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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에서 '무선청소기'까지…삼성 생활가전 '안심설계'

수정 2019.10.26 19:06입력 2019.10.26 19:06

열교환기 직접 관리하는 '그랑데'
먼지 쌓였는지 눈으로 확인 가능
브러시·청소기로 쉽게 청소
필터 커져 1년에 3번이면 충분

물 안 넣는 물걸레 청소 '제트'
브러시 부착해 노즐·세균 걱정 끝
청소포로 닦고 먼지통은 분리 세척
미세먼지 배출 99.999% 차단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최근 생활 가전 업계는 기본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부가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도 가전 제품의 본질과 기본상식은 지켜져야 한다. 가전제품에서 먼지와 물은 멀리할수록 좋다는 것은 오랜 상식이다. 먼지가 수분과 닿게 되면 곰팡이나 세균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고 악취나 물때가 생길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물을 활용한 청소는 청결을 위해 필수불가결해 보이지만, 가전제품에서의 먼지와 물의 만남은 큰 골칫거리다. 특히 청소기나 건조기 등 먼지를 주로 다루는 가전 제품은 기기 내외부에서 물과의 접촉 가능성을 줄이는 설계가 중요하다. 이른바 '안심설계'다.


삼성전자 의류 건조기 '그랑데'는 정기적 청소가 필수인 열교환기(콘덴서)를 소비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 청소기 '제트' 역시 물걸레 브러시를 부착해 브러시에 있는 물기로 직접 바닥을 닦는 방식을 적용했다.




◆삼성 '그랑데', 응축수 배출과 수동 세척으로 위생 관리= 최근 필수 가전 제품 대열에 합류한 의류 건조기는 먼지와 수분 관리가 중요한 제품이다. 젖은 의류를 열풍으로 제습하는 기기 특성상 의류 건조기는 물과 먼지가 발생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현재 의류 건조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히트펌프 타입은 냉매로 공기를 데워 세탁물을 건조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습한 공기와 먼지를 제품 내부에서 순환하는 방식이다. 이 때 의류 건조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분과 먼지가 서로 만나면 각종 위생 문제의 원인이 된다.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습한 공기는 내부에서 냉기를 발생시키는 열교환기에 의해 열을 빼앗기고 응축수로 변한다. 이처럼 기기 내부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응축수와 같은 수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위생 관리는 물론 건조 효율까지 좌우한다.


일부 의류 건조기 제품에서 먼지가 축적되기 쉬운 열교환기가 자동 세척 과정에서 응축수와 만나면서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논란이 된 것은 이를 보여주는 사례다. 열교환기에 쌓인 먼지와 응축수가 결합해 눌어 붙으면서 악취가 나고, 세균으로 인한 알러지 질환을 유발하는 등 위생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자동 세척 방식은 먼지와 수분이 닿는 구조라 위생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자동 세척 건조기는 기기 내부에 응축수를 저장하는데, 전자 제품 내에 물이 장시간 고여 있으면 그 자체로 오염이 발생할 우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유럽과 같이 의류 건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온 지역에서는 대부분 수동 세척 방식을 선호한다. 삼성전자 의류 건조기 그랑데는 응축수를 제품 내부에 남기지 않고 바로 배출한다. 또 정기적 청소가 필수인 열교환기를 소비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랑데는 소비자가 직접 열교환기에 먼지가 쌓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언제든지 브러시나 청소기로 쉽게 세척할 수 있다. 또 청소 횟수를 줄이도록 1차로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 크기를 키워 먼지가 열교환기에 쌓이는 것을 최소화했다. 소비자는 1년에 약 3회만 청소하면 된다.


그랑데는 360개의 에어홀에서 나오는 풍부한 바람으로 자연에 가까운 건조 방식을 구현했다. 아울러 먼지와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간편 청소가 가능한 구조로 제작했다. 탁월한 건조 성능을 처음과 같이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설계했다.




◆삼성 '제트', 곰팡이 걱정없는 안심 물걸레 청소= 먼지 흡입에 물걸레 청소 기능을 결합한 무선 청소기 역시 먼지와 물이 만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일부 제품의 경우 청소기 내부에서 물과 먼지가 뭉치면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냄새가 나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들이 불만과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물걸레 청소를 위해 청소기에 물을 주입하고 내부에서 물을 분사하는 방식이 위생 문제에 취약하다. 전자 제품 내부에 물이 들어가 있다 보니 쉽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물을 분사하는 과정에서 물이 튀거나 새면서 청소기 내부로 물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동시에 진행하는 청소기의 경우 빨아들인 먼지가 청소기 내부에서 물과 뭉칠 가능성이 크다. 그로 인해 악취와 곰팡이 발생, 청소기 자체의 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삼성 청소기 제트는 물걸레 청소를 위해 내부에 물을 주입하고 분사하는 방식이 아닌, 물걸레 브러시를 부착해 브러시에 있는 물기로 직접 바닥을 닦는 방식을 적용했다. 덕분에 청소기 안에 물이 튀거나 물 분사를 위한 노즐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또 제품 내부의 물기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 가능성도 원천 봉쇄했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역시 동시에 하지 않고 따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소기 내부에서 먼지와 물이 뭉치거나 나아가 곰팡이와 악취가 발생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


특히 물걸레 청소 시에는 빨아 쓰는 다회용 초극세사 청소포나 간편하고 위생적인 일회용 청소포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깔끔하고 편리하다.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꿉꿉한 냄새가 나는 먼지통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제트는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쉽게 분리해 물세척 할 수 있으며 먼지통, 싸이클론, 필터까지도 간단히 분리하여 물세척이 가능해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제트는 삼성만의 기술인 27개 에어홀의 제트 싸이클론으로 최대 200W의 초강력 흡입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한다. 뿐만 아니라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최장 120분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생은 물론 성능 측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무선청소기다.


생활 가전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필수품으로 무엇보다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된다. 특히나 건조기와 청소기는 먼지와 항상 닿아있는 제품인 만큼 그 자체도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돼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먼지로부터 우리 가족을 보호하고 쾌적한 라이프를 즐기고 싶다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안심 가전인지 철저하게 따져보고 제대로 설계된 제품을 고르는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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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린이 청약 가이드] 월세 부담을 절반으로… 전세자금 정책 대출 가이드
수정 2019.10.26 08:30입력 2019.10.26 08:30

최저 연 1.2% 금리까지도 대출 가능… 시중 금리보다 현저히 낮게 대출 가능
소득·자산 등 다양한 기준 존재… 본인에게 맞는 대출 파악해서 신청 필요
이외에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도 소중한 보증금 보호를 위해 알아둬야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부동산 기자가 되면 친구들에게 뜬금없이 카톡이 오곤 합니다. "청약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 "1순위가 뭐야?" 청약통장은 그저 부모님이 어릴 때 만들어준 통장에 불과한 2030 '부린이(부동산+어린이)'를 위해서 제가 가이드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점점 집값이 오르면서 '내집 마련'을 위한 자금도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는데요. 당장 집이 없으니 비싼 월세를 내면서 살고 있는 부린이들에게는 더욱 힘들어지는 환경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그런 부린이들을 위한 팁을 준비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현재 월세를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라고 적극 추천하곤 합니다. '가처분 소득'을 확 높일 수 있기 때문이죠.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22만원 수준인 서울의 한 원룸에 살고 있는 중소기업 노동자인 1인가구 A(30)씨의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A씨가 만약 이 집을 전세로 바꾼다고 하면 전세 보증금은 1억원 정도 됩니다. 이는 서울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인 5.2%를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입니다.

이를 알게 된 A씨는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받은 전세자금 1억원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임대 계약을 전세로 바꿨습니다. 이 대출의 금리는 연 1.2%(고정금리)입니다. 연 이자는 120만원이고 월 이자는 10만원인 셈입니다. A씨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사실상 월 임대료를 12만원 절감한 셈입니다. 게다가 재테크에 쓸 수 있는 5000만원까지 확보했고요. 다른 방법도 가능한데요. 대출을 5000만원만 받아서 사실상의 임대료를 월 6만원으로 낮출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세자금 대출은 현재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영하는 대출 중에는 앞서 말한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세보증금대출과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청년 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대출 등이 있습니다. 상품마다 금리는 조금씩 다르지만 연 1.2~2.9% 수준으로 시중 대출금리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연 2.9%로 1억원을 대출 받더라도 여전히 월 이자는 24만원 수준(연 290만원)에 불과합니다.


대출을 위한 조건은 상품별로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서는 가장 포괄적인 버팀목 전세자금의 기본 조건을 중심으로 요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어떻게 보면 당연한 기준이죠.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세대의 세대주여야 합니다. 또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연소득이 합쳐서 50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대출한도는 수도권의 경우 1억2000만원, 기타 지역은 8000만원으로 임차보증금의 70%까지 대출 가능합니다. 대출 대상 주택은 수도권은 최대 3억원, 기타 지역은 최대 2억원 이하 보증금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입니다. 즉 대출한도가 1억2000만원이라고 해서 임대 가능한 주택이 해당 대출한도에 맞춰 1억7142만원 이하의 보증금만 주택인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출기간은 통상의 전세 계약 기간인 2년이고 연장을 통해 최대 10년까지 가능합니다.


현재 정부는 이외에도 월세자금 대출,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정책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요건이나 다른 상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주택도시기금(HF) 누리집을 통해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세계약을 맺을 때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는데요. 바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등에서 제공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입니다. 제대로 가격 책정이 어려운 빌라나 원룸을 위주로 전세가격보다 매매가격이 낮은 '역전세'가 빚어지면서 임대사업자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등의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장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니 이사를 하기 어려워지고 세입자로서는 난처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만약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돼 있다면 임대계약 종료 후 1개월 내로 반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보증기관에서 보증한도 내에서 대신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이후 보증기관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보증금을 환수하게 됩니다. 다만 일종의 보험인만큼 소액의 보험료를 납부해야만 합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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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홍섬광 번쩍' 한미 전문가도 인정한 UFO 추정체
수정 2019.10.26 20:34입력 2019.10.26 10:00

지난 7월, 美 뉴저지주 재미교포 우연히 발견 후 촬영
도넛형이지만 가운데서 분홍빛 에너지장 분출…낙엽강하식 비행 ‘UFO 패턴과 일치’

미국 뉴저지주에서 재미교포 김정연 씨가 포착한 도넛형 UFO 추정 발광체의 모습. 사진 = 한국 UFO 조사분석센터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지난 7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UFO로 추정되는 도넛형 발광체가 한 재미교포의 촬영을 통해 포착됐다.


22일 한국 UFO 조사분석센터는 재미교포 김정연 씨가 촬영한 12초 분량의 UFO 영상을 공개했다.


붉은 벽돌 건물 위 상공에서 포착된 도넛형 발광체는 가운데가 뚫려있는 듯 보이지만, 분홍색 빛을 뿜어내고 있으며 독특한 비행패턴을 보이고 있다.


촬영 당시 건물 테라스에 나와 있던 김 씨는 도넛 형태의 발광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즉시 휴대폰을 꺼내 그 움직임을 포착했고, 이동 장면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길 수 있었다.

영상을 분석한 서종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소장은 “영상 속 발광체는 도넛형으로 중앙부에서 어떤 에너지장이 분출되는 듯한 모습이 관찰된다”며 “이는 지난 1980년 3월 국내에서 팀스피릿 작전 중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 중 목격한 2대의 미확인비행물체와 그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소장은 “제보 영상을 확대 분석한 결과 물체 가운데가 천공상태라면 파란 하늘빛이 관찰돼야 하는데 흰색 또는 분홍빛 에너지장이 분출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며 “아울러 기존의 비행체와는 달리 배면을 보이다가 수평 자세로 비행하다 기울여 회전하는 비행 모습은 낙엽 강하식 UFO 비행패턴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UFO 사진영상 분석가인 제프리 사이니오(Jeffrey Sainio)는 이 영상에 대해 “영상 도입부에 드론일 가능성을 의심했으나 물체의 회전이 UFO의 특성과 일치한다”며 “중앙부 흰 불빛 역시 건물 외벽 그림자와 같고 금속성 물체로 태양 빛을 반사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드론이나 비행기, 헬리콥터나 풍선과 같은 어떤 항공 물체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UFO 조사분석센터는 뉴저지 UFO 영상에 대한 전문가 견해를 바탕으로 조사 분석 보고서를 작성, 세계 최대 민간 UFO 연구 기관인 MUFON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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