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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 모두 가짜다"…민낯 드러낸 中 SNS 스타 실물

수정 2021.02.18 16:07입력 2021.02.18 15:29
사진은 A 씨의 보정 후 모습. 실물과 차이가 있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이주미 인턴기자] 중국에서 약 8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SNS 스타의 실제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말레이시아 매체 월드 오브 버즈 등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A씨의 실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확산돼 주목을 받고 있다.


A 씨는 흰 피부와 큰 눈동자 등 매력적인 외모로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누리꾼은 A 씨를 '틱톡의 여신'이라 칭하며 그의 SNS 업데이트 소식을 기다렸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A 씨의 실제 모습은 SNS에 올라왔던 모습과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 씨와 싸워 화가 난 친구들이 보정 전 사진을 SNS에 공개한 것이다.


A 씨 친구들은 평소 A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필터' 등을 이용해 사진을 왜곡했다. 속지 마, 모두 가짜다"라고 폭로했다.


본인을 A 씨 남자친구라고 말한 한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A 씨는 키 165cm에 몸무게 40kg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만나 보니 키는 155cm에 몸무게는 60kg이 넘어 보였다"면서 "SNS상 모습과 달리 그녀는 항상 XL 크기의 옷을 입는다"고 밝혔다.


사진 외에도 가짜 프로필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A 씨는 실제 나이보다 7살 어리게 프로필을 설정했다.


A 씨의 진짜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의 팔로워들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어느 정도 '보정'은 했을 거로 생각했지만 '왜곡'하는 수준일 줄은 몰랐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속았다"라는 글을 남기며 A 씨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주미 인턴기자 zoom_01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종합]"횡령 금액 27억 원" 허경환, '뒤통수'친 동업자…징역 3년6개월
수정 2021.02.18 10:42입력 2021.02.18 08:06

법원 "횡령 금액 상당수…남은 피해금액도 커"

개그맨 허경환.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이주미 인턴기자] 개그맨 허경환 씨(40)와 함께 식품 업체를 운영하며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동업자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선일 강지웅 남요섭)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허 씨의 동업자 양 모 씨(41)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양 씨는 2011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허 씨가 대표인 식품 유통업체 '허닭'(옛 '얼떨결')의 회사 자금 총 27억 3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회사에서 감사를 맡았던 양 씨는 허 씨의 인감도장과 허닭의 법인통장 등을 보관하면서 자금 집행을 좌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별도로 운영하던 회사에 돈이 필요할 때마다 허닭의 자금을 총 600여 차례에 걸쳐 수시로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허 씨의 명의를 이용해 주류 공급계약서에 서명하고, 약속어음을 발행해 사용한 혐의도 있다.

또 2012년 3월 허 씨에게 "따로 운영하던 회사에 문제가 생겨 세금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거짓말해 받은 1억으로 아파트 분양대금, 유흥비, 채무변제금 등으로 사용하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법정에서 양 씨 측은 "동업 관계에 있던 허 씨의 동의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사업 초기부터 양 씨가 영업 관리를 맡고 허 씨는 홍보를 맡은 점, 직원들이 "허 씨는 회사 자금에 대해 전혀 보고받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횡령 금액이 27억 원을 넘고 남은 피해 금액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기로 인한 피해 금액 1억 원은 범행 시점으로부터 9년이 지나도록 전혀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와 피해 회사가 같은 사무실을 이용하고 직원별 업무 분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양 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허경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었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네요. (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고 해당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허경환은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하 허경환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였는데 오늘 기사가 많이 났네요 ㅜㅜ ㅎㅎ(이것 또한 관심이라 생각합니다)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덕에 다시 일어설수 있었습니다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거같습니다


이젠 허경환이아닌 제품을 보고 찾아주는 고객분들 그리고


제 개그에 미소짓는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할께요^^ 낼은 더 행복하세요♡




이주미 인턴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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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투자해 30억 벤처 일군 KAIST 졸업생…"지금이 창업 최적기"
수정 2021.02.18 10:21입력 2021.02.18 10:00

KAIST 창업 인재 양성 전문 석사 과정 'K-school' 입학 후 창업 성공

연창학 블록오디세이 대표. 사진제공=KAIST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창업을 잘못하면 길거리로 나앉는다는 것은 이제 옛날 얘기다. 정부와 투자자들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는 지금이야말로 창업하기에 최적인 시기다.”


19일 열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서 ‘K-School’을 졸업해 창업융합전문석사를 받는 연창학(27·기술경영학부)씨의 말이다.


연 씨는 2016년 포스텍(POSTEC·포항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학 예정이었던 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후 2017년 3기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학창 시절부터 주변에서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좋은 기업에 입사해야지"라는 말을 들을 때면 "왜 직원이 돼야 해요? 제가 회사를 만들면 안 돼요?"라고 되물었을 정도로 창업의 꿈을 키워 왔기 때문이었다.


그는 학내 창업 인큐베이터 학부생 대표 매니저 등을 맡으며 꾸준히 창업 준비를 해왔지만, 현장의 업무를 우선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진학을 포기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 그 후 2년간 핀테크 회사의 개발자와 IT 보안회사의 신사업기획·영업 등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을 얻는 연 씨는 '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던 중에 K-School에 진학하게 됐다. 비슷한 환경에서 창업을 공부하고 스타트업이라는 같은 꿈을 꾸는 동료를 찾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생각에서다. K-School은 KAIST의 특화된 공학교육에 기업가정신을 접목해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석사과정이다. 2016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됐는데 논문을 쓰지 않아도 창업 실적만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가을학기에 입학해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연 씨는 K-School이 개설된 이후 가장 먼저 투자 유치에 성공한 학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2기 선배들을 제치고 국내 유명 액셀러레이터, 금융기관, 대기업으로부터 2억 원의 투자를 확정받은 것이다.


이듬해 5월 K-School의 동기 두 명과 후배 한 명,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 학생 한 명과 의기투합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중국에서는 1년에 20만 명 이상이 가짜 약을 먹고 사망하고 화장품 업계에서는 시장 전체가 아닌 한 개의 특정 브랜드가 입는 위조품 피해가 연간 4000억원대에 이른다는 점에 주목한 연 씨는 블록체인을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과정을 추적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전자서명 삽입 QR코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품인증솔루션'은 연 씨가 창업 전에 맡았던 프로젝트 중에 유일하게 실패했던 아이템이지만 K-School에서 만난 팀원들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낸 것이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물리적인 보안 기술은 특수 잉크·홀로그램 등을 제작해 진품에 부착하는 방식인데, 위조품을 방지하기 위해 정교하게 제작할수록 전문 감별사만이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 부작용으로 지적돼왔다.


연 씨는 소비자가 QR코드로 촬영하는 것만으로 상품의 진위를 즉석에서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창업 1년 만에 아모레퍼시픽·LG전자·게르베(Guerbet) 등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 제휴를 맺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가품 방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 유통 블록체인 사업을 수주해 구축 중이며, 올해 2월 기준으로 누적 투자액이 30억 원을 넘어섰다.


"좋은 사람을 모으는 것이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고 말하는 연 씨는 K-School을 통해 창업의 꿈을 빠르게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상의 기술 개발 능력과 기업가정신을 겸비한 동료들을 전문 석사과정을 통해 만났기 때문이다.


그는 "국내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조직이 많이 있지만, K-School처럼 투자사 대표들이 직접 찾아와서 투자 가치가 있는 창업기업들을 발굴하는 곳은 드물 것"이라며 "KAIST의 브랜드 가치와 KAIST 출신 창업기업들이 쌓아놓은 신뢰도 덕분에 창업을 준비하는 전문석사과정 학생들의 신용이 함께 상승한 셈"이라고 말했다.


연씨는 또 졸업 이수 요건인 스타트업 현장실습을 통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창업융합 전문석사과정 및 교내 창업 관련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는 스타트업 빌리지가 제공돼 인적 네트워크 및 아이디어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점, KAIST 학부생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CUop 프로그램을 활용해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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