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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

수정 2019.10.15 15:00입력 2019.10.15 15:0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돌아왔다. 장관에 임명되면서 휴직한지 36일만의 복직이다.


서울대 측은 15일 "조 전 장관이 어제(14일) 오후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 신청을 해 대학본부 교무처가 결재했다"며 "부총장 전결을 거쳐 오늘부로 서울대 교수직에 복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준용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르면, 교수가 공무원으로 임용될 경우 재임 기간 동안 휴직할 수 있고 임용 기간이 끝나면 복직이 가능하다.


공무원 임용으로 인한 휴직 기간은 '임기 내'이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면 휴직 사유도 자동으로 끝나며, 복직 신청이 이뤄지면 임기가 종료된 바로 다음 날짜로 복직이 된다는 게 서울대의 설명이다.

앞서 조 전 장관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돼 2년2개월 동안 휴직했다. 올해 7월 민정수석에서 물러나 8월1일자로 서울대에 복직했지만 지난달 9일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다시 40일만에 휴직원을 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시민 "조국 사퇴 멘붕 아냐…검찰 문제 탐사 계속할 것"
수정 2019.10.15 20:35입력 2019.10.15 20:28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한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나는 '멘붕'(멘탈붕괴)에 빠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15일 재단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서 "조국 전 장관은 사퇴했고, 임은정 검사의 말대로 '(검찰이) 죽을 때까지 저러니까' 죽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오늘 죽나, 내일 죽나만 남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일은 (조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한) 논평이 아니라 언론과 검찰의 문제를 사실 탐사하고 (이미) 드러난 사실에 대한 말이 되는 해석을 찾아보는 일"이라며 "그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해 미리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법무부가) 2시 엠바고(보도유예시점)를 걸고 1시 30분 되기 조금 전에 보도자료를 돌렸다. 그때 알았다"며 "때가 왔구나 (했다). 남들 알 때 나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과 이웃이다. 원래는 (조 전 장관이) 나한테 밥을 사줘야 하는데 지금은 너무 (상황이) 그래서 내가 (밥을) 사야 할 것 같다"고도 했다.


앞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전날(14일) "타깃을 향해 신속하게 치고 들어가는 검찰권의 속도와 강도를 그 누가 견뎌낼 수 있을까. 죽을 때까지 찌르니, 죽을 수밖에 (없다)"라면서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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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음료, ‘설탕·향’ 줄여야…‘우유·물’ 제격
수정 2019.10.15 14:04입력 2019.10.15 14:04

키와 치아 건강에도 우유·무가당 유제품이 도움


태어난 뒤 5세까지 마시는 음료가 아이의 식습관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자녀를 둔 부모는 앞으로 음료 선택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달 미국의 건강한 식생활 연구회(Healthy Eating Research)는 ‘유아기의 건강한 음료 섭취: 미국의 주요 보건 기구들이 전하는 권고사항’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펴낸 이 연구회는 현재 ‘건강한 음료, 건강한 아이들(Healthy Drinks, Healthy Kid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미국 소아과학회, 미국 심장협회 등의 보건 기구들과 함께한다.


■ 영유아, 우유·물·100% 과일 주스만

먼저, 0세부터 5세는 건강한 식습관과 맛의 선호도가 형성되는 시기로,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최상의 성장발달을 돕고, 식사와 관련된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음료는 어린 시절에 먹는 식사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해 수분 보충과 영양소 섭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5세 이전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자제해야 할 음료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가공우유 ▲유아용 조제식 ▲식물성 우유/비유제품 우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 ▲설탕·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료 등이다. 위 음료들은 설탕 함량이 많거나 아이들에게 영양 상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영양 상 몸에 좋은 음료로 흰 우유와 물을 추천했다. 특히 우유의 경우, 단백질, 칼슘, 칼륨, 인, 비타민 A, D, B12,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등 9가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장기에 좋은 식품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5세 이하의 아이들은 연령에 맞는 우유와 음료를 먹여야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생후 6개월 이하는 모유나 분유 ▲6~12개월은 물 추가(주스 제외) ▲12~24개월은 일반 우유, 물, 소량의 100% 과일 주스 ▲2~5세는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 물, 소량의 100% 과일 주스 등이다.


■ 청소년, 가공우유와 탄산음료 줄여야

한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8월, 청소년을 위해 빵, 간식을 먹을 때 함께 마시면 좋은 음료로 흰 우유와 물을 추천했다. 당시 식약처는 성장기 아이들의 하루 당 섭취 비율이 권고율인 10%보다 높은 것을 우려하며,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빵은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초코우유, 딸기우유나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서 청소년의 충치 발병률이 높게 나온 점을 볼 때, 학생들의 우유 섭취 습관은 더욱 중요해 보인다. 우유 속 칼슘, 비타민 D, 인 등의 영양소가 통해 치아 부식과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소를 만드는 치과 박창진 원장 또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음료는 물과 우유”라고 말하며, 하루 3회 이상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언급한 칼슘, 비타민 D, 인은 아이의 키 성장에 필요한 우유의 주요 영양소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비타민 D는 칼슘의 대사를 조절하여 체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 강화, 세포 성장, 근력 발달, 면역기능 강화에 관여한다.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는 작년 우유인식개선 시민강좌에서 ‘청소년의 건강성장과 뼈 건강을 위한 우유섭취’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뼈 건강과 키 성장에 우유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칼슘, 인, 단백질, 비타민 D 등이 우유에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0~12세 아이들 7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우유섭취 효과를 조사한 결과, 우유를 꾸준히 섭취한 아이는 평균 키, 골량, 골밀도가 각각 1.2cm, 1.2%, 3.2%가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는 키가 작거나 골량이 적고, 뼈 골절의 위험이 2.7배 높았다.


위 내용에 대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내외 전문의들이 유아기·성장기에 마셔야 하는 영양 음료로 흰 우유를 권장하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우유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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