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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家의 저주…카누 실종사고 나흘 만에 시신발견

수정 2020.04.07 15:32입력 2020.04.07 15:32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재클린 여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미국 동부 체서피크만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 전 메릴랜드 부주지사의 딸이 실종 나흘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6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메릴랜드 경찰은 이날 캐슬린 전 부주지사의 딸인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40)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오후 매브 매킨이 아들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8)과 함께 실종된지 나흘 만이다.


다이빙 구조대는 이날 오후 5시 31분께 캐슬린 전 부주지사 자택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수중 7.62m 지점에서 매브 매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실종된 아들의 시신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브 매킨 모자는 사고 당시 캐슬린 전 부주지사의 집을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가족끼리 공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공을 찾기 위해 카누에 올랐고, 기상이 악화하면서 뭍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캐슬린 전 부주지사는 미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맏딸이며,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조카다.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은 이번 카누 실종사고로 또 한번 미국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명 '케네디가의 저주'로 불릴만큼 이전에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 일원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수 차례 발생했기 때문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1963년 대통령 재임 중 암살범의 총탄에 맞아 숨졌고, 그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도 196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유세 도중 암살당했다.


또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 부부는 1999년 항공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넷째 아들 데이비드는 1984년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고 여섯째 아들 마이클은 1997년 콜로라도에서 스키 사고로 사망했다.


가지난해 8월에는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외손녀 시어셔 케네디 힐이 22세의 나이에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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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소유 삼성동 단독주택 '82억원' 매물로 나와
수정 2020.04.07 07:22입력 2020.04.07 07:22
배우 송혜교 /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배우 송혜교가 소유한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송혜교가 소유한 서울 삼성동 현대주택단지 한 단독주택이 최근 82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해당 주택은 대지면적 454㎥·연면적 324㎥ 규모이며 지하 1층, 지상 2층이 있는 단독주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물로 나온 해당 주택 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낮아 급매나 다름없는 셈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송혜교는 지난 1996년 '선경 스마트' CF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2000년 방영한 드라마 '가을동화'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6년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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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 2명 확진…접촉자 파악 중 (상보)
수정 2020.04.07 16:17입력 2020.04.07 14:27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30대 남성과 접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주 여성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여성이 수백명의 손님이 드나드는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해 온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7일 서울시와 서초구, 강남구 등에 따르면 양재1동에 사는 37세 남성이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뒤 27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31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그는 4월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인 26일 강남구에 거주하는 36에 여성과 접촉했다.


본인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힌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증상을 느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월1일 오후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 44번 확진자가 됐다.

이 환자는 방역당국에 서초구 27번 환자와의 관계에 대해 '지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또 강남구 44번이 강남의 한 유명 대형 유흥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일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강남구 44번 환자의 룸메이트인 또다른 여성도 44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5일 다시 검사해 6일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강남구 51번 환자가 됐다. 이 환자가 서초구 27번 환자와 접촉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서울시 자료에는 강남구 51번이 서초구 27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돼 있으나, 강남구 측은 51번이 직접 서초구 27번과 접촉한 것이 아니라 강남구 44번과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강남구 51번의 직장 등 동선과 접촉자도 파악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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