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속보] 오늘 오후 9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325개 노선 감축 운행

수정 2020.08.31 07:28입력 2020.08.31 07:28

20개 혼잡노선·심야버스·마을버스는 제외

지난 24일 구로구 시내버스 6512번과 5618번 차고지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속보[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늘(31일)부터 일주일간 오후 9시 이후 야간 시내버스 운행 횟수가 감축된다. 다만 이 시간대에도 이용 승객이 많은 노선, 마을버스 등은 감축 운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시내버스 야간 운행을 20% 감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 횟수는 4554회에서 3644회로 910회(20%) 줄어든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10분 간격이던 버스가 약 15분에 한대, 20분 간격이던 버스는 25분~30분에 한대 꼴 등으로 운행 간격이 변경될 방침이다.


재차 인원 36명, 혼잡률 80%가 넘는 간선버스 10개와 지선버스 10개 노선, 올빼미버스, 마을버스는 감축 운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102번·108번·152번·420번·421번·461번·602번·603번·641번·643번, 1135번·1224번·3011번·4212번·5515번·5516번·5523번·6627번·6716번·7612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정류소 및 버스 안내전광판 등을 통해 감축 운행을 안내하고, 방송시스템으로 조기 귀가 등을 독려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행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차량 이동량 증가로 도로가 혼잡해지거나 안전한 버스 이용환경이 조성되지 않을 경우 규모를 조정해 혼잡도를 관리할 계획이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일선에서 노력해온 의사들 인질범인 듯 매도" 배현진, 공공의대 신설 정책 비판
수정 2023.03.03 15:46입력 2020.08.31 07:05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30일 정부의 공공 의대 설립 추진을 언급하며 "일선에서 노력해온 의사들을 하루아침에 마치 인질범인 듯 매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봄부터 온 국민이 인내하고 있고 특히 의료진들은 사선을 방어하느라 숨 막히는 방호복 속에서 혹독한 계절을 두 번이나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우리는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잠시였지만 정부는 의료진과 국민 모두의 눈물겨운 노력을 K 방역의 성과라며 독상 받은 듯 즐겼다. (이걸로) 충분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위가 어느 때보다 위태로워진 시기"라며 "일선에서 노력해온 의사들을 매도하며 강행 중인 공공 의대 정책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며 "지금은 위협적인 분열의 정치 메시지를 중단하고 위로와 통합의 언어로 국민을 안심시킬 때"라고 덧붙였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정부의 공공의대 설립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사진=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게시물 캡처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다음 달 7일부로 집단휴진 시행과 이것과 전공의들이 진행 중인 무기한 파업을 중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 28일 용산 임시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9월 7일부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10명에 대한 고발 조치에 반발해 파업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그동안 의협은 의사 회원 1명이라도 피해를 볼 경우 무기한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속보] 광화문 집회 숨긴 가족 5명 확진…밤사이 광주·전남 4명 추가
수정 2020.08.31 09:13입력 2020.08.31 08:45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속보[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광주·전남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환자는 광주 374명, 전남 144명으로 늘었다. 특히 광주에서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 온 뒤 의무검사 행정명령을 어기고 숨어 있던 일가족 5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중 북구 양산동 거주자인 373번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파악됐고, 373번 확진자의 가족은 총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 5명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의무검사를 받으라는 방역당국의 행정명령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GPS 추적을 통해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의 전화를 받고도 광화문 집회 참석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20대 아들(363번)이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하루 뒤 369번, 370번, 371번, 373번 등 부모와 자녀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