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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결국 '신종 코로나' 국제보건 비상사태 선포(종합)

수정 2020.01.31 06:33입력 2020.01.31 05:15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조치로 이번이 6번째다. WHO는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 23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건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했지만 좀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후 1주일 만에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발병자가 확산되고 사람간 전염도 나타나자 입장을 뒤집었다. 이날 미국에서도 첫 사람간 전염 사례가 발생했다.


WHO는 하루 전 비상회의 소집을 예고하며 중국 이외 지역에서 사람간 전염이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등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WHO는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모두 78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사망자 170명을 포함해 7736명, 그 외 지역에서는 18개국 82명이라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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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번째 신종 코로나 환자는 20대 남성(상보)
수정 2020.01.31 09:49입력 2020.01.31 09:49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번째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환자는 청도항공 QW9901편을 타고 귀국했다.


이 환자는 지난 26일 기침이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전날 저녁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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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서장훈 사생활 폭로 예고…서장훈 측 "사실 확인 중"
수정 2020.01.31 20:15입력 2020.01.31 20:15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서장훈 측은 "확인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장훈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31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사실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 전 기자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 '서장훈 폭로 제보자를 만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전 기자는 "서장훈 씨에 관련된 제보를 해주신 분을 어제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했다. (제보자는) 하루빨리 폭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받은 제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밤새 고민하다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과거에도 서장훈 씨에 대한 제보가 있었는데 또 제보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서장훈에 대한 평판은 김건모와 비슷하게 안하무인이고, 본인만 잘난 줄 알고, 까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기자는 "그분의 주장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신중하려 한다. 서장훈 씨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다"라며 "서장훈 씨가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해왔다. 본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김건모 씨의 경우처럼 수사가 이뤄지고 법정 공방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어떤 내용을 폭로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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