수정 2021.03.05 09:17입력 2021.03.03 08:11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서 첫 승 재도전, 해튼 '타이틀방어', '헐크' 디섐보 우승경쟁 가세

임성재가 ‘약속의 땅’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2021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공동 3위→ 3위→ 이번에는?"


세계랭킹 17위 임성재(23ㆍCJ대한통운)가 ‘약속의 땅’에 도착했다. 4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54야드)에서 개막하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이 바로 2019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톱 3’에 진입한 무대다. 지난해 역시 3위에 올라 베이힐코스에 유독 강하다. ‘넘버 8’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와 격돌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탱크’ 최경주(51ㆍSK텔레콤)와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31), 김시우(26), 강성훈(34ㆍ이상 CJ대한통운)에 이어 역대 7번째 한국인 챔프다. 그 다음 주 이 대회 3위를 보태 페덱스컵 포인트(PO) 랭킹 1위까지 접수했다. 최종일 1오버파로 주춤해 ‘2연승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는 게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았다.


PGA투어 일정상 올해는 이 대회가 먼저다. 임성재로서는 ‘타이틀방어’에 앞서 전초전 성격이 더해진 셈이다. 일단 2021시즌 더욱 강력해졌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11월 ‘가을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특히 메이저 경쟁력이 돋보였다. 연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슈가로프TPC 안에 거처를 마련했고, 2021년 첫 무대 센트리토너먼트 공동 5위 등 상승세다.

로리 매킬로이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우승후보 1순위’다.

디펜딩챔프는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이다. 지난해 1타 차 우승으로 ‘아널드 파머의 상징’ 빨간색 카디건을 받은 기억이 짜릿하다. 지난 1월 유러피언투어 2021시즌 개막전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우승 당시 매킬로이를 제압해 존재감을 더했다. 전문가들은 매킬로이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지난 1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워크데이챔피언십 공동 6위로 ‘워밍업’을 마쳤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복병이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23.90야드 장타(PGA투어 1위)를 앞세워 매 대회 우승 진군을 펼치고 있지만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이 66.67%(123위)에 그쳐 스코어 편차가 크다. 패트릭 리드(미국)와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챔프' 김시우(26)와 안병훈(30), 강성훈(34), 이경훈(30ㆍ이상 CJ대한통운) 등이 총출동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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