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DJ소다 '뽀얀 물광 피부'
수정 2019.10.24 09:55입력 2019.10.24 09:44
사진=앳스타일 제공[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DJ 소다가 청순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4일 패션매거진 앳스타일은 DJ 소다와 함께 작업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DJ 소다는 “내 강점은 긍정적인 마인드다”며 “사람에 따라 디제잉 스타일이 다른데 나는 웃으면서 즐겁게 하는 편이다. 무대를 통해 밝은 기운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DJ 소다는 “춤을 잘 추는 편은 아니지만 남을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추면 잘 출 수 있다. 춤에 정답은 없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한편 DJANETOP2018에서 아시아 부문 1위와 전 세계 부문 14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음악 축제에 한국 대표 DJ로 무대에 선 DJ 소다는 DJ 활동 외에도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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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뛰는 전문몰⑦]"브랜드 정체성 살렸더니 해외서 먼저 찾는 옷 됐죠"
수정 2019.10.24 09:43입력 2019.10.24 08:57
패션 브랜드 '카이' 계한희 대표
시그니처 디테일 들어간 아일릿 셔츠 드레스 인기
"아이덴티티 유지하며 글로벌 브랜드 성장하고파"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트렌드를 따라가다 보면 원래 디자이너가 가진 브랜드 정체성이 흔들리기 쉬워요. 카이는 우리가 뭘 해야 하는 지, 뭘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하고 해당 시즌에 받은 영감에 따라 디자인하려 해요."
패션 브랜드 '카이(KYE)'를 운영하는 계한희 대표는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2011년 대학원을 최연소로 입학ㆍ졸업한 뒤 곧바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그다웠다. 카이는 대중적인 스트릿 캐주얼에 카이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도 높은 스트릿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영국 패션 명문인 센트럴세인트마틴스 디자인 스쿨 학부와 대학원을 최연소로 입학ㆍ졸업한 계 대표는 졸업 직후 2월 런던 패션위크에서 첫 시즌을 진행했다. 이후 서울을 베이스로 뉴욕, 파리 등 여러 패션위크와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활동 중이다.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인 미국의 제레미 스캇의 중국 아디다스 컬레버레이션 작업에 참여했던 계 대표지만 아직 세계무대보다는 한국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세계화돼 어느 한 나라를 베이스로 국한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계 대표는 패션업계 동료, 지인들과 사회적 이슈나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 때문인지 컬렉션 이외에도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배달의 민족(배민)과의 협업이었다. 평소 한글 서체 등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하는 배민은 카이와 협업해 한글 서체를 넣은 옷을 만들어 패션쇼까지 열었다.
카이의 대표 상품은 아일릿 디테일이 들어간 셔츠 드레스다. 매 시즌 소재나 디테일을 조금씩 변형해 꾸준히 내놓고 있다. 길이가 무릎까지 오는 긴 셔츠에 허리 부분에는 아일릿 코르셋 벨트가 들어가 드레스와 같은 느낌을 준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완성도가 높아 보여서 고객들이 선택한 리스트에 항상 들어가 있다. 카이만의 시그니처 디테일은 '아일릿(가죽끈 등을 고정하는 구멍을 뜻함)'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인 만큼 카이는 해외 진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첫 해외 진출은 영국, 뉴욕, 일본이었다. 그 후로 꾸준히 해외에서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국내와 해외에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 나가는 중이다. 최근에는 상해에 좋은 비즈니스 에이전시와 계약해 2년 가까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향후 다른 아시아권과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계 대표는 "우리 브랜드를 좋아해 주고 꾸준히 찾아주는 바이어와 고객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성장하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크리에이티브적인면을 인정해주고 있다"면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디테일 개발과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면서 글로벌한 브랜드로 성장시켜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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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교사 계단밑에서 불법촬영한 우등생…피해교사 "학교가 학생 감싸"
수정 2019.10.24 09:37입력 2019.10.24 08:59
JTBC 보도 논란…가해학생 "성적 수치심 느끼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한 고등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해 논란인 가운데 해당 학교 측이 학생을 감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JTBC는 한 여교사가 남학생에게 불법촬영(몰래카메라)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A학생이 교사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며 몰래 교사의 뒷모습을 촬영한 모습이 담겨있다. A학생은 교사가 뒤돌아보자 황급히 화면을 가렸다.
우등생으로 알려진 A학생의 휴대전화에서는 지하철과 도서관에서 몰래 찍은 영상도 여러 개 나왔다. 이 중에는 다른 학교 여학생의 영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교사는 학교가 A학생을 감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는 "한 번의 잘못에 의해서 인생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만드는 것은 (가혹하다)"라고 말했다.
또 피해 교사는 사건 처리를 담당한 동료 교사의 태도에도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동료 교사는 피해 교사에게 "아니 죽으라고 밥도 안 먹고 돌아다니면서 (조사했는데), 뭐 은폐하는 헛소리를 하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A학생은 퇴학 처분을 받았지만, 결국 근처 학교로 전학 갔다. 이에 대해 피해 교사는 "학교에서 선처를 해 준 거다"라며 "퇴학 처분 나고 나서 도망가라고 기간을 준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피해 교사는 학교를 그만뒀다.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해당 사건과 관련해 A학생은 "선생님을 폰으로 찍은 건 맞다. 하지만 5m쯤 뒤에서 뒷모습만 찍은 거고 그 선생님은 긴 치마를 입고 있었고 성적인 수치심 느끼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이상함을 느낄만한 그런 영상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전학을 간 건 선생님이 나랑 같이 학교에 못 있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친구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도망치듯이 학교를 떠나야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A학생의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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