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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모델 '리버풀녀' 정유나, '프리미어리그 화이팅!'

수정 2020.04.20 13:36입력 2020.04.20 13:36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유나 인스타그램

최근 ‘리버풀녀’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53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파워 인플루언서 정유나가 최근 자신의 SNS에 리버풀을 상징하는 플래그를 걸치고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지난 2018년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유명 구단인 리버풀의 저지를 입고 SNS 상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 유명세를 탄 정유나에게 팬들은 ‘리버풀녀’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큰 호응을 보냈다.


정유나는 블랙 모노키니와 리버풀 플래그로 사진을 게시한 후 ‘I miss the league’라는 글도 올려 열렬한 리버풀 팬임을 입증했다. 또 ‘liverpool’, ‘premierleague’, ‘ynwa(You Never Walk Alone)’이라는 단어도 해시태그로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유나가 이러한 행동을 보인 이유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을 중단한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덕성여자 대학교에서 의상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정유나는 피팅 모델, 온라인 마케터 등 여러 일을 소화하며 경험했던 것을 강연과 상담을 통해 비슷한 세대에게 전파하고 있다.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SNS의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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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성상품화 논란, KBS "불편 드리게 돼 유감" 공식 사과
수정 2020.04.20 07:26입력 2020.04.20 07:26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한 장면. 짧은 치마, 어깨가 드러나는 옷으로 호객행위를 해 성상품화 논란을 일으켰다/사진=KBS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19일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해 이후 제공되는 일체 방송분은 수정 편집본으로 대체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13, 14회에서 술집을 그만두고 김밥 가게를 연 강초연(이정은 분), 이주리(김소라 분), 김가연(송다은 분)이 장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호객 행위를 하는 모습이 묘사되 성 상품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은 손님을 끌어모으면서 유흥업소에서 하는 듯한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까지 호객 대상으로 등장해 더욱 공분을 샀다.


이에 드라마 인터넷 게시판에는 "어느 분식집, 김밥집이 그런 옷을 입고 호객행위를 하나", "잘못된 성관념을 그대로 시청하게 된 시청자는 무슨 잘못", "시대 흐름 좀 읽으세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청률은 21.3∼26.6%를 기록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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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런던까지…남북철도연결 재시동(종합)
수정 2020.04.20 16:01입력 2020.04.20 13:42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조기 착공 준비
북방경제시대 핵심 교통망으로 역할 기대
통일부 "판문점선언 2주년…남북정상 약속"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맞잡은 손을 높이 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4·15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정부가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20일 통일부는 "오는 23일께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한다"면서 "이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등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추협은 근래 서면 회의 방식으로 열려왔으나, 이번 교추협 회의는 김 장관이 직접 주재하고 대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북부선은 강릉과 고성 제진 간 110.9㎞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남북 간 철도연결을 통해 동해선은 부산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거쳐 영국 런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동해북부선은 북방경제시대 핵심 교통망으로 기능할 예정이지만, 그동안 수요를 산정할 수 없어 경제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등 여러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통일부가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면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협력사업으로 인정이 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을 수 있고, 그만큼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의 남북철도연결사업 관련 홍보물

동해선이 연결되면 접경지역인 고성에서 통관 및 출입국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강원도는 북방물류·관광의 중심에 서게 된다.


여 대변인은 "동해북부선 사업은 남북 간에 그간 합의했던 철도와 도로 연결사업의 이행이라는 차원에 더해서, 현재 지역사회의 많은 건의도 있었다"면서 "지역의 경제 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이 국내 경제 활성화와 남북철도연결에 있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남북 간 철도연결은 문재인 정부가 구상하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기본토대다. 남북 정상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 등을 연결하고 현대화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2018년 12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철도 및 도로연결 착공식까지 열었지만, 다음해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고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발목이 잡혔다.


북한이 올해 '정면돌파' 노선을 밝히며 남북관계의 단절을 예고했지만, 정부는 총선 승리를 동력으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7일 신년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위해 남북한이 노력해야 한다면서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동해선 남측 구간부터 일단 사업을 시작한 뒤, 차차 북한의 호응을 유도해나갈 계획으로 풀이된다.


2018년 12월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남북 관계자들이 서울-평양 표지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27일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아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도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통일부 장관, 국토부 장관, 강원도지사 등 정부·지자체 및 관계단체장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참석자의 기념사 및 축사와 함께 남북 철도연결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 식수 등이 진행된다.


통일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좌석간 거리두기, 체온측정,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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