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20센트라도 아껴라"…비용절감 주문한 머스크
수정 2020.12.02 09:44입력 2020.12.02 09:37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서 비용절감 아이디어 강조
"수익률 1% 불과…언제든 주가 곤두박질칠 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지 못하면 테슬라 주가가 언제든지 곤두박질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실제 수익률은 지난 1년 동안 1%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다"며 "앞으로 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주가가 폭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미래 수익에 많은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만약 그들이 어떤 시점에서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 내리면 테슬라 주가는 대형 해머 아래 놓인 수플레처럼 박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전기차를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돈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더욱 똑똑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은 동전 몇 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어려운 페니 게임과 같다"며 "전기차 부품 비용, 공장 공정,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품질과 생산량을 늘릴 수천 가지의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5달러를 절약할 제안이라면 좋겠지만, 50센트 또는 20센터라도 아낄 아이디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가 테슬라 직원들에게 비용 절감을 주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머스크는 급여, 부품 비용, 출장비, 임대료 등 모든 지출 항목을 점검하는 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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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 "'그녀' 아닌 '그'라고 불러 달라"
수정 2020.12.02 10:10입력 2020.12.02 10:10
지난해 12월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사회에 참석한 엘리엇 페이지./사진=AP 연합뉴스[아시아경제 김슬기 기자] 미국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33)가 자신을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각) 페이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며 "저를 부를 때 그(He)/그들(They)을 사용해 달라. 그리고 앞으로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매우 행복하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서 끝없는 영감을 받고 있다"며 "나 자신을 더 가까이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할수록 내 마음은 더 커진다"고 했다.
이어 "세상을 보다 포용적이고 자비로운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더 사랑스럽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은 만연하고 교활하며 잔인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 2020년 한 해에만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당했으며 그중 대다수는 흑인과 라틴계 트랜스 여성이었다"고 꼬집었다.
페이지는 "트랜스젠더를 향한 혐오와 폭력적인 시선은 그만하면 충분하다. 당신은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며 "우리는 당신의 공격에 대해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페이지는 1987년생으로 지난 1997년 영화 '핏 포니'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원치 않는 임신을 한 10대 미혼모 이야기를 그려낸 '주노'에서 미혼모 역할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2018년 동성 연인인 안무가 겸 댄서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김슬기 인턴기자 sabiduria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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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유나 '독보적인 몸매라인'
수정 2020.12.02 12:55입력 2020.12.02 12:54
사진=정유나 인스타그램[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모델 정유나가 독보적인 몸매라인을 뽐냈다.
최근 정유나는 SNS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유나는 핑크색 비키니를 입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너무 이쁘다"며 호응을 보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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