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비공개 출사' 텔레그램 타고 은밀한 유포

수정 2020.06.19 11:24입력 2020.06.19 11:24

비공개 출사, 폐쇄된 공간 특정인만 참여
노출 수위 높은 사진 촬영

2년 전 유튜버 양예원 폭로
텔레그램 통해 비공개 출사 유출 사진 암암리 공유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2년 전 '양예원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비공개 출사. 이 비공개 출사에서 촬영된 사진이 텔레그램에서 불법 유포되고 있어 사법당국의 조치가 필요해보인다. 양씨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비공개 출사가 횡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음란 촬영물 유포 위험이 여전한 상황이다.


비공개 출사는 폐쇄된 공간에서 특정 작가들만 참가한 채 이루어진다. 노출 수위가 높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경우가 흔하다. 대가를 받고 촬영에 응한 여성들은 사진이 엄격히 관리될 것이라 믿지만 예기치 않은 경로로 유포될 수 있다. 실제 19일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출사 유출 사진을 불법 공유하는 단체대화방에선 실시간으로 여성들의 나체 사진들이 올라왔다. 모두 비공개 사진 촬영회에서 찍힌 사진들이다. 사진에는 얼굴이나 신체 중요 부위에 모자이크 처리조차 없었다. 지난 14일 개설된 대화방에는 650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대화방 운영자에게 접근하자 자신을 과거 출사 관련 일을 했던 사람으로 소개했다. 사진의 출처에 대해 묻자 그는 "특정 사이트의 유료회원이 모인 곳에 소속돼 있으면서 사진을 빼오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비공개 출사 사진 유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출사 문제는 2년전 유튜버 양예원씨의 폭로 후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양씨는 2015년 한 스튜디오에서 모델 촬영을 하던 중 성추행과 협박을 당하고 반나체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양씨를 성추행하고 사진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모(46)씨는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월과 5년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판결을 확정 받았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똑똑하게 여름나기] 새로운 직업 등장…더 화끈해진 리니지M
수정 2020.06.19 12:00입력 2020.06.19 12:00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리니지M'이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 2017년 6월21일 출시된 리니지M은 PC 게임 '리니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리니지M은 출시 전부터 국내 모바일 게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17년 4월12일 시작한 사전예약은 8시간 여 만에 100만명, 3일 만에 200만명, 14일 만에 300만명을 달성했다. 6월18일 종료 시점에는 550만명을 기록하며 당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상승세는 출시 이후에도 이어졌다. 이틀 만에 양대 오픈 마켓을 석권한 리니지M은 이후 2년5개월 동안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모바일 게임으로 손꼽힌다.


리니지M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게임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서비스 3년 동안 대규모 업데이트 20회 이상, 매주 진행하는 정규 패치를 140회 이상 진행했다. 엔씨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원작에서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클래스(직업)를 추가했다. 이는 기존 클래스 간에 존재했던 우열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며 리니지M의 핵심인 이용자간대전(PvP)과 대규모 전투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최근에는 요정과 마법사 클래스에 스킬을 추가하고 능력치를 대폭 상향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리니지M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도 선보였다. 같은 월드에 속한 10개 서버의 이용자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던전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무너지는 섬', 최대 1000명의 이용자가 공격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월드 진영전' 등이 대표적이다.


엔씨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온라인 컨퍼런스를 연다. 이용자는 기념 업데이트와 향후 개발 비전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리니지M 출시 1주년 기념 행사에서 김택진 엔씨 대표는 "리니지를 벗어나 리니지M만의 오리지널리티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리니지M IP의 새로운 이정표를 공개했다. 이후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 등의 개발 비전을 공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올 뉴 디펜더' 국내 사전계약 실시 열흘 만에 300대 돌파
수정 2020.06.19 09:26입력 2020.06.19 09:26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올 뉴 디펜더’의 사전계약 건수가 3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올 뉴 디펜더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불과 10일만에 달성한 성과다.


디펜더는 스포츠유틸리티(SUV)의 명가 랜드로버의 초석이 되는 모델로, 독보적인 오프로드 주파력과 강인한 내구성 및 다목적성을 강점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194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1959년 25만대, 1976년에는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디펜더 단일 차종으로 28년 만에 밀리언셀러 모델이 됐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출시되는 올 뉴 디펜더는 짧은 전후방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 및 이탈각을 제공해준다. 또한,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그리고 노출형 스페어타이어는 과거부터 고수해 온 디펜더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로 디펜더의 디자인 전통을 유지해 오리지널 디펜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


올 뉴 디펜더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실용적인 레이아웃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바탕으로 높은 기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며 노출돼 있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은 차량에 타거나 오프로드 주행 시 보조 손잡이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내구성이 강한 고무로 마감처리 돼 오염이 적으면서 관리가 용이한 바닥소재와 센터 콘솔을 비롯해 다양한 수납공간에서도 랜드로버 인테리어의 특징인 실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연비 효율성을 보장하며, 효과적인 진동 억제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을 설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사전 계약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4가지의 액세서리 팩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한 각 액세서리 팩의 가격(공임 포함)은 익스플로러 팩 637만 4900원, 어드벤처 팩 434만 1700원, 컨트리 팩 287만 6700원, 어반 팩 211만 2300원이다.


백정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소재부터 최첨단 기술까지 모든 기능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완성된 올 뉴 디펜더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올 뉴 디펜더가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 더욱 완벽해진 전지형 주행 능력과 내구성 그리고 최첨단 기술의 탑재로 치열한 SUV 시장에서 유의미한 한 획을 그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동으로 다음기사가 보여집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