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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고물장수 변유미 "남들에겐 쓰레기지만 우리에겐 보물"

수정 2020.08.24 11:11입력 2020.08.24 11:11
24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동네 최연소 여자 고물장수인 변유미 씨가 금속을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BS 1TV '인간극장'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인간극장' 변유미 씨가 30대에 고물업을 시작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서른다섯 살에 동네 최연소 여자 고물장수가 된 변유미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유미 씨는 "고물을 주우러 다닌 지는 이제 겨우 4개월째라서 아직 서툰 일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물을 주우러 다니게 된 사연에 대해 "스무 살 때 우연히 시작한 동대문 옷 도매상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잘못된 투자로 2억원의 빚을 졌다"라며 "이후 필라테스 강사로 센터를 차리려고 했지만 젊은 강사를 선호하는 업계에서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고물업을 만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 고물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냥 이거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누구와 경쟁하는 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일 같다. 순수하게 내가 일할 수 있고 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고 책임감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들에게는 쓰레기지만 우리가 볼 때는 보물이다"라며 "처음 시작할 때는 반짝이면 다 고철인 줄 알았다. 금속 구분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 안에서 더 좋은 것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변유미 씨의 이모는 "여자가 하기엔 힘들지 않나. 무거운 고철도 들어야 하고 일 톤 트럭을 운전도 해야 하고 항상 작업복 차림에 비가 오고 눈이 와도 일이 있으면 가야 하는 극한 직업이다"라며 "내 조카는 예쁜 옷 입고 살길 바랐는데 남자들도 쉽지 않은 일을 하겠다고 하니 어떤 이모가 반대하지 않겠나. 처음엔 조금 마음이 안 좋았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한 만큼 되는 것이다', '잘할 수 있다'라고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변유미 씨는 "이모부는 처음에 15만 원으로 시작해 고물상까지 개업하셨다. 나도 무일푼으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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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쌍용차, 중국 배터리 1위 CATL '입질'
수정 2020.08.25 11:57입력 2020.08.24 13:48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물색 중인 신규 투자자에 중국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이 막판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극심한 경영난으로 법정관리 기로에 선 쌍용차가 또다시 중국 자본을 유치해 극적 회생할지 관심을 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1위 전기차 배터리 회사인 CATL이 쌍용차에 대한 투자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업체가 물밑에서 접촉하면서 양사 간 진전 있는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완성차가 아닌 배터리사가 쌍용차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투자 계획을 돌연 철회한 이래 현재까지 직간접으로 쌍용차에 투자 의향을 표한 곳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해외 기업이 주를 이룬다. 초반에는 중국 지리차와 비야디(BYD), 베트남 빈패스트가 물망에 올랐으나 최근 들어서는 중국 체리차가 지분을 가진 미국 자동차 유통사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구속력 있는 인수 제안서를 준비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쌍용차 지분을 인수할 여력에 의구심을 품으면서 다른 원매자가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 배터리시장에서 최선두권을 달리는 CATL이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완성차시장에 단숨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또 국내 전기차시장 진출은 물론 한국을 거점으로 한 완성차와 배터리 해외 수출까지 사업 확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내년 상반기 자사 첫 전기차이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100'을 출시해 경영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게 목표다.

중국 CATL 외에도 쌍용차에는 중국계 기업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마한드라가 보유한 쌍용차 지분 74.65%의 일부 혹은 전량이 중국 자본에 넘어가면 쌍용차로서는 10여년 만에 다시 중국 업체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된다. 쌍용차는 2004년부터 2010년 마힌드라에 팔리기 전까지 중국 상하이차 지배하에 있었다.



쌍용차의 새 투자자 찾기 시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후보 기업 간 막바지 눈치싸움이 치열하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까지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하거나 유동성 확보에 실패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면서 실사를 비롯한 실무 협의에 어려움을 겪는 점은 또 다른 변수다.


한 관계자는 "쌍용차는 몇 달 동안 투자를 희망하는 다수의 업체와 화상 회의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국내외 금융권에서 빌린 단기 차입금 만기가 속속 도래하고 있어 신규 투자 유치가 시급한데 코로나19 사태로 구체적인 후속 협상 진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와 채권단에서도 쌍용차 지분 매각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쌍용차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할 경우 경영난 타개를 위해 고강도 자구 노력을 전제로 기간산업안정기금 등 일부 정책자금 지원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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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수 일주일만에 100명 아래로 … 교회·광화문집회 관련 15명(상보)
수정 2020.08.24 11:07입력 2020.08.24 11:07
10일 서울 남대문시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인근 상인과 방문객들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97명으로 일주일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의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97명 증가했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이 6명이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가 5명,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자가 5명 각각 증가했다. 또 극단 '산' 집단감염에 따른 추가 확진자가 4명, 강남구 골드트레인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이밖에 타 시·도접촉자가 8명, 기타 33명, 감염경로를 확인중인 확진자가 36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146명으로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선 이후 16일엔 90명으로 떨어졌으나 다시 17일 132명, 18일 151명, 19일 135명, 20일 126명, 21일 128명, 22일 140명 등 7일 연속 100명 이상을 유지해 왔다.


23일 현재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986명으로 집계됐다. 가운데 1639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16명이 사망했다. 격리중인 환자는 1331명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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