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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특별재난지역 인천 강화군…피해 복구에 67억 투입

수정 2019.10.19 11:00입력 2019.10.19 11:00
태풍 '링링'으로 부서진 비닐하우스 [사진=인천 강화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강화군은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를 복구하기 지원금 67억 3600만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재난지원금 및 피해복구비로 국·시비 59억 6100만원과 군비 7억 7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달에 응급복구비로 예비비 8억 8200만원을 집행했다.


군은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벼도복 농약대, 축산시설, 주택, 수산시설 등 주민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동절기 이전인 다음달 중순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 비교적 가벼운 손해를 입어 지원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주민들에게는 별도로 군비 3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704건의 태풍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 규모를 70억 9000여만원으로 추산했다. 정부는 강화지역의 태풍피해가 크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20일 강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피해 주민들은 재산세·지적측량비 감면 등 기존 9개 항목 외에 6개 항목(건강보험료·전기료·통신요금·도시가스요금·지역난방요금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의 추가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강화군은 그동안 민·군과 협력해 공무원 727명, 군인 3855명, 자원봉사자 187명 등 총 4042명을 투입, 일손 부족으로 애태우는 피해농가의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유천호 군수는 "국가 재난복구 지원금과 군비를 신속히 지원해 재해를 입은 군민들이 시름을 덜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강화군을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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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몸 이롭게 하는 자연이 준 항생제 10가지
수정 2019.10.19 13:02입력 2019.10.19 08:30

천연 항생 물질 3 / 천연 항생제 식품 7

[아시아경제 이진경 기자] 항생제 복용 시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처방받은 복용 방법과 기간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거나 남은 약을 다른 비슷한 증상에 재복용하는 등 오남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내성의 위험이 없고 영양도 풍부한 천연 항생물질과 천연 항생제 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섭취 시 어떤 다양한 효능이 있는지도 살펴봅시다.



















이진경 기자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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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통과되면 다 잡혀간다"…한국당, 조국 사퇴 후 첫 장외 집회
수정 2019.10.19 15:19입력 2019.10.19 15:19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퇴한 뒤 맞은 첫 주말인 19일, 자유한국당이 장외 집회를 이어가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중진 의원들이 총출동 했다.


먼저 연단에 오른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저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공수처는 야당 탄압”이라며 “한국당 의원 졸졸 쫓아다니며 한명 한명 다 잡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연단에 오른 나 원내대표는 조 전 장관의 사퇴를 ‘10월 항쟁’에 빗대며 세 결집을 호소했다. 나 원내대표는 “광화문 10월 항쟁은 지금부터 시작으로, 이 정권에 대한 심판을 시작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들어서면 조 전 장관 수사를 ‘우리가 하겠다’고 할 수 있다”라며 “조국 부활시키고 문 정권 비리 꽁꽁 막는 공수처를 막아내자”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은 검찰의 인사, 감찰, 예산 독립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임기 2년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 역시 공수처 도입 저지를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이 맨날 범죄 저지르는 국민들인가”라며 “전에는 몰라도 지금 검찰은 잘하고 있다. 옥상옥 공수처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장외 집회를 게속 이어갈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여권에서는 조국 사퇴했는데 무슨 장외집회냐고 한다"라며 "우리는 문재인 정권 막기 위한 것 이다. 계속 싸워달라"고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께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했다. 당초 한국당은 1만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신고했으나, 이날 현장에 총 10만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는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는 응답하라'를 슬로건을 내건 이날 문화제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 통과를 정치권에 촉구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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