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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악몽'‥"즉시 탈출하라" 경고 후 '펑'

수정 2020.12.26 10:15입력 2020.12.26 06:00

美 내슈빌서 원인미상 차량 폭발 사고
의도된 폭발 추정
응급전화 911도 먹통...항공기 이착륙도 중단
FBI서 수사..트럼프도 보고 받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의 크리스마스가 대형 폭발사고로 얼룩졌다. 미 당국은 테러 가능성 등에 주목하며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발견된 수상한 캠핑카(RV)가 폭발했다.


강력한 폭발로 인해 주변 건물 수십 채가 파손되고 유리창이 산산이 조각났다. 사건 현장 수 마일 밖에서도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트위터 등을 통해 공유된 동영상


사건 발생 후 트위터 등을 통해 공유된 동영상에 의하면 폭발 직전 사건 현장에서는 "지금 즉시 이곳을 탈출하라"는 음성 메시지가 들렸다. 이후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전 총격 소리가 들렸다는 목격담도 나오고 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번 사건은 컨트리음악의 중심지인 내슈빌 관광의 중심지에서 벌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존 쿠퍼 내슈빌 시장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수십 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일부는 대피 조처를 했다면서 얼마나 많은 건물과 사람이 피해를 봤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슈빌 경찰당국이 공개한 폭발 차량

다만 강력한 폭발이 통신사 AT&T의 건물 앞에서 발생하며 통신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응급출동 서비스인 911도 먹통이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건 발생 후 수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내슈빌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고 있다.


당국자들은 이번 폭발이 고의적 행동이라고 보고 있으며 연방수사국(FBI)이 이번 사건을 지휘하고 있다.


사건의 배경 등이 파악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로젠 법무부 장관 대행도 사건 조사를 돕는데 법무부의 모든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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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도 전기차 시대…내년 기대되는 신차는
수정 2020.12.26 10:53입력 2020.12.26 10:53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수입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억원 이상 고가차량의 판매가 4만대가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년은 미래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콘셉트 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순수 전기차 EQA와 EQS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 작년 10월 EQ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바 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A 모델을 기반으로 한 EQA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EQ 브랜드 첫 콤팩트 사이즈 전기차 EQA의 양산형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402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QS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비전 EQS'의 양산형 모델이다. 대형 세단인 S클래스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700Km(WLTP 기준)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올 9월 디지털 프리미어 행사로 공개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S-클래스도 내년 상반기에 국내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BMW의 전기차 iX3. [이미지출처=연합뉴스]

BMW 그룹 코리아는 내년 4분기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와 X3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X3가 국내 상륙한다. 이와 함께 1분기에는 2도어 스포츠 쿠페인 뉴 4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총 10종의 BMW·미니(MINI) 신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BMW 뉴 M3와 스포츠 쿠페 뉴 M4가 1분기, 2분기에는 뉴 1시리즈 라인업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135i를 선보인다. 미니는 내년 3분기에 3-도어 해치를 비롯해 5-도어 해치,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사장이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에 나서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을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11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을 2022년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ID.4와 함께 디지털 기자간담회에서 선공개 한 바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와 함께 내년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20종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폭스바겐 부문도 신차 3종을 내놓는다.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도 신차 1종을 출시한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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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기증에 식은땀까지'…美 모더나 백신 알레르기 증상 첫 보고
수정 2020.12.26 10:05입력 2020.12.26 10:05

속보[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한 의사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외신은 미국 보스턴 메디컬센터 종양학자인 호세인 사르저데이 박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모더나 백신을 맞았고 접종 몇 분 뒤에 현기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더나 대변인은 "안전 의료팀이 이번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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