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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이즈 치료제 이용한 코로나19 임상시험 중단…효과 無

수정 2020.07.05 06:53입력 2020.07.05 06:50

말라리아약 하이드록시클로로퀸도 특별한 효과 없어 임상시험 중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약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를 이용한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WHO는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를 임상 시험한 결과, 표준 치료 대비 사망률이 거의 감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연대 시험(Solidarity Trial)'에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사용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실험으로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었다. 표준치료법,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말라리아약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인터페론(인체 내 바이러스감염 및 증식을 억제 물질)과 결합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등 이었다.


이 가운데 WHO는 전날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역시 특별한 코로나19 치료 효익을 보이지 않아 연대 실험에서 사용이 중단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10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52만7647명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 미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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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추경예산 내일부터 풀린다…3개월 내 75% 집행
수정 2020.07.05 10:56입력 2020.07.05 10:56

매달 2회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추경 예산 집행 상황 점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6일부터 풀린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각 부처는 월요일인 내일부터 집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추경 예산의 4분의 3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는 35조1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 3개월 안에 75% 이상을 집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통과 시점을 고려하면 오는 10월 초까지 추경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집행하겠다는 의미다. 1차 추경은 90% 이상, 2차 추경은 100% 가까이 집행된 상황이라 3차 추경 역시 현장의 긴급한 수요를 고려해 빠르게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 유지 사업, 단기 일자리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각종 정책금융으로 기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판 뉴딜, 코로나 19 방역 관련 예산 집행에도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기재부는 매달 2회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경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가 있으면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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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FNC 측 "지민, AOA 탈퇴·연예 활동 중단"
수정 2020.07.05 10:52입력 2020.07.05 10:52
AOA 지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그룹 AOA 리더 지민이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3일 AOA 출신 배우 권민아는 자신의 SNS 글을 통해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민 때문에 AOA에서 탈퇴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민은 권민아를 직접 찾아가 사과하고 SNS에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권민아가 지민의 사과방식을 문제 삼으며, 또다른 폭로를 이어가자 논란이 계속된 바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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