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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구르 탄압 관련 中 기업 제재

수정 2020.08.01 04:37입력 2020.08.01 04:37

위구르 관련 두번째 제재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내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기업 및 개인 2명을 제재했다.


미 재무부는 31일(현지시간) 중국 신장생산건설병단(XPPCC) 및 쑨진룽 전 XPCC 당서기와 펑자루이 XPCC 부당서기가 신장 내 소수 민족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를 가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재무부는 XPCC에 대해 중국의 경제 발전 비전을 진행시킴으로써 지역내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중국공산당 산하의 신장 지역 내 준(準)군사조직으로 규정했다.


XPCC는 현재 중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독특한 형태의 준군사기구로 변경 수비 임무를 맡으면서 정치 및 군사, 생산을 일체화시킨 조직으로 알려졌다.

재무부의 이번 제재로 XPCC 및 해당 인사들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 국민이 XPCC 및 이들 인사와 거래하는 일이 금지된다.


미국은 지난 9일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신뢰를 받는 절대적인 충성파로,신장 위구르 자치구 당서기인 천취안궈를 비롯해 주하이룬 신장 정치법률위원회 서기, 왕민산 자치구 공안국 서기 등 중국 고위 관리들과 그 가족의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했다.


상무부는 지난 20일에도 중국의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기업 11개를 제재 대상 목록에 올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가 중국 공산당의 자국민 인권에 대한 극악무도한 학대를 규탄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해란 "사흘째 선두"…"2연패가 보여"
수정 2020.08.01 19:10입력 2020.08.01 19:10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셋째날 이정은6 '5타 차 2위', 임희정 8언더파 코스레코드 앞세워 3위

유해란이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셋째날 4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제주=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5타 차 선두'


디펜딩챔프 유해란(19ㆍSK네트웍스)의 독주다. 1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골프리조트(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셋째날 7언더파를 보태 19언더파 197타를 완성했다. 이정은6(24ㆍ대방건설)가 2위(14언더파 202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고, 임희정(20ㆍ한화큐셀)이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유해란은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5)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6번홀(파5) '이글성 버디'에 이어 8~9번홀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탠 뒤 막판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곁들였다.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여기에 27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이 대회는 더욱이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해 깜짝우승을 일궈낸 '우승 텃밭'이다. 유해란이 현재 신인상 랭킹 1위(785점)라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이틀방어와 신인상 굳히기 등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아이언 샷이 아주 좋았다"는 유해란은 "특히 중장거리 퍼팅이 잘 들어갔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임희정은 8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신바람을 냈다. 2008년 세인트포레이디스마스터스 1라운드 당시 안선주(33)의 7언더파를 무려 12년 만에 1타 경신했다. 6~9번홀과 15~18번홀에서 두 차례 4연속버디를 솎아냈다는 게 흥미롭다. 선두권은 김효주(25ㆍ롯데)가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공동 15위(9언더파 207타), 박인비(32ㆍKB금융그룹)는 공동 21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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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D-4…'갤럭시 5형제' 사양 살펴보니
수정 2020.08.01 10:41입력 2020.08.01 10:41

갤럭시노트20·Z폴드2·버즈 라이브·워치3·탭S7 공개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버즈 라이브 렌더링 이미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갤럭시 언팩 이벤트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대작인 갤럭시노트20부터 베일에 쌓여있던 갤럭시Z폴드2까지 공개를 앞두고 상세 사양과 사진까지 등장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갤럭시언팩 2020'을 열고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을 공개한다.


갤럭시노트20, 더 강해진 S펜
갤럭시노트20 미스틱 그린 색상(출처=에반 블래스 트위터)


갤럭시노트20는 6.9인치 울트라, 6.7인치 기본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울트라 모델은 6.9인치 다이나믹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해상도는 3220*1440 픽셀이며 재생률은 120Hz까지 지원된다. 화면비는 19.3:다. 울트라 모델에는 전작보다 긁힘·낙하 내구성이 2배 개선된 코닝 고릴라 글래스7이 최초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트라 모델의 후면 카메라에는 1억800만 화소와 1200만 화소 렌즈 2개를 포함해 총 3개의 렌즈가 탑재되며 5배 광학줌과 5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유럽에서 출시되는 모델을 기준으로 엑시노스 990 2.7GHz 옥타코어 CPU가 탑재되고 램 사양은 12GB, 배터리는 4500mAh다. 색상은 블랙과 브론즈 2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마다 진화를 거듭해왔던 S펜에는 레이저 포인트 기능이 추가된다. 갤럭시노트10에서 도입된 '에어액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원하는 색상과 크기, 속도를 설정해 프레젠테이션에서 S펜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S펜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에서 펜을 흔들면 포인터로 사용할 수 있다. PC에서 마우스를 누르듯 S펜 버튼을 누르면 단거리에서 화면 탐색과 이동이 가능하다.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S펜을 이동시키면 스마트폰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크롤 모드가 된다.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주변이 어두워지고 포인터 부분만 밝은 원으로 표시되는 '스포트라이트 모드'로 변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8월1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가격은 전작보다 저렴한 119만9000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화면의 진화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폴드2의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7.7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다. 특히 커버 화면이 2인치 가까이 커져 활용도가 높아졌다. 메인 화면 우측 상단에 노치가 사라지고 우측 가운데에 펀치홀 형태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베젤 두께가 얇아지면서 기기 크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보다 큰 화면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개된 이미지 속 제품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블랙 2가지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노트20처럼 세로로 배열된 모듈이 적용됐다. 카메라 사양은 후면에 트리플(6400만 화소, 1200만 화소, 1200만 화소) 카메라에 전면 10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4365mAh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23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239만원, 미국에서는 1980달러(한화 약 236만원)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헬스 측정 강화한 '갤럭시워치3'·노이즈 캔슬링 무장한 '버즈 라이브'
갤럭시워치3 41mm 미스틱 브론즈 색상 렌더링 이미지(출처=에반 블래스 트위터)

IT팁스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사양 정보를 살펴보면 갤럭시워치3의 수면·스트레스 모니터링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이밖에 혈중산소포화도 모니터링 기능이 도입되고 기존보다 운동·건강 측정 기능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45mm는 미스틱 블랙·실버로, 41mm는 미스틱 브론즈·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워치3는 기존 버튼 외에 회전 베젤을 장착해 터치스크린 외에도 스크롤 등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성이 개선된다. 스테인리스스틸 뿐 아니라 일반 시계에 사용되는 티타늄 버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혈압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심전도 기능도 3분기 중 서비스 예정이다.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갤럭시버즈 시리즈 중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의 이어버드는 콩 모양으로 착용감과 디자인 모두 전작보다 크게 개선된다. 그동안 갤럭시버즈 시리즈는 인이어 방식으로 출시됐지만 라이브 모델은 오픈형으로 출시된다. 귀에 들어가는 부분이 살짝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밖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윙팁이라라는 별도 이어팁을 제공한다.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이지만 이어팁이 함께 제공된다.

12인치대 플러스 모델까지…생산성 개선한 '갤럭시탭S7'

갤럭시탭S7은 11인치 모델과 12.4인치 플러스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출처=에반 블래스 트위터)

갤럭시탭S7은 12.4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러스 모델과 1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가진 기본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삼성의 태블릿 최초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10.5인치로 출시된 갤럭시S6와 비교해 두 모델 모두 화면 크기가 커졌다. 플러스 모델은 전례 없는 12인치대 모델인데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긴능도 갖췄다. 해상도는 플러스 모델이 2800*1752 픽셀, 기본 모델은 2560*1600 픽셀이다.


문서 작업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큰 트랙패드를 갖춘 키보드도 함께 출시한다. 유출된 공식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키보드가 등장했다. 이와 함께 PC나 모니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덱스' 모드를 무선 환경에서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동일하게 지연시간을 9ms로 줄인 S펜도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탭S7에서는 모두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후면카메라 사양은 1300만,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이며 전면은 800만 화소다. 6GB 램과 128GB 메모리 모델부터 시작된다. 5G 버전에서는 더 높은 램과 메모리 사양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플러스 모델 1만90mAh, 기본 모델 7040mAh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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