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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측 "이동건과 이혼 절차 마쳐" 결혼 3년만에 파경

수정 2020.05.28 11:15입력 2020.05.28 11:15
배우 이동건(좌) 조윤희(우)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조윤희는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면서 "조윤희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6년 방영을 시작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에서 호흡을 맞춘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했고,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12월 딸을 얻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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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터무니없는 소설"…정의연 사전차단설 일축 (종합)
수정 2020.05.28 09:26입력 2020.05.28 09:26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홍보기획비서관 사의 표명 정치적 해석 경계…"건강 문제로 4월에 사의 표명"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가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의 사의 표명 배경을 둘러싼 정치적 해석을 일축했다. '정의기억연대' 의혹이 청와대에 불똥이 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일각의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하며 관련 논란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는 오늘 정의기억연대 사태의 불씨가 청와대로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면서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허위보도이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28일자 지면을 통해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이 정 비서관의 아내라는 내용을 전하면서 정 비서관의 사의 표명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윤 수석은 정구철 비서관의 사의 표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수석은 "정 비서관은 지난해 제가 홍보기획 비서관으로 추천해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면서 "고사를 거듭하던 정 비서관은 저와의 개인적 인연 때문에 마지못해 함께 일하기로 했지만 올 4월까지만 근무하겠다는 조건이었다. 약속대로 지난달 그만둘 예정이었지만 비서관 일괄 인사가 예정돼 있어 저의 요청으로 사직 시기를 늦췄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비서관은 "건강이 안 좋은 상태로 들어왔고, 업무에 지장을 느낄 정도의 불편함이 있어서 지난 4월 사의를 표시했다"면서 "만류가 있었고, 다른 인사요인과 겹쳐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그게 전부다. 사전차단설은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정 비서관은 "정의연 사무총장이 아내인 것은 맞다. 숨겼던 적도 없고 그렇다고 내세운 적도 없다"면서 "아내가 정의연 일을 한지 2년이 가까워 오는데, 남편이면서 후원회원이 아닌걸 이제서야 알았다. 그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수석은 조선일보의 과거 보도와 관련해서도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윤 수석은 "조선일보는 지난 4일에는 4·15 총선의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다. 시중 정보지에나 등장할 법한 내용이 종합일간지에 보도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지경"이라며 "조선일보의 이러한 허위보도는 일일이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라고 주장했다.


정 비서관도 자신의 사의 표명 배경을 둘러싼 의혹의 시선에 대해 "분노도 아깝다. 어떻게든 청와대를 끌어들이려는 허망한 시도가 측은하고 애처로울 뿐"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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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69명…'아프면 쉬기' 안지켰다"(상보)
수정 2025.01.23 08:38입력 2020.05.28 09:16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 건물 외벽에 회사 간판이 걸려 있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경기도 부천의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오전까지 69명 발생했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그간 당국 차원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했으나 이를 어겨 다수 환자가 나왔다.


박능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학원, 노래방, 주점 등 감염경로가 다각화하고 있다"며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까지 확진자 69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시는 부천 종합운동장에 임시로 선별진료소를 짓고 의료인력을 지원했다. 첫 확진자가 일했던 기간을 포함해 지난 12일 이후 현장을 다녀간 모든 방문자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일까지 물류센터와 직접 관련된 이가 4015명인데, 물류센터를 다녀간 후 확진판정을 받은 같은 지역 콜센터 직원과 접촉자 등이 추가돼 검사대상자는 4300여명으로 늘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왼쪽)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박 1차장은 "물류센터 특성상 단시간 내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므로 직장 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쿠팡물류센터를 비롯해 방역당국이 공개한 확진자 방문시설ㆍ시간 등을 감안해 동선이 겹친다면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일 시작한 등교수업 현황과 수도권 추가 확진자 조치사항, 물류시설 방역점검 추진계획, 코로나19 환자 임상역학정보 수집ㆍ공개 현황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번 쿠팡물류센터 사례에서 드러났듯 물류센터의 경우 밀집도가 높고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여건인 점을 감안, 다른 비슷한 처지의 사업장을 점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박 1차장은 "마스크착용ㆍ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교회나 의료기관은 추가 전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제대로 지키지 않은 돌잔치 같은 작은 행사, 종교 소모임, 학원수업 등을 통해 확진자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한두명의 방심이 3개월 만에 등교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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