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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원달러 환율 15원 급락(상보)

수정 2019.12.13 10:07입력 2019.12.13 10:06

위험자산 선호 심리 되살아나

트럼프 "중국과 빅딜 가까워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 소식에 1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개장과 함께 15원 가까이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3원 내린 달러당 1172.5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8원 내린 1172.0원에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 소식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1단계 무역합의안에는 오는 15일 1600억달러(약 190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 전문가들은 15일 관세뿐 아니라 기존 관세의 되돌림이 일어나면 추가적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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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日 외무상에 "역사 공부 좀 하라…창피하지 않은가" 일침
수정 2019.12.13 08:55입력 2019.12.13 08:5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에게 "역사 공부 좀 하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13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외무상은)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모르나"며 "일본 외무상으로 창피하지 않나. 역사 공부 좀 하라"는 트윗을 날렸다. 이와 함께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 등을 담고 있는 일본어 영상을 첨부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트위터에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이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하자 모테기 외무상은 "해당 트윗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일본 입장과 상충해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한 데 따른 대응이다.


서 교수는 욱일기와 나치기가 같은 의미의 '전범기' 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디자인 파일도 동봉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여론전을 벌여 내년 도쿄(東京) 올림픽에서 욱일기가 사용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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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 전 여자친구 母 "딸, 마녀사냥 당했다…객관적 시각에서 사건 보길"
수정 2019.12.13 15:26입력 2019.12.13 15:26
사진=故김성재 앨범 재킷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그룹 듀스 고(故) 김성재의 당시 여자친구 김 모 씨 측이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 씨의 모친은 13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호소문을 공개했다. 모친은 "저와 저희 가족은 김성재 사건으로 인해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았다. 저는 저희 딸이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받았지만, 그래도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으니 이제는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친은 "대중은 사건의 본질은 알지 못한 채 오로지 제 딸에 대한 의심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 가족들과 아이들의 학교와 신상까지 공개하며 죽이겠다는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딸인 김 씨가 악성 댓글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끼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방송이나 유가족 측에 치우친 편파적인 보도나 추측성 보도가 아니라,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사건을 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친은 고인의 죽음이 마약 중독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성재의 팔에는 28개의 주사 자국이 발견되었으나, 최초 발견자인 경찰은 4개만을, 검시의는 15개를, 최종적으로 부검의가 28개를 발견했다. 28개의 주삿바늘이 3번의 각각의 다른 기회에 발생했다는 것은 마약 중독사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매우 결정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틸레타민, 졸라제팜 혼합물인 동물마취제 졸레틸은 마약류에 해당하는 약물로서 일반 대중에서 암암리에 마약으로 사용되던 약물"이라며 "따라서 김성재 사체에서 틸레타민, 졸라제팜이 검출됨으로써 마약 사고사 가능성이 소멸된 것이 아니고, 반대로 마약 사고사 즉 약물 오·남용에 의한 사고사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김성재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그랜드 호텔(현 그랜드힐튼 서울)' 별관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망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아 의문사로 마무리됐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3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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