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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의혹 사과했다가 친문 표적된 박용진 "대한민국 정치, 안타깝다"

수정 2020.09.19 10:27입력 2020.09.19 10:14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국회 소통관에서 상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연일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대한민국 정치는 상대를 깎아 내리고, 조롱하고, 비난하면 더 많은 박수가 쏟아진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해 "교육과 병역은 온 국민의 관심사라 국민의 역린이다.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의혹 자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해 '친문'(親文) 지지자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는 상대를 이해하고, 설득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타협하는 것"이라며 "이런 이야기 말은 참 쉬운데 우리는 사실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거론하며 "근데 만델라는 자기 지지층에게 욕을 먹고 배신자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것을 진짜로 했다"며 "세상의 변화를 만드는 정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만델라를 다시 보면서 새삼 깨닫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는 지금 상대를 깎아 내리고, 조롱하고, 비난하면 더 많은 박수가 쏟아지고 승리하는 것 같은 느낌 속에서 펼쳐진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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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드디어 모두 모였다…매니저 정재형+김종민(종합)
수정 2020.09.19 21:21입력 2020.09.19 21:21
사진=MBC '놀면 뭐하니'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환불 원정대 멤버들이 드디어 한 곳에 모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 원정대 멤버들과 매니저들의 상견례가 진행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환불 원정대 멤버들은 팀워크를 다지기 시작했다. 엄정화 부캐 만옥은 멤버들에게 "가고 싶지 않은 일정 잡히면 어떻게 해?"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제시 부캐 은비는 "전 해요"라며 "진짜 사나이 가기 싫었어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실비 가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은비는 "헨리랑 엠버에게 소문을 들은 거야. 리얼하다고 해서 '얼마나 리얼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예요"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한국말이 안 되는데 군대말이 얼마나 어려워요"라며 "울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군대를 두 번 갔어요"라며 화생방 경험담을 비롯한 군대 이야기를 털어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환불 원정대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눴다. 은비는 "실비는 어떤 남자 좋아해?"라고 물었다. 실비는 "순박한 남자"라고 말했다.


곧바로 천옥은 "종민이 같은 스타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만옥은 "최고의 순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실비는 "김종민 선배님 카메라 뒤에서 뵀을 때 멋있었어요"라며 "순박하고 소탈한 사람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만옥은 "네 나이 때 연애 쉬지 않았는데"라며 "난 항상 2년 정도 만났어"라고 했다. 이에 천옥은 "나도 그랬는데. 그 주기가 2년인가봐"라며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더라고. 내가 결혼할 때 고민이 '내가 바람 필까봐'였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은비는 "그래서 제주도 간 거예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멤버들은 진실게임과 진심게임을 진행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지미유는 매니저 선발을 위해 이상민 추천한 역술가를 만났다. 이에 역술가는 "지미유 씨가 대운이 들어와서 지미유 손을 거치면 스타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고 말했다.


지미유는 역술가에게 매니저 관상을 의뢰했다. 역술가는 김종민과 양세찬을 일 잘하는 매니저로 꼽았다. 이어 멤버들과의 케미를 고려할 땐 정재형을 추천했다. 하지만 역술가는 "조세호와 광희는 방송 욕심이 너무 커서"라며 "난장판입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역술가의 조언을 참고한 지미유는 매니저 후보 김종민을 만났다. 김종민은 "혹시 몰라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미유는 "종민 씨가 저와 잘 맞는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나아가 김종민은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라고 반응해 지미유를 당황케했다.


지미유는 김종민에게 매니저 의향을 물었다. 김종민은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에 지미유는 "오늘부터 일을 시작해요"라며 김종민에게 계약서를 건넸다. 이어 그는 김종민에게 예명으로 '지섭이'를 추천했다.


두 번째 매니저 후보 정재형이 사무실에 방문했다. 그는 반려견과 함께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정재형은 강아지 보육 시설을 물어 지미유를 당황하게 했다. 지미유는 정재형의 운전면허증 부재를 언급했다. 이에 정재형은 "딸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팀원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많이 도와줄 수 있다"고 어필했다.


김종민은 정재형의 예명으로 샤또를 추천했다. 이를 들은 지미유는 "봉원이 어때요?"라고 추천했다. 결국 정재형은 정봉원으로 예명이 확정됐다. 정봉원도 계약서를 작성하며 환불 원정대 매니저에 합류했다. 지미유는 "신박기획에 입사한 것을 축하드립니다"고 김종민과 정재형에게 선물을 건넸다.


지미유는 함께 환불 원정대 멤버들에게 매니저로 낙점된 김지섭을 소개했다. 환불 원정대 멤버들은 매니저의 의상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미유는 "내가 어미 호랑이, 지섭이가 아기 호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매니저 정봉원을 소개했다. 이에 멤버들은 재차 당황함을 드러냈다. 만옥은 "쟤가 오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우리가 띄워줘야 돼"라고 반응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안겼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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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1타 차 2위'…우즈와 미컬슨 '컷 오프'
수정 2020.09.19 09:30입력 2020.09.19 09:30

120번째 US오픈 둘째날 2언더파 데일리베스트, 리드 선두, 토머스 공동 3위, 임성재 공동 33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120번째 US오픈 둘째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마마로넥(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도약이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마마로넥 윙드풋골프장(파70ㆍ747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120번째 US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2위(3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패트릭 리드 선두(4언더파 136타), 저스틴 토머스와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등 3명이 2타 차 공동 3위(2언더파 138타)다.


디섐보는 4타 차 공동 14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5개를 묶었다. 14개 홀에서 1타를 까먹으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6번홀(파4) 버디, 마지막 9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선두와는 1타 차,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통산 7승째의 호기다. 리드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꾸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반면 토머스는 3오버파로 부진했다.


2라운드까지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제이슨 코크락(미국ㆍ1언더파 139타)까지 6명에 불과했다. 매슈 울프(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공동 7위(이븐파 140타), 욘 람(스페인) 공동 12위(1오버파 141타), '넘버 1'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22위(3오버파 143타)에서 상위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임성재(22ㆍCJ대한통운)는 5타를 잃어 공동 33위(5오버파 145타)로 밀렸다.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둘째날 7번홀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마마로넥(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버디 2개에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로 무너졌다. 공동 89위(10오버파 150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필 미컬슨(미국) 역시 공동 119위(13오버파 153타)에서 쓴 맛을 봤다. 한국은 안병훈(29) 공동 63위(7오버파 147타), 김시우(25) 공동 83위(9오버파 149타), 강성훈(33ㆍ이상 CJ대한통운)이 공동 141위(20오버파 160타) '컷 오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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