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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가 사흘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는 4일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13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5일 긴급사태가 풀린 이후 최대 신규 확진자 수이다.
지난 2일(107명)과 3일(124명)에도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웃돌아 사흘 연속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의 하루 확진자 수는 긴급사태 기간인 5월2일(154명) 이후 10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증가하는 모양새다.
최근 1주일간의 도쿄 지역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85.8명이다. 이는 도쿄도가 애초 제시했던 경보 발령 기준(20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최근 도쿄 지역은 호스트클럽 종사자와 손님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긴급사태를 다시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NHK 집계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6천654명을 포함해 2만185명으로 파악됐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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