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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日 외무상에 "역사 공부 좀 하라…창피하지 않은가" 일침

수정 2019.12.13 08:55입력 2019.12.13 08:5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에게 "역사 공부 좀 하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13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외무상은) 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모르나"며 "일본 외무상으로 창피하지 않나. 역사 공부 좀 하라"는 트윗을 날렸다. 이와 함께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 등을 담고 있는 일본어 영상을 첨부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트위터에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이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하자 모테기 외무상은 "해당 트윗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일본 입장과 상충해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한 데 따른 대응이다.


서 교수는 욱일기와 나치기가 같은 의미의 '전범기' 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디자인 파일도 동봉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여론전을 벌여 내년 도쿄(東京) 올림픽에서 욱일기가 사용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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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 전 여자친구 母 "딸, 마녀사냥 당했다…객관적 시각에서 사건 보길"
수정 2019.12.13 15:26입력 2019.12.13 15:26
사진=故김성재 앨범 재킷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그룹 듀스 고(故) 김성재의 당시 여자친구 김 모 씨 측이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김 씨의 모친은 13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호소문을 공개했다. 모친은 "저와 저희 가족은 김성재 사건으로 인해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았다. 저는 저희 딸이 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갖은 고초를 받았지만, 그래도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으니 이제는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친은 "대중은 사건의 본질은 알지 못한 채 오로지 제 딸에 대한 의심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 가족들과 아이들의 학교와 신상까지 공개하며 죽이겠다는 협박을 이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딸인 김 씨가 악성 댓글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끼고,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방송이나 유가족 측에 치우친 편파적인 보도나 추측성 보도가 아니라,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사건을 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친은 고인의 죽음이 마약 중독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성재의 팔에는 28개의 주사 자국이 발견되었으나, 최초 발견자인 경찰은 4개만을, 검시의는 15개를, 최종적으로 부검의가 28개를 발견했다. 28개의 주삿바늘이 3번의 각각의 다른 기회에 발생했다는 것은 마약 중독사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매우 결정적인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틸레타민, 졸라제팜 혼합물인 동물마취제 졸레틸은 마약류에 해당하는 약물로서 일반 대중에서 암암리에 마약으로 사용되던 약물"이라며 "따라서 김성재 사체에서 틸레타민, 졸라제팜이 검출됨으로써 마약 사고사 가능성이 소멸된 것이 아니고, 반대로 마약 사고사 즉 약물 오·남용에 의한 사고사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5년 김성재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위스그랜드 호텔(현 그랜드힐튼 서울)' 별관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를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으나 사망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아 의문사로 마무리됐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 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2·3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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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얘기 필요 없어 '적반하장'이다" 강용석, 김건모 '무고' 고소 반박
수정 2019.12.13 11:28입력 2019.12.13 11:28

김건모, 13일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무고' 고소
강용석 "적반하장 사필귀정" 반박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생방송 중인 강용석 변호사/사진='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가수 김건모가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무고 등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피해 여성의 법률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13일 오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생방송을 통해 "긴 얘기가 필요 없다. 적반하장이다"며 "또 사필귀정이다. 결국은 진실로 귀결이 될 것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건 잘못 대응하고 있는 거다. 저렇게 한다고 해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겠냐”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이날 새벽 입장문을 내고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가수 김건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고소 배경에 대해서는 "김건모는 김○○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했다"며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강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가수 김건모가 유흥주접 접대여성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9일 이 여성을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이 사건은 강남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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